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님 보세요.
글 다 쓰고 저장하니 그새 로그 아웃 되서 1시간 이상 고민하고 쓴글이 다 날라갔군요.. 허무하네요; 지금시간 4시.. 다시 써봅니다. 이전 글과 내용이 달라질거 같네요.
리플리님은 애초에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혹평을 받았다고 기분이 상한게 아닙니다. 리플리님이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도 인정하고 저것도 인정하자' 라는 초등학생 수준의 반박 따위는 하지 말자. 라고 비난해주신대로 초등학생 수준이라서 남의 혹평에 기분 나빠할 일은 없습니다. 다만 좋은 점수를 주는 사람을 무시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거죠. 그리고 말이란건 의도하는 사람과는 달리 받아들이는 사람은 다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다른사람의 리뷰가 의미없고 무시해도 된다는 발언은 한적이 없습니다' 라고 하셨지요. 물론 그렇게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과대평가니 앞에서도 언급했던 초등학생 수준 운운은 무시하는 걸로 보이게 됩니다. 과대평가는 무시까진 아니더라고 후자는 완전 무시인게죠. 말이란건 그런겁니다. 리플리님이 직접 언급하신 것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자면
'유수 매거진과 내 안목이 일치하니 내 안목은 객관적이다." 라는 말인데요. 제가 이 말을 쓴 이유는 결국 제 안목에 대한 '완벽한' 객관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객관성이 어느정도 높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라고 하셨지요. 객관성이 어느정도 높다라는 것을 의도했다고 하셨네요. 그렇지만 실제로 리플리님은 내 안목은 객관적이다라고 하셨지. 객관성이 어느정도 높다란 발언은 원 글에서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리플리님은 그 의도와는 상관없이 '객관적이다'라고만 하신게 되는 겁니다. 그럼 리플리님이 좋아하시는 '객관적'과 '객관성'에 대해 봅시다.
객관적 〔-꽌-〕
[관형사][명사]
1 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또는 그런 것.
객관적 시각
객관적인 사고
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다.
2 <철학> 세계나 자연 따위가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여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또는 그런 것.
객관적 대상
객관적인 사실.
객관성
[명사]<철학>
1 주관으로부터 독립하여 존재하는 대상 자체에 속하여 있는 성질.
2 주관에 좌우되지 않고 언제 누가 보아도 그러하다고 인정되는 성질.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정의들입니다. 팬의 입장에서 쓴 리뷰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리뷰를 쓰셨으니 객관적인 리뷰는 하셨군요. 그렇지만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진 않았으니 객관적인 사실의 내용은 아닙니다. 이와 더불어 객관성의 정의를 볼 때 음악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리뷰가 주관에 좌우되지 않고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적으로 존재되는지 의문입니다. 유수의 메탈 매거진들이 책임을 가지고 평가한 리뷰들은 그 역시 리뷰어의 주관이 들어간 주관적인 리뷰일뿐입니다. 다만 메탈을 전문으로 하는 잡지니까 전문성은 높겠군요. 리플리님은 '실제로 책임을 가지고 글을 써서 '출판'을 하는 매거진이 그 객관성과 정확성은 당연히 웹진에 비해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라고 하셨지요. 이 발언이 사실이라는 근거는 어디있습니까? 당연히 압도적이라고 보는 리플리님의 의견일뿐입니다. 만약 메탈 매거진의 평가와 리뷰들의 내용이 객관성을 띌려면 모든 앨범과 음악의 평가가 일치해야지요. 누가보아도 그러한게 객관성이니까요. 하다못해 객관성이 높을려면 일치는 못하더라도 별차이가 없어야겠지요. 과연 모든 잡지들의 평가가 그러할까요? 아닐거 같군요(저도 잡지를 다 검토할수 없는 이상 명확하게 아니다라고는 못하겠군요.)
마지막으로 '엄청난 양의 음악을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음악에대한 객관성이 높은 평가를 하게됩니다. 이게 왜 위대한지, 아니면 왜 쓰레기인지 단박에 알 수가 있는, 어떻게 보면 통찰력이지요.' 라고 하셨는데요. 엄청난 양의 음악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천장단위 넘게 음반을 소유하고 듣는 분에 비할바는 안 되지만 400장이 넘는 음반을 소유하고 꾸준히 매달 10장가량 음반을 사는 등 나름 음악을 좋아하고 듣고 합니다만 들으면 들을수록 객관성이 높은 평가는 안 하게 되더군요. 오히려 점점 더 주관적인 평가를 하게 됩니다. '내가 들어서 좋으면 장땡이다.' 라는 생각이죠. 게다가 들으면 들을수록 평가가 바뀌는 앨범들도 있구요. 뭐 물론 단박에 꽂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그 앨범이 위대해서라기보단 결국 내 취향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이런 생각하는게 엄청난 양의 음악을 안 들어서 그런거라면 할말이 없어지긴 합니다만.. 여기서 다른 엄청난 양의 음악을 들으신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는군요. 높은 객관성의 안목을 가지신 리플리님이 엄청난 양의 음악 들으신 분들이 그럴거라고 하시니 그 분들 대부분 리플리님과 의견이 같겠죠? 리플리님의 안목은 객관성이 높으시니까요.
리플리님은 애초에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혹평을 받았다고 기분이 상한게 아닙니다. 리플리님이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도 인정하고 저것도 인정하자' 라는 초등학생 수준의 반박 따위는 하지 말자. 라고 비난해주신대로 초등학생 수준이라서 남의 혹평에 기분 나빠할 일은 없습니다. 다만 좋은 점수를 주는 사람을 무시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거죠. 그리고 말이란건 의도하는 사람과는 달리 받아들이는 사람은 다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다른사람의 리뷰가 의미없고 무시해도 된다는 발언은 한적이 없습니다' 라고 하셨지요. 물론 그렇게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과대평가니 앞에서도 언급했던 초등학생 수준 운운은 무시하는 걸로 보이게 됩니다. 과대평가는 무시까진 아니더라고 후자는 완전 무시인게죠. 말이란건 그런겁니다. 리플리님이 직접 언급하신 것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자면
'유수 매거진과 내 안목이 일치하니 내 안목은 객관적이다." 라는 말인데요. 제가 이 말을 쓴 이유는 결국 제 안목에 대한 '완벽한' 객관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객관성이 어느정도 높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라고 하셨지요. 객관성이 어느정도 높다라는 것을 의도했다고 하셨네요. 그렇지만 실제로 리플리님은 내 안목은 객관적이다라고 하셨지. 객관성이 어느정도 높다란 발언은 원 글에서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리플리님은 그 의도와는 상관없이 '객관적이다'라고만 하신게 되는 겁니다. 그럼 리플리님이 좋아하시는 '객관적'과 '객관성'에 대해 봅시다.
객관적 〔-꽌-〕
[관형사][명사]
1 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또는 그런 것.
객관적 시각
객관적인 사고
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다.
2 <철학> 세계나 자연 따위가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여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또는 그런 것.
객관적 대상
객관적인 사실.
객관성
[명사]<철학>
1 주관으로부터 독립하여 존재하는 대상 자체에 속하여 있는 성질.
2 주관에 좌우되지 않고 언제 누가 보아도 그러하다고 인정되는 성질.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정의들입니다. 팬의 입장에서 쓴 리뷰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리뷰를 쓰셨으니 객관적인 리뷰는 하셨군요. 그렇지만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진 않았으니 객관적인 사실의 내용은 아닙니다. 이와 더불어 객관성의 정의를 볼 때 음악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리뷰가 주관에 좌우되지 않고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적으로 존재되는지 의문입니다. 유수의 메탈 매거진들이 책임을 가지고 평가한 리뷰들은 그 역시 리뷰어의 주관이 들어간 주관적인 리뷰일뿐입니다. 다만 메탈을 전문으로 하는 잡지니까 전문성은 높겠군요. 리플리님은 '실제로 책임을 가지고 글을 써서 '출판'을 하는 매거진이 그 객관성과 정확성은 당연히 웹진에 비해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라고 하셨지요. 이 발언이 사실이라는 근거는 어디있습니까? 당연히 압도적이라고 보는 리플리님의 의견일뿐입니다. 만약 메탈 매거진의 평가와 리뷰들의 내용이 객관성을 띌려면 모든 앨범과 음악의 평가가 일치해야지요. 누가보아도 그러한게 객관성이니까요. 하다못해 객관성이 높을려면 일치는 못하더라도 별차이가 없어야겠지요. 과연 모든 잡지들의 평가가 그러할까요? 아닐거 같군요(저도 잡지를 다 검토할수 없는 이상 명확하게 아니다라고는 못하겠군요.)
마지막으로 '엄청난 양의 음악을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음악에대한 객관성이 높은 평가를 하게됩니다. 이게 왜 위대한지, 아니면 왜 쓰레기인지 단박에 알 수가 있는, 어떻게 보면 통찰력이지요.' 라고 하셨는데요. 엄청난 양의 음악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천장단위 넘게 음반을 소유하고 듣는 분에 비할바는 안 되지만 400장이 넘는 음반을 소유하고 꾸준히 매달 10장가량 음반을 사는 등 나름 음악을 좋아하고 듣고 합니다만 들으면 들을수록 객관성이 높은 평가는 안 하게 되더군요. 오히려 점점 더 주관적인 평가를 하게 됩니다. '내가 들어서 좋으면 장땡이다.' 라는 생각이죠. 게다가 들으면 들을수록 평가가 바뀌는 앨범들도 있구요. 뭐 물론 단박에 꽂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그 앨범이 위대해서라기보단 결국 내 취향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이런 생각하는게 엄청난 양의 음악을 안 들어서 그런거라면 할말이 없어지긴 합니다만.. 여기서 다른 엄청난 양의 음악을 들으신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는군요. 높은 객관성의 안목을 가지신 리플리님이 엄청난 양의 음악 들으신 분들이 그럴거라고 하시니 그 분들 대부분 리플리님과 의견이 같겠죠? 리플리님의 안목은 객관성이 높으시니까요.
소월랑 2010-05-03 10:05 | ||
참 재밌는 일이죠. 밴드에 대한 맹신을 비판한다는 사람이 또 다른 맹신에 갇혀 있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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