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일정이었지만, 당일 새벽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가서
파워메탈 최강본좌중 하나인 히브리아를 영접하고 왔습니다.


처음가는 곳이었고 자금도 넉넉치 않아서 고달픈 여행이었지만 막상 보고 오니
역시 가길 잘헀다는 생각이 드네요. 레전드의 오프닝 공연도 역시 빛나는 실력이었고
(재훈형의 컨디션이 살짝 떨어진 것이 참 안타까웠지만)

친구가 친하게 지낸다면서 강추하던 다운헬의 라이브도 처음 보았었는데
역동적이고 열혈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훌륭한 공연이었고, 메쏘드의 강력한
사운드도 관중들이 절로 슬램을 하게 만드는 엄청난 '물건'이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아 .. 관계자에게 들은 말로는 그 전날 홍콩 에서 라이브를 했던
히브리아는 공연후 새벽 4시까지 거리를 쏘다니다가 아침 7시에 한국으로 출발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투어의 매니저인 일본인은 거의 쓰러질것처럼 나타낫지만
맴버들은 쌩쌩,

거기다가 당일도 앵콜로 3곡 이상을 소화하는가 하면 총 15곡의 라인업으로 최강의
강철체력을 자랑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사인회가 개최 되었었는데, 이우리 산손이 나를 보며 뭐라고 말하길래
못알아들어서 (아 영어공부 ,,ㅠㅠ) 그냥 헤헤헤헤 웃으면서 땡큐만 했었는데

싸인받고 뒤돌아서니 옆에있던 형님께서 "이우리 산손이 너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따라 불러주는거 봣다고 말하더라." 라고 해석해 주더군요.. 참 그때 기분이란ㅋㅋㅋ

공연 도중에는 메탈리안 최고봉 형님께 붙잡혀 여러번 내동댕이쳐지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 신경쓸 시간이 없었는데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사인회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히브리아 맴버들과 사진을 찍고
이우리 산손과 어깨동무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참 아직도 실감이 안날만큼
감동적이네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세계 레벨의 보컬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세계의 벽을 단숨에 몸전체로 느낀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직촬한 라이브 영상이라던가 자세한 공연 사진들은
http://blog.naver.com/torahyun/150048161895 http://blog.naver.com/torahyun/150048161895 으로 가면 있습니다.

 

DanielHei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