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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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Dusk... and Her Embrace (1996)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Genres | Symphonic Black Metal, Gothic Metal |
Dusk... and Her Embrace Reviews
(8)Date : Sep 12, 2019
이 앨범은 다른 설명없이 우아하다 아름답다 소룸돋는다
이 세말로 충분하다 일단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라의 보컬이
아름다움을 높히며 대니필스의 보컬이 소름을 돋게한다
사실상 크랴들 오브 필스 얄범은 한 두갸 의 앨범을 제외 하면
버릴 앨범이 하나도 없지만 이앨봄은 툭히 다른 크래이들 오브 필스 앨범즁에서 가장 좋으며 우아하며 소룸돋는 앨봄이다
그러므로 크랴이들 오브 필스를 들을꼬라면 이앨범은 무조건
필청해야 하는 얄범이다
특히 2,3,4번트랙이 가장 소룸돋는다
이 세말로 충분하다 일단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라의 보컬이
아름다움을 높히며 대니필스의 보컬이 소름을 돋게한다
사실상 크랴들 오브 필스 얄범은 한 두갸 의 앨범을 제외 하면
버릴 앨범이 하나도 없지만 이앨봄은 툭히 다른 크래이들 오브 필스 앨범즁에서 가장 좋으며 우아하며 소룸돋는 앨봄이다
그러므로 크랴이들 오브 필스를 들을꼬라면 이앨범은 무조건
필청해야 하는 얄범이다
특히 2,3,4번트랙이 가장 소룸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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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Nov 4, 2018
가장 좋아하는 앨범 다섯개를 꼽으라고 하면 본작은 꼭 한자리를 주고싶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페인킬러, 드림씨어터의 images and words, 라크리모사의 Stille 등과 더불어
내게 한치의 아쉬움도 없는 완벽함으로 각인되어있는 작품이다.
흡혈귀의 에로틱하면서 비극적인 정서를 음악으로 이보다 완벽하게 표현한 경우가 있나 싶다.
이들의 음악은 사악하고 강렬하며 변화무쌍하고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크레이들의 모든 음반들을 통틀어서 본작의 프로덕션을 가장 좋아하는데 ,
악기들이 매우 조화롭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악마의 목소리로 셰익스피어 스러운 노랫말을 읊는 대니와 사라의 듀엣은 음악에
새로운 차원의 사악한 에너지를 부여한다.
이렇게 독특하면서 뛰어난 작품은 다시는 나오기 힘들것같다.
이 음반을 들을때마다 이런 음악이 온전히 녹음되어서 감상할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페인킬러, 드림씨어터의 images and words, 라크리모사의 Stille 등과 더불어
내게 한치의 아쉬움도 없는 완벽함으로 각인되어있는 작품이다.
흡혈귀의 에로틱하면서 비극적인 정서를 음악으로 이보다 완벽하게 표현한 경우가 있나 싶다.
이들의 음악은 사악하고 강렬하며 변화무쌍하고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크레이들의 모든 음반들을 통틀어서 본작의 프로덕션을 가장 좋아하는데 ,
악기들이 매우 조화롭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악마의 목소리로 셰익스피어 스러운 노랫말을 읊는 대니와 사라의 듀엣은 음악에
새로운 차원의 사악한 에너지를 부여한다.
이렇게 독특하면서 뛰어난 작품은 다시는 나오기 힘들것같다.
이 음반을 들을때마다 이런 음악이 온전히 녹음되어서 감상할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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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r 15, 2013
딱히 이 앨범에 대해서 내가 더 할 수 있는 말은 없는 듯 하다.
이미 다른 분들이 이 앨범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리뷰로 달아주셨고
이 앨범이 갖는 의미와 평가에 대해서는 내가 더 덧붙일 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이 앨범을 들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아름다움"이다.
대니의 사악하면서도 처절함 비슷한 것이 느껴지는 보컬과
여느 앨범과는 다르게 또렷하고 웅장하게 들리는 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이전보다 강화된 솔로라인과
어둡고 음산한 사운드를 더 채워주는 키보드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서 COF 특유의 사악하면서도 고딕스러운 사운드를 잘 나타낸다.
어찌 이 앨범을 들으면서 아름답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른 말로 형용하기에는 내 필력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 든다.
단지 이 앨범이 왜 이렇게 수많은 찬사를 받는지 궁금하다면
앨범을 사서 들어보는 것을 권한다.
분명히 후회하는 일 따위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몇 번을 들어도 매 번 감동을 받는 앨범이다.
Killing Track : Heaven Torn Asunder, Funeral In Carpathia, Dusk And Her Embrace
Best Track : All Tracks
이미 다른 분들이 이 앨범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리뷰로 달아주셨고
이 앨범이 갖는 의미와 평가에 대해서는 내가 더 덧붙일 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이 앨범을 들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아름다움"이다.
대니의 사악하면서도 처절함 비슷한 것이 느껴지는 보컬과
여느 앨범과는 다르게 또렷하고 웅장하게 들리는 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이전보다 강화된 솔로라인과
어둡고 음산한 사운드를 더 채워주는 키보드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서 COF 특유의 사악하면서도 고딕스러운 사운드를 잘 나타낸다.
어찌 이 앨범을 들으면서 아름답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른 말로 형용하기에는 내 필력이 너무 부족한 느낌이 든다.
단지 이 앨범이 왜 이렇게 수많은 찬사를 받는지 궁금하다면
앨범을 사서 들어보는 것을 권한다.
분명히 후회하는 일 따위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몇 번을 들어도 매 번 감동을 받는 앨범이다.
Killing Track : Heaven Torn Asunder, Funeral In Carpathia, Dusk And Her Embrace
Best Track : All Tr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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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Aug 16, 2011
80년대 후반부터 갑자기 익스트림메탈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데스메탈, 극단으로 치달았던 스래쉬메탈 보다 더 강한 음악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신선한 헤비니스를 선사했던 것이 분명하다. 스래쉬메탈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스래쉬메탈하고 차별화 될 수 있는 그런 새로움은 분명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극한의 두려움과 긴장감이라는 심리를 잘 활용한 거였다. 적어도 인간까지 포함하여 동물이라면, 가장 극단의 두려움을 가지는 때가 죽음 문턱앞에 서 있을 때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확실히 데스메탈은 그런 두려움과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들과 그런 분위기를 창출하는 새로운 연주법들을 내세웠는지도 모른다. 카니발 콥스같은 스너프 필름이 연상될 법한 고어적인 면 뿐만 아니라, 아니면 디어사이드처럼 종교에서 특히나 잘 묘사하는 무시무시한 사후 세계에 대한 가장 끔찍한 두려움까지 잘 나타내는 부루탈함을 선사하기도 하고, 아무튼 전쟁, 초자연적이거나 초현실적인 모든 것들이 데스메탈 밴드들의 주 소제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데스메탈의 사운드는 한편의 공포영화를 연상 시킬 정도로 어둡고,기괴하고 연주 및 악곡 구성도 긴장감을 극한으로 올리는데에 초점이 맞쳐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전통은 80년대 아방가르드 스래쉬메탈 밴드 셀틱프로스트에서도 찿아진다. 물론 데스나 시닉처럼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는 학구적인 밴드들도 함께 등장하였다.
무엇보다 20세기를 마지막으로 향해가는 시기에 걸 맞게, 아니면 갑자기 뒤 바뀐 사회 분위기에 의해서, 이상하게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젊은 세대들은 허무주의와 패배주의에 허덕이는 모습이었다. 갑자기 불어닥친 그런지의 물결과 라디오헤드같은 브릿팝의 붐도 그런 젊은 층들의 심리상태를 잘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언더그라운드의 다른 한쪽에서는, 80년대 스래쉬메탈과 헤비메탈, 고대 신화에서 중세문학 및 각종 호러소설 뿐만 아니라, 니체나 쇼팬하우어에 대표되는 니힐리즘이나 염세적인 철학에 환장했음을 잘 나타내는 학구적이면서 문학적인 데스메탈 밴드들도 등장했다. 거기에 더해 자신들의 반기독교적 감정을 더욱 노골적으로 들어내며 성당까지 불사르는 블랙메탈도 이 시기에 함께 타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크래들 옵 필스도, 밴드의 이름으로 유추할 수 있듯이 문학적인 데스메탈을 연주하는 밴드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 밴드의 음악적 정체성은 1994년에 발매된 이들의 데뷔 앨범,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에서도 확실히 잘 나타나있다. 굉장히 칙칙하고 어두운 사운드를 선사했던 이들의 데뷔작은 분명 스웨덴에서 특히나 두드러지게 나타난 멜로딕데스메탈하고 유사한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데스/스래쉬적인 연주로 강하게 몰아치는 모습은 세풀투라의 초기시절의 모습하고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단지 인 툼트나 오비츄어리처럼 어둡게 힘있게 짓누르는 극단의 헤비함으로 공포감을 조성하기보단 굉장히 우울하고 고즈넉하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형식이 일반적인 데스메탈 밴드들하고 차이가나는 부분이지만, 그러한 전형은 이미 1992년 Edge Of Sanity의 Unorthodox에도 잘 나타나있었다. 단지 차이가 나는 것은, 키보드 연주를 통해 고딕스럽게 꾸민 정도다. 하지만 이들이 센텐스나 디섹션, 세리온같은 다른 멜로딕데스메탈 밴드들하고 차별화 될 수 있는 강력한 컨셉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프론트맨인 대니 필스가 크래들 옵 필스의 강력한 컨셉이라고 할 수 있는, 뱀파이어의 특징을 너무나 잘 표현했다. 블랙메탈 밴드들 보다 더 높게 뻗어나가는 스크리밍과, 그로울링, 허무적이거나 염세적인 클린톤의 목소리까지 자유자제 구사하며 이들의 음악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다음에 발매된 ep 앨범 Vempire or Dark Fairytales In Phallustein에서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완성시키게 된다. 확실히 크래들 옵 필스가 표현하는 굉장히 에로틱하면서, 고뇌에 빠진듯한 뱀파이어의 모습은 그 시대에 나왔던 헐리우드 영화들 중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와 브레드피트와 톰크루즈의 주연으로 많이 유명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등장한 흡혈귀들하고 어느정도 매치되는 점이 살짝있다.
이번작은, 크래들 옵 필스의 멜로디 메이킹이 정점에 달해있음을 잘 나타내는 앨범이 아닌가 싶다. 대곡지향적인 모습은 기존의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것 하고 큰 차이가 없지만, 확실히 연주는 좀 더 유유자적으로 흐른다. 데스메탈에 걸 맞는 긴장감있는 변화를 틈틈히 보여주지만, 너무 급격하지 않으며 특히나 고딕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트레몰로 연주에 발생되는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으로 더욱 분위기를 고즈넉하고 우수에차도록 만들었는데, 그러한 모습은 확실히 엣 더 게이츠스럽다고 할 수 있겠다. (1집에서 3집까지의 엣 더 게이츠를 말하는 것 입니다.) 연주는 더욱 거세진 듯 하지만, 그러한 유유자적 흐르는 연주를 통해서 더욱 청자의 내면 깊숙하게 이들의 절규가 전해지는 듯 하다. 특히나 Funeral In Carpathia Dusk and Her Embrace 가 그러한 매력을 십분 잘 활용한 트랙들이 아닌가 싶다. 고딕적인 아름다움은 A Gothic Romance (Red Roses For the Devil's Whore) M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더욱 심화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이 앨범은 점점 더 정점에 올라가버린 크래들 옵 필스의 뛰어난 작곡력을 감상 할 수 있는, 정말 세기의 명반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훌륭한 결과물들이 담겨 있음을 각각의 곡들에서 잘 나타난다.마치 먹이를 쫓아가듯 굶주리듯 먹이감을 추적하는 뱀파이어의 맹렬함과, 그러면서도 채워지지 않은 그런 공허함과 구제될 수 없는 극단의 허무와 우수, 데스메탈이지만 크래들 옵 필스의 두번째 정규 앨범 Dusk and Her Embrace에서 굉장히 멜로딕컬하고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표현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20세기를 마지막으로 향해가는 시기에 걸 맞게, 아니면 갑자기 뒤 바뀐 사회 분위기에 의해서, 이상하게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젊은 세대들은 허무주의와 패배주의에 허덕이는 모습이었다. 갑자기 불어닥친 그런지의 물결과 라디오헤드같은 브릿팝의 붐도 그런 젊은 층들의 심리상태를 잘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언더그라운드의 다른 한쪽에서는, 80년대 스래쉬메탈과 헤비메탈, 고대 신화에서 중세문학 및 각종 호러소설 뿐만 아니라, 니체나 쇼팬하우어에 대표되는 니힐리즘이나 염세적인 철학에 환장했음을 잘 나타내는 학구적이면서 문학적인 데스메탈 밴드들도 등장했다. 거기에 더해 자신들의 반기독교적 감정을 더욱 노골적으로 들어내며 성당까지 불사르는 블랙메탈도 이 시기에 함께 타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크래들 옵 필스도, 밴드의 이름으로 유추할 수 있듯이 문학적인 데스메탈을 연주하는 밴드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 밴드의 음악적 정체성은 1994년에 발매된 이들의 데뷔 앨범,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에서도 확실히 잘 나타나있다. 굉장히 칙칙하고 어두운 사운드를 선사했던 이들의 데뷔작은 분명 스웨덴에서 특히나 두드러지게 나타난 멜로딕데스메탈하고 유사한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 데스/스래쉬적인 연주로 강하게 몰아치는 모습은 세풀투라의 초기시절의 모습하고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단지 인 툼트나 오비츄어리처럼 어둡게 힘있게 짓누르는 극단의 헤비함으로 공포감을 조성하기보단 굉장히 우울하고 고즈넉하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형식이 일반적인 데스메탈 밴드들하고 차이가나는 부분이지만, 그러한 전형은 이미 1992년 Edge Of Sanity의 Unorthodox에도 잘 나타나있었다. 단지 차이가 나는 것은, 키보드 연주를 통해 고딕스럽게 꾸민 정도다. 하지만 이들이 센텐스나 디섹션, 세리온같은 다른 멜로딕데스메탈 밴드들하고 차별화 될 수 있는 강력한 컨셉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프론트맨인 대니 필스가 크래들 옵 필스의 강력한 컨셉이라고 할 수 있는, 뱀파이어의 특징을 너무나 잘 표현했다. 블랙메탈 밴드들 보다 더 높게 뻗어나가는 스크리밍과, 그로울링, 허무적이거나 염세적인 클린톤의 목소리까지 자유자제 구사하며 이들의 음악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다음에 발매된 ep 앨범 Vempire or Dark Fairytales In Phallustein에서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완성시키게 된다. 확실히 크래들 옵 필스가 표현하는 굉장히 에로틱하면서, 고뇌에 빠진듯한 뱀파이어의 모습은 그 시대에 나왔던 헐리우드 영화들 중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드라큘라와 브레드피트와 톰크루즈의 주연으로 많이 유명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등장한 흡혈귀들하고 어느정도 매치되는 점이 살짝있다.
이번작은, 크래들 옵 필스의 멜로디 메이킹이 정점에 달해있음을 잘 나타내는 앨범이 아닌가 싶다. 대곡지향적인 모습은 기존의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것 하고 큰 차이가 없지만, 확실히 연주는 좀 더 유유자적으로 흐른다. 데스메탈에 걸 맞는 긴장감있는 변화를 틈틈히 보여주지만, 너무 급격하지 않으며 특히나 고딕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트레몰로 연주에 발생되는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으로 더욱 분위기를 고즈넉하고 우수에차도록 만들었는데, 그러한 모습은 확실히 엣 더 게이츠스럽다고 할 수 있겠다. (1집에서 3집까지의 엣 더 게이츠를 말하는 것 입니다.) 연주는 더욱 거세진 듯 하지만, 그러한 유유자적 흐르는 연주를 통해서 더욱 청자의 내면 깊숙하게 이들의 절규가 전해지는 듯 하다. 특히나 Funeral In Carpathia Dusk and Her Embrace 가 그러한 매력을 십분 잘 활용한 트랙들이 아닌가 싶다. 고딕적인 아름다움은 A Gothic Romance (Red Roses For the Devil's Whore) M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더욱 심화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이 앨범은 점점 더 정점에 올라가버린 크래들 옵 필스의 뛰어난 작곡력을 감상 할 수 있는, 정말 세기의 명반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훌륭한 결과물들이 담겨 있음을 각각의 곡들에서 잘 나타난다.마치 먹이를 쫓아가듯 굶주리듯 먹이감을 추적하는 뱀파이어의 맹렬함과, 그러면서도 채워지지 않은 그런 공허함과 구제될 수 없는 극단의 허무와 우수, 데스메탈이지만 크래들 옵 필스의 두번째 정규 앨범 Dusk and Her Embrace에서 굉장히 멜로딕컬하고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표현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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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 2, 2010
지금은 발표하는 앨범마다 실패를 거듭하여 꽤나 존재감이 옅어진 밴드가 되었지만, 그러나 과거의 익스트림 메탈씬에서 Cradle of Filth는 정말 거대한 존재였다. 특히 그들이 발표한 초기 앨범들은 Symphonic Black Metal/Gothic Metal 계통의 작품들 사이에서는 경전으로 통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최고는 그들의 두 번째 앨범 Dusk and Her Embrace가 장르내 굴지의 명반으로, 비교대상을 불허하고 있다.
Cradle of Filth는 굉장히 영리한 밴드다. 그들은 개성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한 밴드였다. 그들은 자신들을 여타 밴드들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치밀하게 수행했고, 이 전략은 상당부분 성공했다. Cradle of Filth 역시 익스트림 계통의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인 만큼 사악함을 어떻게 보여주느야가 관건이었다. 당시의 대부분의 Black Metal 밴드들이 반기독교, 사타니즘적 요소에 골몰해 있을 때 밴드는 뱀파이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들고나왔다. 이 전략은 제대로 먹혀 들어서 오늘날까지 밴드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아마도 뱀파이어가 바로 생각날 것이다. 여기에 고풍스러운 키보드와 고딕 메틀 요소, Dani Filth의 초고음 스크리밍이 더해지면서 Dusk and Her Embrace라는 비길 데가 없는 명작이 탄생하였다.
고아한 느낌을 주는 인트로가 끝나고 Heaven Torn Asunder는 리스너에게 충격 요법을 가하는 곡이다. 아마도 이 곡 초반의 Dani Filth 찣어질 듯한 스크리밍은 청자에게 충격과 함께 이 앨범을 끝까지 듣게끔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다음에 흘러나오는 Funeral In Carpathia는 본작에서도 가장 뛰어난 곡 구성을 자랑하는 곡이다. 멜로디의 변화와 물 흐르는 듯한 전개가 매력적인 곡이기도 하다. 8분이나 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곡으로 A Gothic Romance와 함께 앨범 전체에서 가장 훌륭한 곡이다. A Gothic Romance는 가장 감성적인 곡으로 중후반부의 Dani Filth의 스크리밍은 청자의 눈물을 자아낼 정도로 애절한 느낌을 준다. Dusk and Her Embrace역시 뛰어난 멜로디와 서정미를 갖춘 곡으로 역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곡이다. 마지막 곡인 Haunted Shores는 클래시컬하게 시작되다가 매우 빠른 연주로 체인지 되면서 긴장감있게 진행되는 곡으로 비장한 멜로디가 흐르는 매력적인 트랙이다.
보통 최고 수준의 명작을 만들어내면 밴드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작품이 된다. 그러나 때로는 이후 밴드가 작품을 만드는 데 커다란 장벽이 되기도 한다. Cradle of Filth가 있어 Dusk and Her Embrace, Cruelty and the Beast와 같은 명작은 밴드에게 있어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기도 하지만 굴레이기도 하다. 매번 신보를 낼때마다 그 작품들은 그 자체로 평가 받기보다는 이 두 작품과 집요하게 비교되었고, 언제나 그랬듯이 종국에는 형편없는 작품으로 취급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메틀씬에서 뿐만아니라 대중음악 전체에서 흔한 일이다. Dusk and Her Embrace는 때에 따라서는 최고 명작이 밴드에게 저주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하나의 사례로 기억되었다.
Cradle of Filth는 굉장히 영리한 밴드다. 그들은 개성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한 밴드였다. 그들은 자신들을 여타 밴드들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치밀하게 수행했고, 이 전략은 상당부분 성공했다. Cradle of Filth 역시 익스트림 계통의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인 만큼 사악함을 어떻게 보여주느야가 관건이었다. 당시의 대부분의 Black Metal 밴드들이 반기독교, 사타니즘적 요소에 골몰해 있을 때 밴드는 뱀파이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들고나왔다. 이 전략은 제대로 먹혀 들어서 오늘날까지 밴드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아마도 뱀파이어가 바로 생각날 것이다. 여기에 고풍스러운 키보드와 고딕 메틀 요소, Dani Filth의 초고음 스크리밍이 더해지면서 Dusk and Her Embrace라는 비길 데가 없는 명작이 탄생하였다.
고아한 느낌을 주는 인트로가 끝나고 Heaven Torn Asunder는 리스너에게 충격 요법을 가하는 곡이다. 아마도 이 곡 초반의 Dani Filth 찣어질 듯한 스크리밍은 청자에게 충격과 함께 이 앨범을 끝까지 듣게끔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다음에 흘러나오는 Funeral In Carpathia는 본작에서도 가장 뛰어난 곡 구성을 자랑하는 곡이다. 멜로디의 변화와 물 흐르는 듯한 전개가 매력적인 곡이기도 하다. 8분이나 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곡으로 A Gothic Romance와 함께 앨범 전체에서 가장 훌륭한 곡이다. A Gothic Romance는 가장 감성적인 곡으로 중후반부의 Dani Filth의 스크리밍은 청자의 눈물을 자아낼 정도로 애절한 느낌을 준다. Dusk and Her Embrace역시 뛰어난 멜로디와 서정미를 갖춘 곡으로 역시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곡이다. 마지막 곡인 Haunted Shores는 클래시컬하게 시작되다가 매우 빠른 연주로 체인지 되면서 긴장감있게 진행되는 곡으로 비장한 멜로디가 흐르는 매력적인 트랙이다.
보통 최고 수준의 명작을 만들어내면 밴드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 작품이 된다. 그러나 때로는 이후 밴드가 작품을 만드는 데 커다란 장벽이 되기도 한다. Cradle of Filth가 있어 Dusk and Her Embrace, Cruelty and the Beast와 같은 명작은 밴드에게 있어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기도 하지만 굴레이기도 하다. 매번 신보를 낼때마다 그 작품들은 그 자체로 평가 받기보다는 이 두 작품과 집요하게 비교되었고, 언제나 그랬듯이 종국에는 형편없는 작품으로 취급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메틀씬에서 뿐만아니라 대중음악 전체에서 흔한 일이다. Dusk and Her Embrace는 때에 따라서는 최고 명작이 밴드에게 저주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하나의 사례로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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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Dec 30, 2009
완벽 그 자체다. 사실 필자는 'Album'이라 하면, 수록곡들이 모두 무언가 구심점을 두고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하나의 concept을 잡고 앨범을 기획하여 만든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다. 'Dusk And Her Embrce'는 이런 면에 있어 최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설프게 뱀파이어를 모티브 삼아 앨범을 만들다 보면 유치해지기 쉽상이다. 어설픈 샘플링을 갖다 붙인뒤 그에 이어 달리고 그로울링이나 스크리밍을 꽥꽥 해대는 앨범들이 허다하다. 그러나 이들의 앨범은 그러한 졸작이나 평작을 넘어서 모든 면에서 블랙메탈계에 있어 크게 한 획을 긋고야 말았다(솔직히 블랙메탈을 넘어서 모든 음악에 있어 크게 한 획을 그었다 말하고 싶다).
Dani의 보컬은 훌륭하다 못해 영악해 보이기까지 한다. 적절한 스크리밍과 그로울링은 곡을 이끌어 나가는 멋진 쌍두마차가 되어주고 있다. 이에 완벽히 플러스 요인이 되어주는 여성보컬은 이 앨범에 고딕美라는 무기마저 장착해준다. 사실 이 고딕미는 여성 보컬과 더불어 키보드의 적절한 사용으로 인함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 이로 인해 앨범 전체적으로 품위를 더해주고, 벰파이어에 기인한 로맨틱함 마저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에 든든한 베이스(base)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 Nicholas Barker의 드러밍이다. 이들의 익스트림한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다른 곳으로 새지 않게끔 빈틈을 충분히 막아주고 있다.
이미 이 앨범에서 이들이 뱀파이어, 심포닉 블랙, 고딕등을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정점은 찍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에 머무르지 않고 'Cruelty And The Beast' 앨범에서도 이 앨범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Cradle Of Filth의 무서운 역량 덕분이다. 결국은 변화를 자의에 의해서나 타의에 의해서나 강요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현상유지란 것은 아티스트에게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갔어도 지금과 같이 사람들에게서 수많은 악평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COF에게 한 번만 더 'Dusk...'와 같은 앨범을 만들어 달라 마음 속으로 조그맣게 속삭이게 되는 것은 비단 필자 뿐만이 아닐 것이다. 지금의 모습에 대한 실망도 미래의 모습에 대한 기대도 모두 이 앨범 때문에......
덧) 인류 역사상 최고의 앨범 재킷!
덧ii) 이와 같이 뛰어나 앨범을 이 정도로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내 필력은 이 앨범 앞에서 더욱 부끄러워질 수 밖에...
Dani의 보컬은 훌륭하다 못해 영악해 보이기까지 한다. 적절한 스크리밍과 그로울링은 곡을 이끌어 나가는 멋진 쌍두마차가 되어주고 있다. 이에 완벽히 플러스 요인이 되어주는 여성보컬은 이 앨범에 고딕美라는 무기마저 장착해준다. 사실 이 고딕미는 여성 보컬과 더불어 키보드의 적절한 사용으로 인함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 이로 인해 앨범 전체적으로 품위를 더해주고, 벰파이어에 기인한 로맨틱함 마저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에 든든한 베이스(base)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 Nicholas Barker의 드러밍이다. 이들의 익스트림한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다른 곳으로 새지 않게끔 빈틈을 충분히 막아주고 있다.
이미 이 앨범에서 이들이 뱀파이어, 심포닉 블랙, 고딕등을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정점은 찍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에 머무르지 않고 'Cruelty And The Beast' 앨범에서도 이 앨범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Cradle Of Filth의 무서운 역량 덕분이다. 결국은 변화를 자의에 의해서나 타의에 의해서나 강요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현상유지란 것은 아티스트에게 불필요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갔어도 지금과 같이 사람들에게서 수많은 악평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COF에게 한 번만 더 'Dusk...'와 같은 앨범을 만들어 달라 마음 속으로 조그맣게 속삭이게 되는 것은 비단 필자 뿐만이 아닐 것이다. 지금의 모습에 대한 실망도 미래의 모습에 대한 기대도 모두 이 앨범 때문에......
덧) 인류 역사상 최고의 앨범 재킷!
덧ii) 이와 같이 뛰어나 앨범을 이 정도로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내 필력은 이 앨범 앞에서 더욱 부끄러워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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