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of Struggle Review

Band	Deadpoint
Album	Days of Struggle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2005
Genres	Death Metal

Reviewer :  callrain         Rating :  72 / 100

이 앨범에 실린 첫 곡에 혹해서, 아니면 vader 와 decepitated 로 유명한 폴란드의 스튜디오 Selanni Studio 에서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쳤다고 하는, 앨범 소개글 끝 부분을 유심있게 읽어서 너무 기대를 했다면 당연히 이 앨범에 큰 실망감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확실히 음질 또한 너무나 조악하다...)

그렇다고 그런 기대에 부흥하지 않았다고 별볼일 없는 앨범으로 순간 취급하는 것도 큰 오산인 거는 분명하다..이 앨범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진실된 키워드만 좀 더 추가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생기게 하는 것 같다..물론 이 앨범이 A급이라고 말하는 것도 절대 아니다..

적어도 후기 카르카스의 앨범들 하트워크나 swansong, 테스타먼트의 demonic을 괜찮게 들었거나 six feet under, entombed 류의 순수 데스메탈을 즐겨 듣는 청자라면 이 앨범의 매력을 금방 파악할 수 있을지도..

8비트로 그루브감있게 밀고나가면서도 곡 중간 중간마다 슬럿지적이면서 모쉬한 느낌이나는 느림의 묘미를 집어넣음으로, 완급 조절을 통한 긴장감 또한 나쁘지 않게 잘 구현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마음에 드는 곡들은 Bleeding Blood - Gorpa, Cult 그리고 후반의 Taste Death Before Die 특히나 인상적이었으며, 다른 곡들도 대체적으로 평균을 유지를 한다. The Colic Pain ,Enz As Dust 이나 연주곡 End Truth 는 80년대 필을 곳곳에서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좀 다양한 곡들이 많았더라면, 특히나 1 번 트랙이나, 7번 트랙 같이 빠르게 두들기는 곡들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역시 남긴 남는다. (솔직히 앨범 중간에 실려 있는 연주곡들에서 그다지 큰 의미를 찾을 수 없었는데, 좀 더 분발해서 그런 빠르고 시원시원한 곡들을 채웠으면 어땠을까 조심스럽게 꺼내본다.) 그런 것은 둘 째고 무엇보다 이 밴드에게서 다음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도 큰 아쉬움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