플래시갓과 함께한 DMOT 아시아 투어 종료
안녕하세요 DARK MIRROR OV TRAGEDY입니다.
플래시갓아포칼립스와 함께한 아시아투어가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플래시갓아포칼립스와 투어는 이번이 두번째 인데요.
약 9개월만에 만남에도 따듯하게 맞이해 주고
먼저 다가와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챙겨주는
FA의 모습에 아 밴드가 이러니까 갈수록 잘되가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집은 다 이유가 있는것이지요?)
이 글을 쓰게 된건 다름이 아니라
게시판에 일본공연 캔슬에 관한 글을 읽고
잘못된 정보와 추측성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서 입니다.
별도 게시물로 쓸만큼 긴내용은 아니라 약간 뻘쭘하네요.
1. 일본 프로모터가 FA 공연을 무비자로 진행하려 했다?
=>
사실이 아닙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에서 비자없이 공연을 열었다 걸리면???
좆됨의 레벨이 한국보다 가혹합니다.
일본프로모터 측은 FA의 비자문제에 대해 충실히 준비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비자 승인을 받지 못했고 도쿄공연만
무료공연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비자는 왜 안나왔을까?
=>
일본의 아티스트 비자 발급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여러가지로 까다로운 부분이 많고
승인이 나지 않는 경우 정확한 이유를 담당 직원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번 비자 승인 거절은 정확하진 않지만 FA의 드러머 유진이
우크라이나 국적이기에 생긴 문제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 문제 때문인지 한국에서 비자 승인도
타 뮤지션에 비해 상당히 어럽게 진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도쿄 공연은 왜 무료로 진행했는가?
=>
플래시갓아포칼립스의 아시아 투어 이후 일정은
맥시코에서 열리는 Hell and Heaven Open Air 의 참여로
도쿄->맥시코 행 티켓을 이미 구비해 둔 상태였습니다.
어떤식으로든 도쿄에 들어가야만 이후 스케줄에 영향이 없을것이기 때문에
아티스트 비자가 안나온 상황에서 관광비자로라도
일본에 꼭 입국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였던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비자는 보통 단기취업비자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국가에서 상업행위가 없다면 관광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매뉴얼대로 진행할 경우 사실 머천다이즈도 판매 뿐 아니라
호텔비용 대납, 식대 지불도 프로모터쪽에서 처리하면 안됩니다.
물론... 프로모터가 비용지불을 한걸로 알아요)
4. 그럼 나고야 오사카 공연도 무료로 진행하지 그랬어?
=>
올 1월 유럽투어때 플래시갓아포칼립스와 투어때 장비와 짐의 규모를 보고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읗수가 없었는데요
물론 아시아투어에 그 짐을 모두 들고오진 않았지만
플래시갓 아포칼립스 정도 규모의 밴드의 짐을 가지고
여러도시의 투어를 돈다는것은 생각보다 여럿에게 고된일 입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일본 프로모터 입장에서는 일본에서 체류비용을 지원하고
나고야와 오사카의 공연을 캔슬시키는 방향이
가장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5. 플갓의 금전전 손해
=>
아마도 나고야 오사카 2번 공연에 대한 개런티를 받지 못했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어찌되었던 노동을 하고 비용을 받지 못한것이 아니고
투어를 다니다보면 이런일들은 솔찮이 많이 일어나 그런지
그다지 신경을 쓰는듯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속에 들어갔다 나온것은 아니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아시아 투어가 플갓에게 나쁜 기억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모든 도시에서 웃으면서 즐겁게 일했고
다음에 만남도 기약했으니 말입니다~
플래시갓아포칼립스와 함께한 아시아투어가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플래시갓아포칼립스와 투어는 이번이 두번째 인데요.
약 9개월만에 만남에도 따듯하게 맞이해 주고
먼저 다가와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챙겨주는
FA의 모습에 아 밴드가 이러니까 갈수록 잘되가는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집은 다 이유가 있는것이지요?)
이 글을 쓰게 된건 다름이 아니라
게시판에 일본공연 캔슬에 관한 글을 읽고
잘못된 정보와 추측성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서 입니다.
별도 게시물로 쓸만큼 긴내용은 아니라 약간 뻘쭘하네요.
1. 일본 프로모터가 FA 공연을 무비자로 진행하려 했다?
=>
사실이 아닙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에서 비자없이 공연을 열었다 걸리면???
좆됨의 레벨이 한국보다 가혹합니다.
일본프로모터 측은 FA의 비자문제에 대해 충실히 준비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비자 승인을 받지 못했고 도쿄공연만
무료공연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비자는 왜 안나왔을까?
=>
일본의 아티스트 비자 발급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여러가지로 까다로운 부분이 많고
승인이 나지 않는 경우 정확한 이유를 담당 직원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번 비자 승인 거절은 정확하진 않지만 FA의 드러머 유진이
우크라이나 국적이기에 생긴 문제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이 문제 때문인지 한국에서 비자 승인도
타 뮤지션에 비해 상당히 어럽게 진행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도쿄 공연은 왜 무료로 진행했는가?
=>
플래시갓아포칼립스의 아시아 투어 이후 일정은
맥시코에서 열리는 Hell and Heaven Open Air 의 참여로
도쿄->맥시코 행 티켓을 이미 구비해 둔 상태였습니다.
어떤식으로든 도쿄에 들어가야만 이후 스케줄에 영향이 없을것이기 때문에
아티스트 비자가 안나온 상황에서 관광비자로라도
일본에 꼭 입국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였던 것입니다.
아티스트의 비자는 보통 단기취업비자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국가에서 상업행위가 없다면 관광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매뉴얼대로 진행할 경우 사실 머천다이즈도 판매 뿐 아니라
호텔비용 대납, 식대 지불도 프로모터쪽에서 처리하면 안됩니다.
물론... 프로모터가 비용지불을 한걸로 알아요)
4. 그럼 나고야 오사카 공연도 무료로 진행하지 그랬어?
=>
올 1월 유럽투어때 플래시갓아포칼립스와 투어때 장비와 짐의 규모를 보고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읗수가 없었는데요
물론 아시아투어에 그 짐을 모두 들고오진 않았지만
플래시갓 아포칼립스 정도 규모의 밴드의 짐을 가지고
여러도시의 투어를 돈다는것은 생각보다 여럿에게 고된일 입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일본 프로모터 입장에서는 일본에서 체류비용을 지원하고
나고야와 오사카의 공연을 캔슬시키는 방향이
가장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5. 플갓의 금전전 손해
=>
아마도 나고야 오사카 2번 공연에 대한 개런티를 받지 못했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만
어찌되었던 노동을 하고 비용을 받지 못한것이 아니고
투어를 다니다보면 이런일들은 솔찮이 많이 일어나 그런지
그다지 신경을 쓰는듯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속에 들어갔다 나온것은 아니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아시아 투어가 플갓에게 나쁜 기억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모든 도시에서 웃으면서 즐겁게 일했고
다음에 만남도 기약했으니 말입니다~
File :
n14453r51796.jpg (160 KB) download : 0
M.pneuma 2023-11-06 16:37 | ||
여담1. 데모플랜상 해당 아시아투어의 시작은 이스라엘이었습니다. 1주일만늦게 사태가 일어났어도 아주 큰일이 날뻔 했습니다. | ||
metalnrock 2023-11-06 16:38 | ||
설명 감사합니다. | ||
M.pneuma 2023-11-06 16:39 | ||
여담2. 집에서도 떡볶이를 즐겨 만들어 먹는 베로니카는 오리지널 떡볶이를 제대로 체험하고자 공연전 식사를 위해 데려간 에슐리에서 다른음식들은 처다보지도 않고 떡볶이만 집중적으로 잡쉈다 합니다. | ||
M.pneuma 2023-11-06 16:46 | ||
여담3. 지난 1월 유럽투어 때 선물로 사간 김을 맛나게 잡순 베로니카가 그 맛을 잊지 못해 집에서 김을 구어봤지만 그맛이 안나 망연자실했다고 합니다. 베로니카는 그 이유로 김을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아닌 올리브유로 구어서 그런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M.pneuma 2023-11-06 16:49 | ||
여담4. 밴드의 리더 Francesco Paoli는 드럼을 치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고 합니다.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닌경우에 그가 드럼을 치는 모습을 다시 보긴 어려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
Azle 2023-11-06 21:33 | |||
와 이건 생각도 못한 부분이네요 ㄷㄷㄷㄷ 하긴 FA 만들기 전에 하던 밴드인 Hour of Penance도 보컬만 했었던거 같은데... 아ㅣ아아아 라비린스때 한번 와주지 ㅠㅠㅠㅠ ------ 내한당일 DMOT 라이브도 정말 감명깊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
luckrain 2023-11-06 21:08 | ||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한해 잘 보내세요. | ||
▶ 플래시갓과 함께한 DMOT 아시아 투어 종료 [7]
2023-11-06
2436
View all posts (11)
Number | Title | Name | Date | Hits |
---|---|---|---|---|
▶ | 플래시갓과 함께한 DMOT 아시아 투어 종료 [7] | M.pneuma | 2023-11-06 | 2436 |
27968 | D.M.O.T 플래시갓 아포칼립스 아시아 투어 서포트 [1] | M.pneuma | 2023-09-28 | 2929 |
27839 | 이번주 일요일(09/10) 공연보러 오셔요~(DMOT / 노이지 / 메쓰카멜 / 무덤) [1] | M.pneuma | 2023-09-05 | 1620 |
22359 | [10/19~20] 문래메탈씨티2019(블랙홀 외 한국/러시아/중국/일본 12개 밴드 총출동) 많이 놀러오셔요~ | M.pneuma | 2019-10-07 | 5606 |
22118 | [09/07(토)@프리즘홀] 블랙메탈 대축제 DOWNFALL FEST 놀러오세요 (한/중/일 블랙메탈밴드) | M.pneuma | 2019-09-02 | 4334 |
22075 | D.M.O.T 라이브 앨범 발매 및 앨범상영회 안내 [08/31(토) 6시 문래예술공장 무료]| [2] | M.pneuma | 2019-08-26 | 5240 |
21272 | DARK MIRROR OV TRAGEDY - I AM THE LORD OV SHADOWS 뮤직비디오 [8] | M.pneuma | 2018-12-17 | 5121 |
21089 | DARK MIRROR OV TRAGEDY - Possession (Official Lyric Video) [12] | M.pneuma | 2018-10-25 | 5369 |
21055 | 다운폴페스트2018 [10/21(일) @프리즘홀] 디엠오티/매드맨스에스피릿/블러디타일런츠[대만]/해머링/노이지/트레이터 많이 보려오셔욤~ | M.pneuma | 2018-10-13 | 2874 |
20942 | 이번 주말 문래메탈씨티 2018 놀러오세요~ (크래쉬/메써드/바세린/D.M.O.T 등 한,중,일,대만12팀 참전!) [7] | M.pneuma | 2018-09-04 | 3525 |
20881 | DARK MIRROR OV TRAGEDY 새 앨범 발매기념 프리오더 이벤트 [16] | M.pneuma | 2018-08-10 | 4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