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척 슐디너의 Death....
테크닉컬 데쓰르 지향했던 그룹으로 알고 있다..
오늘 레코드점에 들려서 이것저것 탐색을 하고 있는데 예전 지구레코드에서 나온
이 앨범이 떡 하니 있었다...
가격은 11,000원~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질렀다~
집에 와서 비닐 뜯고 쌔끈한 시디를 플레이어에 넣고 돌리니..
파워풀하고 오밀조밀한 기타 연주와 폭풍과도 같은 드러밍~
척의 보컬은 맹수와도 같으며 혹독하다..
총 9곡으로 중장편이 많은듯하다..
전체적으로 곡구성력이 탁월하며 완급조절도 잘 쓴다..
질러줄땐 질러주고 풀어줄땐 풀어가며 상당히 맛있는 연주를 한다..
그루브감 있는 곡들도 많으며 전체적으로 기타 연주에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일단 눈에 띄는 곡들이...
Empty Words, Sacred Serenity, 1,000 Eyes, Crystal Mountain, Perennial Quest 등등
특히 Crystal Mountain은 데스메탈의 또 다른 고전으로 자리 잡을듯,,
마지막에 스패니쉬풍 기타 아웃트로는 정말 이질적이며 탁월하다..
간만에 대물 앨범을 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앤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