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마음에 쏙 드는 분이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회사에 마음에 쏙 드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아직 제가 남자로 안 보이는 듯;;;
신입 OT때 처음 보고 반했는데...성격이나 외모나 이렇게 마음에 드는 분은 처음이네요ㅠ
아직 신입 연수중인데, 연수 끝나려면 2주밖에 안 남아서 속전속결해야 하는 입장인데 막상 그분은 아주 오랫동안 작업을 해야 통할 타입 같으니... 나이도 좀 차이나고요;;; 제가 더 많아요;;
좀 친해지긴 했습니다만 그냥 입사 동기로서 친해진 정도고요ㅠ 연수 끝나면 근무지가 갈리는데...ㅠ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면 애매모호하게 웃는데 무슨 뜻일까요;;; 긍정도 부정도 없이;;;
지금 생산현장 견학중인데 안전복 입은 것도 예뻐보여요ㅠ 안전화 신은 것도 귀여워보이고요:) 진짜 제대로 반하긴 한 듯ㅠ
인기가 많은 분인 것도 불안하고...완전 철벽방어하는 느낌이라 진짜 기운빠지네요ㅠ 어찌해야 그분이 절 봐줄까요ㅠ
이준기 2012-08-07 00:30 | ||
애매모호하게 웃는다는건..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보이는데요.. ㅎㅎ 확실히 관심이 없다면 절대로 저런 반응은 안보일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잘 못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나름 자신감있게 대놓고.. 한번 표현을 해보심이.. ㅎㅎ 중요한건 자신감.. 기껏 실패해야 그냥 지금 그대로보다 나쁠것도 없습니다. ㅡ;; | ||
KimiRaikkonen 2012-08-07 06:35 | |||
역시 자신감이 중요하군요ㅠ | |||
Opetholic 2012-08-07 00:40 | ||
아무래도 여자분들한테 조언을 구해야 할듯 하네요ㅋ 잘되길 바랍니다 꼭 이루어지시길.. ㅎㅎ | ||
슬홀 2012-08-07 01:32 | ||
전 이런 문제에 참 약해서.....ㅋㅋㅋㅋ | ||
잭왈드 2012-08-07 02:08 | ||
준기님 말씀대로 표현이 중요합니다 표현해서 잘 되면 대박이구 안되야 본전이지만 용기없어서 표현못한다면 후회만이 남을뿐이죠.... | ||
샤방Savatage 2012-08-07 02:57 | ||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애매모호하게 웃는건 일단 꺼져 상황은 아니어 보이고.. 그냥 돌직구 던져서 한번 따로 보자고 언제 시간이 빕니까 저 이번주말에 편하니 이번 주말에 봅시다 그렇게 한번 질러보고 안되면 빠른 후퇴를 하시면 돼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이쁘고, 스스로 이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철벽방어를 하고 있다면 가능성 타진이 더 중요하죠 ㅋㅋ | ||
KimiRaikkonen 2012-08-07 06:34 | |||
그게... 순진한 분이라 주변 남자들이 들이대는 걸 좀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 |||
이준기 2012-08-07 03:17 | ||
밀땅잘하거나 자신감 있는 여자들, 은근히 자신감 있는 남자에게 잘 넘어가덥니다. 전 아니고.. ㅡㅡ;; | ||
scratch 2012-08-07 09:03 | ||
애매모호하게 웃으면 전혀 꽝은 아닌 거 같은데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니 좀 더 적극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잘 안되더라도 근무지 갈려서 시도도 못해보는 것 보단 나으니까요. | ||
KimiRaikkonen 2012-08-07 12:47 | |||
역시 그렇군요ㅠ | |||
llliiilliiill 2012-08-07 12:11 | ||
키미 좋아하시나봐요 전 알론소 팬입니다 ㅋㅋ | ||
KimiRaikkonen 2012-08-07 12:48 | |||
네^^ 키미를 가장 좋아하고 알론소도 좋아해요^^ | |||
dImmUholic 2012-08-07 12:44 | ||
번호부터 따세요. 그게 첫번째. | ||
KimiRaikkonen 2012-08-07 12:49 | |||
입사동기라 번호는 있는데 따로 연락할 일이 없네요ㅠ | |||
dImmUholic 2012-08-07 12:51 | |||
그냥 편하게 말하면 되죠 ㅋ. 아 이거 니 번호 맞아? 부터 시작해서 그냥 대충 얘기 이어나가세요 ㅋ. 적당한때 한번 씹어주시고. | |||
Rayzzzzz 2012-08-07 13:12 | ||
저의 직장생활 5년 경험에 비추어보면, 회사에서 만난 여자가 남친있냐는 말에 애매모호한 반응 = 있다 or 예정자가 있다... 이런 의미인 경우가 많습니다~ | ||
KimiRaikkonen 2012-08-07 17:39 | |||
으흑흑흑흑흑흑 ㅠㅠㅠㅠㅠㅜㅜ | |||
뱅뱅 2012-08-07 18:51 | ||
저도 조언할 입장은 못되는데,여자들한테 물어보니 부담스러워하는 여자는 천천히 연락이나 하다가, 만나자고 하고 아님 말라고 하더군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그냥 전 돌직구 던졌습니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이죠...이런경우 밀당은 본인한텐 딴나라 사람 얘기처럼 들리죠. | ||
Up The Irons! 2012-08-08 11:56 | ||
제가 해석하기엔 아니라고 하기엔 좀 그래서 멋쩍게 웃는것으로 해석됩니다.. | ||
KimiRaikkonen 2012-08-08 21:45 | |||
어흑...ㅠ 역시 그런 건가요ㅠ 전혀 가까워질 기미가 안 보이니 힘드네요ㅠ | |||
QuartzT 2012-08-08 22:05 | ||
음...여자인 입장에서 몇 글자 적어보면... 일단 애매모호하게 웃는 다는건 첫째,남자친구가 있어서 이도저도 아닌 표정을 지었거나 둘째,남자친구가 없는데 그렇게 친한 사이도아니고댓글 상으로 순진한 여성분이라고 하시니깐 직설적이게 남친이 있다없다를 잘 표현 못하신것 같네요. 무적정 바로 들이대면서 약속 잡으시는것 보다 사소한 이야기부터 (예를 들어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할한거 같아요.여름도 끝나 가네요 이런식의 이야기나 오늘 입고 온 옷이 잘 어울리신다던지 오늘 따라 화장이 이쁘게 잘 되었다든지 )하는게 좋을같아요ㅎㅎ 일 끝나시고 캔커피나 비타민워터 같은거 챙겨주시면서 오늘도 수고많았어요.내일봐요.이런 말 해주시면 좋은 점수를 따실 수 있을실 것 같아요.그 다음 집가셔서 문자로 '제 입맛에 맛게 샀는데 맛있게 드셨나요?'이런 식으로 문자하시면 문자도 자연 스럽게 하게되실것 같아요ㅎㅎ 이것저것 사소한거 신경써주는 남자한테 여자는 관심이 기우는 편이거듬요ㅎㅎ그리고 대부분 여자들은 남자가 먼저 다가오는걸 좋아해요!그러니깐 용기를 가지시고 한번 들이대보세요ㅎㅎ | ||
KimiRaikkonen 2012-08-08 22:21 | |||
고맙습니다ㅠ 일상 대화는 되는데 따로 자연스럽게 챙겨주는 게 참 어렵네요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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