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시스템으로 메탈 감상하기 2탄이 올라왔네요.

10년 전보다 더 오래된 이야기 인데 부산 초읍에 있는 클래시컬 음악 감상실에서 대략 보니 오디오 가격대가 1억 넘는 것 같았고 거기서 클래시컬 고딕 명반을 내가 직접 몇 차례 소개해서 재미나게 들었던 기억이 있고 거기서 블랙 명반 코베넌트의 Nexus Polaris 를 내 소장 음반으로 들었는데 진짜 실망 ㅋㅋㅋ 소리가 너무 잘 나와서 뒷배경의 스잘때기 없는 잡소리까지 전면으로 나오는 통에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리는게 아닌 어지럽게 빼곡히 꽉찬 거대한 느낌이랄까 ㅋㅋㅋ 멜로디가 전혀 들리지 않도록 강하게 파열되는 통에 이기 심포닉 블랙이라 그런가 싶기도하고 ㅋㅋㅋ 첫곡부터 마지막까지 감상실 담당자에게서 멜로디 뽐내고 싶었던 맘이 산산조각이 나게 괴로왔던 ㅋㅋㅋ 결론은 장르에 맞게 이퀄라이저 조절하거나 용도에 맞는 오디오 조합이 무조껀 비싼 가격이 장땡보다 우선시 해야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ㅋㅋㅋ 물론 클래시컬 고딕은 정말 찔찔 싸게 엄청 매력적으로 들어습니다 애초부터 클래식이 주력이라는 장르의 오디오라 ㅋㅋㅋ

이게 또 너무 소리가 잘 나오니 그런 역효과도 생기는군요. 사운드의 세계는 오묘하네요.

숨어있던 메탈러들 다 나왔다고 좋아하네요.
오디오 시스템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Painkiller 드럼소리 죽여 주네요.

페인킬러 드럼소리도 좋고 개인적으론 판테라 walk가 제일 좋게 들렸어요.
오디오 가격보니 진짜 억소리 나더라구요.

그러나 유튜브로 들어 봤자...

마치 야외 대형락페를 티비로 보는 격이죠 ㅋㅋㅋ

저도 그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듣는 건 내 싸구려 스피커로 나오는건데 싶긴 했거든요 ㅋㅋ

저런 오디오는 너무 거리감이 있지만 확실히 오디오 좋은 걸로 들으면 음반 소리가 다른 맛은 있더군요.
저런 시스템 너무 부럽네요.

저 정도 크기면 공간과 거리도 어느정도 있어야 소리가 모이겠죠?? 실제로 제대로 들어보고 싶어요.

오디오 장비가 11억이나 하는 군요 세상에. 나랑 감상 스타일도 완전 다르니(엘피던데 난 온리시디) 이런거 올라오면 나랑 전혀 다른 세상이니 크게 부럽지도 않고요ㅎ 나한테는 11억은 커녕 천만원도 버거운데

너는 뭐냐?
저는 낮아요 한끝이요...
오디오에 11억을 태워?

기회가 된다면 저걸로 Machine Head 1집이나 2집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