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트랙 이야기...
romulus님께서 보너스트랙에 대해 열심히 적으시더니만 다 삭제하셨네요. 나중에 잘 정리해서 올리실 거라 믿으며 저도 한마디 해 봅니다. 어느 분께서 답글에 다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앨범을 새로 사는 입장이라면 보너스 트랙이 있는 것이 낫다…가 가장 명쾌한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은 CDP로 음악을 듣는 분들 보다는 어떤 포맷이던지 새로 인코딩하여 듣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iTunes에서 AAC파일로 320으로 인코딩하면 그 음질의 손상이 시디를 들고 다니면서 혹은 오디오나 컴퓨터에 시디를 교체해서 집어넣어햐 하는 번거로움에 비교할 수 없는 미비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좀 돌아왔지만 제 말인즉 보너스트랙은 정말 보너스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듣기 싫거나 앨범의 흐름을 막는 다고 생각하면 지워버리시거나 Uncheck으로 하시면 됩니다.
이제 보너스트랙의 퀄리티 문제인데요 성의 없게 데모트랙이나 부틀렉 수준의 라이브 음원을 넣는 밴드들도 많지만 아예 처음부터 보너스트랙을 준비하는 밴드들도 상당히 늘었습니다. 특히 일본시장을 위한 보너스트랙은 밴드들도 나름 공을 들여 준비하지요. 10장의 음반에서 2-3곡의 보너스트랙이 맘에 든다고 하더라도 저에게는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싸지만 일본반을 사는 편입니다. (사실 여기에는 한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일본반 한 200장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인코딩 중에 에러 난 시디 한 장 없습니다. 비쌀만 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산 음반중에는 Megadeth의 Out On The Tiles (일본반용)나 Korn의 Sing Sorrow (한정반용) 정도라면 아주 훌륭한 보너스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음반회사들의 횡포이지요. 팬들이라면 대개 새 앨범이 나오자마자 사게 됩니다. 이때 열성팬들을 위해 보너스트랙이나 DVD를 포함한 한정반을 같이 발매하는 경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 (Korn이나 Dream Theater 같은 경우이지요) 1년 정도 지난 다음에 리패키지로 내놓는 경우는 아주 아주 악질이지요. (Opeth나 조만간 나올 Megadeth 한정반등이 그렇습니다.) 이거는 정말 팬들 주머니 더 털어먹으려는 수작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이렇게 더티하게 노는 대표적 레이블이 Roadrunner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나중에 새로 앨범을 구입하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좋은 케이스가 되겠지요.
아무튼 결론은…옵션이라는 건 언제나 좋은 것이다입니다. 그 가격이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인데요 그 가격을 치루고라고 한정반을 살 것이냐 아님 무시하고 일반반을 살 것이냐는 완전히 소비자의 결정이지요.
마지막으로 제 일생의 보너스트랙은…Blind Guardian의 Spread Your Wings입니다. 한동안 앨범의 정규곡은 안 듣고 이 곡만 줄창 들었지요.
요즘은 CDP로 음악을 듣는 분들 보다는 어떤 포맷이던지 새로 인코딩하여 듣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iTunes에서 AAC파일로 320으로 인코딩하면 그 음질의 손상이 시디를 들고 다니면서 혹은 오디오나 컴퓨터에 시디를 교체해서 집어넣어햐 하는 번거로움에 비교할 수 없는 미비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좀 돌아왔지만 제 말인즉 보너스트랙은 정말 보너스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듣기 싫거나 앨범의 흐름을 막는 다고 생각하면 지워버리시거나 Uncheck으로 하시면 됩니다.
이제 보너스트랙의 퀄리티 문제인데요 성의 없게 데모트랙이나 부틀렉 수준의 라이브 음원을 넣는 밴드들도 많지만 아예 처음부터 보너스트랙을 준비하는 밴드들도 상당히 늘었습니다. 특히 일본시장을 위한 보너스트랙은 밴드들도 나름 공을 들여 준비하지요. 10장의 음반에서 2-3곡의 보너스트랙이 맘에 든다고 하더라도 저에게는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싸지만 일본반을 사는 편입니다. (사실 여기에는 한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일본반 한 200장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인코딩 중에 에러 난 시디 한 장 없습니다. 비쌀만 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산 음반중에는 Megadeth의 Out On The Tiles (일본반용)나 Korn의 Sing Sorrow (한정반용) 정도라면 아주 훌륭한 보너스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음반회사들의 횡포이지요. 팬들이라면 대개 새 앨범이 나오자마자 사게 됩니다. 이때 열성팬들을 위해 보너스트랙이나 DVD를 포함한 한정반을 같이 발매하는 경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 (Korn이나 Dream Theater 같은 경우이지요) 1년 정도 지난 다음에 리패키지로 내놓는 경우는 아주 아주 악질이지요. (Opeth나 조만간 나올 Megadeth 한정반등이 그렇습니다.) 이거는 정말 팬들 주머니 더 털어먹으려는 수작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이렇게 더티하게 노는 대표적 레이블이 Roadrunner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나중에 새로 앨범을 구입하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좋은 케이스가 되겠지요.
아무튼 결론은…옵션이라는 건 언제나 좋은 것이다입니다. 그 가격이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인데요 그 가격을 치루고라고 한정반을 살 것이냐 아님 무시하고 일반반을 살 것이냐는 완전히 소비자의 결정이지요.
마지막으로 제 일생의 보너스트랙은…Blind Guardian의 Spread Your Wings입니다. 한동안 앨범의 정규곡은 안 듣고 이 곡만 줄창 들었지요.
김한별 2007-08-20 16:49 | ||
romulus님글은 Mania로 옮겨졌습니다 | ||
DemonRider 2007-08-20 18:30 | ||
헐.. 메가데스 한정반으로 나와요? 여태 안사길 잘했네... 근데 보너스 트랙은 말그대로 보너스죠 있으면 좋져 ㅋ 메가데스 한정판은 좀 늦게나와서 이미산사람들이 기분 나빠지겠음; | ||
Charisma 2007-08-20 18:42 | ||
메가데쓰 홈페이지 가니까 리이슈 한정 박스셋이 출시 예정이라고 되어있네요. 뭐가 다른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만, 한꺼번에 살 수 있는 기회는 나쁘지 않네요.ㅋ | ||
romulus 2007-08-20 20:27 | ||
개인적으로 최고로 뽑는 보너스트랙은 소나타 아티카 For the sake of revenge의 San sebastian입니다. 중반부 기타솔로 부분이 약간 문제가 있지만, 참 훌륭한 명곡이죠. 없으면 상당히 허전할 것 같네요. 다음으로 최고로 뽑는 보너스트랙은 Reign in Blood 리마스터판에 추가된 Agressive Perfertor랑 Criminally Insane 리믹스곡입니다. 아무래도 정규앨범이라기엔 재생시간이 너무 짧다는 문제 때문에 EP로 분류될 까봐 넣은 것 같은데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최악의 보너스트랙은 Children Of Bodom의 Something Wild에 마지막에 들어가는 얀네의 키보드 솔로... 재생시간이 너무 짧아서 정규앨범으로 분류 안될까봐 넣은 것 같은데, 마치 일본 미연시 배경음악을 듣는 듯 했습니다. | ||
Opethian 2007-08-21 09:50 | ||
메가데스 박스셋은 Warchest란 이름으로 베스트 + 미발표곡 + DVD 팩키지입니다. Slayer의 Soundtrack To The Apocalypse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United Abomination Special Package는 언제 발매할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만 일본반 보너스트랙인 Out On The Tiles (제플린 커버입니다) 와 몇 곡의 앨범 미수록곡을 넣어서 발매할 예정이라고 앨범 발매 이전에 이미 발표했었습니다. 언제라고 정도만 발표했어도 기다릴 수 있으련만...좀 심하지요 로드런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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