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도 메탈공연장에 안가본 초보잔데요..
이번 10월 26일에 베가스에 Whitechapel이 온다더군요. 이번 앨범은 그저 그렇지만 참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제가 체격이 건장...한건 아니고 키는 좀 있는데
워낙 빽형들이 몸집이 세다보니 한번 가서 몸 좀 부딪혀볼려고 합니다.
티켓도 20불이라서 금요일날 클래스도 없겠다 가보려는데
한번 도전해볼까요?
백인들 모쉬핏도 견딜만 합니다. 여기도 메탈돼지/멸치가 공존하는 세상이니까요. 자빠지면 위험한거 아니까 누구 넘어지면 바로바로 일으켜주는 훈훈함도 있구요. 아니면 저처럼 콘솔옆에서 음악감상하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 ||
견딜만한건 다르게 말하면 은근 아픈걸로 들리네요 ㅠㅠ | |||
mosh pit 에선 안경이나 금속 장신구류는 엥간하면 가져가지 마시고... 잘못하면 부서지든가 아님 파편에 사람 다칩니다. 그것만 지키면 윗분 말처럼 일으켜주고 같이 뛰고 잘만 놉니다 위치는, 맨 앞자리하고 뒷자리가 사실 젤 안전하긴 함 (대신 앞자리는 머리위로 서핑하는 놈들이 떨어질 수 있다는거 염두해 두시고요. 한 번은 스파이크에 머리가 약간 찍힌적이 있어가지고 -_-;;;) | ||
전 안경잡인데 렌즈라도 사야하나요? 안경 벗으면 시력이 완전 거지라;; | |||
저도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고있는데, 렌즈는 제가 착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실내의 경우는 안경을 사실 쓰지 않아도 중간거리까지는 사물구분이 대강 가능합니다 (마이너스로 떨어지면 그 때는 어느정도 조치가 필요하겠네요... 참고로 저는 양쪽 0.4라 이목구비는 잘 안보여도 윤곽은 뚜렷하게 인식 가능합니다. 물론 실내공연이라는 변수 하에) | |||
전 왼쪽 0.05에 오른쪽 0.2입니다. ㅠㅠ 여기서 한번도 안경같은걸 안사봤는데 얼핏 듣기론 시력검사하는데만 100불넘게 든다고 들었어요;; 전 기왕 가는김에 뒤에서 얼쩡거리는 것보단 그냥 화끈하게 즐길려고 해서... | |||
나이가 들수록 몇시간 서있기만해도 다리랑 허리랑 어깨가 너무 결려요. 요샌 낚시의자 들고가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 ||
20대 후반이신 거 같은데요?!?! | |||
전 20대 중반인데 벌써 허리가 결립니다 ㅠㅠ | |||
아마 여친이 있어서..흠흠 | |||
이말에 공감가요... 락페스티발같은데가면 진짜 체력싸움이라 정오부터 공연보기 시작해서 22시쯤되면 헤드라이너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자러가고싶은 마음들죠.. | |||
개인적으로 락페스티발같은건 정말 가고싶지 않습니다. 장시간동안 서서 보고싶은 밴드 나오기 전까지 입초근무 서야하고, 막상 보고싶은 밴드 공연때는 너무 몸이 힘들고 처음때보다 기대도 많이 죽게되죠. 작은 공연장이면 그래도 가까이서 보는 맛이라도 있는데 사운드가 영 꽝인 경우가 다반사고, 큰 공연장이면 밴드 멤버들이 새끼손가락만큼 작게 보이는게 아쉬워요. 그래서 그냥 내한공연 크게 한탕 오는것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잘 찍고 사운드 빵빵한 dvd를 선호합니다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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