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Theater 신보 The Astonishing 커뮤니티 리뷰(번역) (1)
Dream Theater – The Astonishing
written by noxon · January 11, 2016
translated by HDL
(http://dreamtheater.club/blog/2016/01/11/dream-theater-the-astonishing/)
새로운 시작A New Beginning.
와우. 이건 진짜로 말 그대로다. 드림씨어터는 “The Astonishing”에서 매우 두드러진 성취를 이루어냈다. 13번째 앨범으로서, 이들은 대단히 대담한 선택을 했고 완전히 해냈다. 신-중세적 암흑사회를 배경으로 한 록 오페라와 그 등장인물들을 완성한 것이다.
그리고 이건 끝내주는 멜로디가 담긴 앨범으로 2시간 10분에 달하며, 모든 면에서 흥미롭다. 다양하고, 매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유기적이고, 호흡이 느껴지며 소규모의 훌륭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앨범이 매우 신선하고 흥미로운 것을 많이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내가 그리워했었던 드림씨어터의 앨범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확신하는 것은 우리는 이 앨범을 분명 반가워하리라는 점이다.
새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12개의 앨범을 만드는 동안 쌓여온 모든 관습들을 파괴했다. 이건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그들의 앨범으로서는 두 번째 이며, 메트로폴리스 part2로부터 첫 번째의 앨범이다. 두 번째 더블 앨범이고,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의 다음 앨범이다. 하지만 이건 그들의 역사상 가장 긴 앨범이고, 2시간 10분에 달한다. 34개의 곡들이 담겨있지만 각 곡의 평균은 대략 4분 정도이며, 가장 긴 곡은 7분 41초이다. 그 노래들은 명확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멜로디컬하며 어쿠스틱 악기와 피아노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 이건 분명 여태까지의 다른 드림씨어터 앨범들과는 다르다. 존 페트루치는 그 이야기를 2년에 걸쳐 썼다. 그는 루디스와 그의 피아노를 가지고 대부분의 곡들을 만들었다. 그 결과는 매우 유기적이고 어쿠스틱한 음악들로 이루어진, 특별히 절제되고 차분한 앨범이다.
앨범을 위한 마케팅 역시 차이가 난다. 앨범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일반적인 언론 홍보와는 다르게, 그 과정은 비밀의 베일에 가려져 왔다. 앨범이 어떠할지에 대한 밴드의 첫 번째 언급은 11월 중순에 투어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이뤄졌다. 그 투어는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를 연주할 것이며 드림씨어터가 완전한 시각적 세트들과 무대 의상을 앨범에 맞게 입고 나와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약속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조금씩 다른 정보들이 밝혀졌다. 우리는 조금씩 등장인물들과 그 세계의 지도가 소개된 웹페이지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두 개의 다른 당파에 등록해야 했다. “The Great Northern Empire of the America”와 “Ravenskill Rebel Militia”가 그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두 당파의 리더들로부터 이메일과 트위터 메시지를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앨범의 첫 맛보기를 경험했다. “The Gift of Music”이 그것이다. 우리는 많은 아트워크를 보여주는 트레일러 또한 얻었다. 팬들의 호기심은 달구어졌다. 일부는 그 공상 과학 스타일에 거부감을 표했다. 이것은 대체 어떤 앨범일 수 있을까?
물론, 이건 새 앨범에 대한 나의 의견이다. 나는 앨범의 모든 트랙을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을 것이다(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앨범의 스토리가 너무 많이 누출될 것이며 나는 스포일러 짓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리뷰는 완전히 스포일러에서 자유로운 것은 될 수가 없기 때문에, 미리 알고 나서 앨범을 듣고 싶지 않은 이는 읽는 것을 여기서 멈추기 바란다.
The Astonishing은 드림씨어터가 지난 십수년간 알려져 온 것에 비해 훨씬 접근하기에 편한 앨범이다. 첫째로, 매우 짧고 간결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서른 네 개의 곡들이 그 자신의 역할을 하면서 처음과 끝을 갖는다. 다른 곡과 끊어짐 없이 이어지는 단 한곡만이 예외이다. 이는 역시 그 음악들이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매우 긴 서사시로서 길게 늘여진 솔로와 악기 간의 앞뒤를 다투는 솔로연주의 부분들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그러한 기대는 매우 낮게 충족될 것이다. 내 의견으로는, 청자의 관심을 이야기 구조로 집중되도록 의도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하나의 ‘이야기’이다. 모든 것이 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토리가 우선이며 그 이후에 음악이 써졌다는 것은 매우 명백하다.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 물론, 그 스토리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은 그 앨범이 대단히 보컬 지향적일 것임을 의미한다. 보컬들은 가장 주요한 악기로 작동한다. 그리고 그들이 여기서 해낸 것은 대단히 흥미롭다. 제임스 라브리에는 모든 서로 다른 등장인물들을 연기한다. 그는 그들의 감정과 성격을 그 순간에 맞추어낸 목소리로 표현한다. 이는 스토리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다. 명백히, 다른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낸다고 다른 소리가 난다기 보다는, 제임스가 그것들을 각기 구별되게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다는 것이다. 어떤 등장인물은 늙고 모질며, 누구는 젊고 순진하다. 누군가는 가족을 돌보는 아버지이고 다른 이는 그녀의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어머니이다. 누군가는 유순하거나 거만하고, 야망적이다. 이 모든 것이 그의 목소리를 통해서 표현된다. 이것은 제임스 라브리에의 역량이 가장 요구된 앨범이며, 그는 Ayreon의 The Human Equation와 Leonardo의 Absolute Man의 두 앨범을 통해 이미 록 오페라에 친숙한 것이다.
이건 달리 말할 길 없는 록 오페라며 그 공식에 매우 충실하다. 이것은 또한 뮤지컬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건 무대에 올리기에도 아주 적합할 것이다. 목소리와 감정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충실하도록 맞춰져 있으며, 연주는 매우 연극적이고 어떤 부분에서는 과장되어 있다.
매우 이야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그리고 감정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 음악은 역시 매우 감성적이다. 유기적이고 자연적인 악기들, 즉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오르간과 어쿠스틱 기타가 매우 빈번하게 사용된다. 이것은 매우 유기적이고 자연스러운 음악적 배경을 제공한다. 음악은 복잡하기보다는 그 정확히 반대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실제 악기와 목소리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내가 놀란 것은 반역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시점에서 얼마나 많은 멜로딕 록과 발라드 타입의 음악이 많이 등장하는지에 대해서였다. 그리고 피아노는 아름답고 정제된 선율을 들려준다. 하몬드 오르간은 레슬리leslie를 통한 훌륭한 효과와 긴 코드들을 연주한다. 페트루치는 리듬 혹은 멜로디를 연주하는 역할에 주로 의지하며, 항상 멜로디와 스토리, 감정에 집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다소 낯설지만, 모든 멤버들로부터 그러한 절제를 보는 것은 또한 대단히 신선한 경험이기도 하다. 내 친구 중에 하나는 앞으로 많은 리뷰들에서 “성숙mature”이라는 단어들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나 역시 동의한다. 이건 정확히 그렇다. 매우, 성숙해진, 앨범이다.
앨범은 그 자신이 전반적으로 피아노를 통해 만들어졌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피아노는 보컬과 더불어 중심을 이룬다. 이것이 앨범 전반이 기반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그 앨범이 작동하도록 하는 부분이다!
리듬 파트, 그리고 심지어 기타마저도 이끌기보다는 옆에서 돕는 역할을 한다. 굉장히 다르다! 맨지니와 존 명이 보여주는 것은 매우 웅장하며, 그 연극적인 요소들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절대로 초점을 흐리지 않는다. 이것은 매우 효과적인데, 이 방식을 통해 우리가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당신이 하나의 영화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그 음악은 그 스토리를 위해서 존재하고, 그 스토리가 진행되는 바에 따라 그 감정적 충격을 보조하고 강화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하나의 노래는 하나의 “장면scene”이며, 당신은 짧지만 효과적인 도입부에서 짧은 화면을 맞이한다. 그리고서 등장인물들은 긴 독백을 한다. 당신은 한 등장인물의 희망이 다른 이의 분노와 병치되는 것을 볼 것이고, 따라서 그 음악은 행복과 분노를 오간다. 매우 효과적으로.
멜로디는 대단히 풍부하며, 매우 많은 매력적 코러스들이 등장한다. 드림씨어터는 언제나 “가장 어려운 것은 짧은 노래들을 쓰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노래들을 짧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덧붙이자면, 다소 성공했다). 곡들은 간결하고 구체적이다. 그리고 곡들마다 서로 다르다. 그들이 테마를 반복할 때는 그것이 내용상의 특정한 감정에 대한 상기를 의도하기 때문에 언제나 적절하다. 이건 지금껏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다채로운 드림씨어터의 앨범이다. 당신이 앨범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것들은 발라드로부터 연극적인 프로그레시브 메탈 탱고, 백 파이프가 연주되는 멜로딕 록, 바이올린 파트, 블래스트 비트로 이어지는 20세기 스윙 세션에서 솟아오르는 기타 솔로와 아름다운 피아노 소곡들 그리고 음악들을 더 높이 끌어올려주는 오케스트라다.
물론 전형적 드림씨어터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리프가 넘치고 헤비하며, 광적인 연주 부분들 말이다. 이것 또한 풍부하다. 그러나 이것들은 훨씬 더 집중적이고 효율적이며, 그들은 목적한 바를 달성하고는 바로 내려온다. 사실, 이것이 내가 앨범에 대해 정말 많이 느낀 부분이다. 앨범에는 잠깐만 등장하고는 다시 나오지 않는, 진짜로 멋진 파트와 아이디어들이 아주 많다. 진짜 멋진 코러스가 등장하는 노래가 있는데, 그것은 단지 2분뿐이고, 게다가 그것은 단 한번 밖에 들을 수 없다. 그리고 곡 안에서의 변화무쌍함 또한 그 자체로 매우 인상적이다. 4분짜리 한 곡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에서 헤비한 기타리프와 치솟는 솔로, 그리고 팝록 섹션으로 마무리 지어지며 이것이 심지어 매우 응집성 있게 느껴진다. 딱 그렇게 되어야 할 정도만 만들어져 있다. 이것은 잡다한 파트가 마구잡이로 섞여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단지 그것들을 ‘넣어야만 해서 들어간 부분들의 합’으로 절대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당신은 The Astonishing의 매우 넓은 여정으로 이끌 것이다. 곡 하나하나가 아니라, 말하자면 감정의 흐름대로 보여줄 것이다.
그 서곡은 매우 화려하고 웅장하며, 6 Degrees의 서곡을 떠오르게 하는 맛이 있다(그러나 이번에는 진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첫 트랙들 이후에 이어지는 The Gift of Music은 느리고 멜로딕하며, 많은 감정들로 이루어져 있다. 느리고 급격한 멜로디들과 피아노, 그리고 코러스가 초점이다.
우리가 제국Empire를 만나게 될 때, 그것은 매우 극단적으로 연극적이고 ‘왕족 느낌의’ 장중한 록음악과 함께 한다. 굶주리고 슬픈 이들을 내려다보는 이 왕족들에 대한 혁명가들과의 대비는 음악에서 매우 효과적이고 표현된다. “그가 그들을 먹어치울 수는 있을 지라도, 그는 결코 이 땅의 지배자는 될 수 없을 것이다” 그가 말하며, 그 음악은 탱고로 가득 찬다. 그래, 탱고! 그러나 비록 그 왕족마저도 무자비하게만 표현되지는 않는다. 그 제왕이 청자에게 그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할 때, 거기에는 위대한 사랑이 느껴지며, 이를 음악이 반영한다.
그리고 분노에 찬 일격이 이어진다. “너에게는 오직 3일만이 있다.” 적절한 메탈 곡이 분노에 찬 보컬과 절규하는 코러스와 함께 나온다. 이건 내가 환희에 차서 웃음이 터지도록 만들었는데, 이건 특히 그들이 서구의 올드스쿨 음악 잔재와 갱스터 음악과의 약간의 미친 크로스오버를 하는 부분에서 그랬다.
NOMAC 트랙들을 잊지 말자. 이건 매우 메카니컬한 부분들로 퍼져있으며, 리드미컬하지만 불협화음적인 트랙들이다. 약간 아방가르드한 일렉트로닉 음악처럼 들린다. 이것들은 그들 자체로도 꽤나 멋있고, 나는 이런 비슷한 것들은 진짜로 더 들을 수 있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전쟁으로 가는데, 여기에는 일종의 “전쟁행진곡” 타입의 음악이 나온다. 웅장하고 화려하다. 코러스는 제임스에 맞춰 노래한다. 브라스는 멜로디릴 찢어지게 연주한다. 이건 정점을 찍지만 매우 놀랍다. 이것은 당신이 드림씨어터에게서 이전에는 절대로 들어보지 못한 것이다. 매우 신선하게 들리면서도 영감에 충만하다. 그 음악은 매력적이고 흥미로우며, 멋진 부분은 그것들이 모두 각자 완결적인 짧고 간결한 트랙들이라는 점이며 결코 지루해질 때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자주, 당신은 조금 더 이어졌으면 하고 바랄 것이다! 부서지는 기타 소리도 충만하지만, 그 초점은 언제나 멜로디와 스토리에 놓여 있다. “단지 우리가 꼭 솔로를 넣어야만 하기 때문에” 들어간 것 같은 잘못된 솔로 파트는 없다. 여기에는 드림씨어터의 골수팬들에게 들려주더라도 그들이 백만년 간 절대 드림씨어터라고 생각지 못할 곡들이 있다. 나는 이것이 드림씨어터가 그들의 오랜 팬들과 새로운 팬들 모두가 흥분할 만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해온 노력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2)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