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한국에서 보헤미안 렙소디가 영국 본토보다 더 뜬 이유...
난 솔까 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앨범 하나 제대로 들은 적도, 산 적도 없지만...
요즘 하도 여기저기서 난리길래 퀸 베스트 1,2집을 유료 스트리밍으로 들어봤는데...
띠용~ 어째 다 아는 노래여;;
그런 대중적인 면에서 후레디는 역시나 역시였다. 막판에 께이질만 안했어도...
여튼 아직까지도 광풍이 부는 지금 뜬금없이 대체 왜들 이럴까? 라는 뻘생각을 하게 됐는데...
우선 첫 번째로 내한을 못한 퀸의 라이브 콘서트에 대한 열망이 스크린으로 발현된 것이 아닐까...
두 번째로는 음주가무의 민족 특유의 -노래방-떼창 본능과...
세 번째로 매니아들과는 별개로 소셜에서 나대고 싶은 관종들까지 합세하여 광풍이 더욱 거세진 것.
마지막으로 제일 아쉬운 점인 제대로된 락 콘서트에 메마른 감성이 폭발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나도 썩어가는 아재지만, 솔까 사방에서 튀어나오는 양산형 아이돌들이랑은 빠와가 다르거든...
근데 퀸의 라이브 에이드보다 훨씬 멋있고 강렬한 라이브가 널린 것도 팩트다. 관중 동원만 빼고...
다만 다들 모를 뿐... 그렇게 시대와 운빨이 안 맞아서 잊혀져 가는 밴드들이 못내 아쉽다.
어쨌든 전머갈 개새끼... 밀린 세금이나 다 쳐 내고 뒈져라 좀...
그래서 앨범 하나 제대로 들은 적도, 산 적도 없지만...
요즘 하도 여기저기서 난리길래 퀸 베스트 1,2집을 유료 스트리밍으로 들어봤는데...
띠용~ 어째 다 아는 노래여;;
그런 대중적인 면에서 후레디는 역시나 역시였다. 막판에 께이질만 안했어도...
여튼 아직까지도 광풍이 부는 지금 뜬금없이 대체 왜들 이럴까? 라는 뻘생각을 하게 됐는데...
우선 첫 번째로 내한을 못한 퀸의 라이브 콘서트에 대한 열망이 스크린으로 발현된 것이 아닐까...
두 번째로는 음주가무의 민족 특유의 -노래방-떼창 본능과...
세 번째로 매니아들과는 별개로 소셜에서 나대고 싶은 관종들까지 합세하여 광풍이 더욱 거세진 것.
마지막으로 제일 아쉬운 점인 제대로된 락 콘서트에 메마른 감성이 폭발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나도 썩어가는 아재지만, 솔까 사방에서 튀어나오는 양산형 아이돌들이랑은 빠와가 다르거든...
근데 퀸의 라이브 에이드보다 훨씬 멋있고 강렬한 라이브가 널린 것도 팩트다. 관중 동원만 빼고...
다만 다들 모를 뿐... 그렇게 시대와 운빨이 안 맞아서 잊혀져 가는 밴드들이 못내 아쉽다.
어쨌든 전머갈 개새끼... 밀린 세금이나 다 쳐 내고 뒈져라 좀...
그냥 다들 좋다고 하니 좋은거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 ||
그냥 우리나라가 영화시장이 엄청 크고 사람들이 영화를 많이 보는데 마침 음악영화도 인기 있고 시기상으로 잘 맞았던 거입니다 | ||
저도 그렇게 생각되네요~또 워낙 익숙한 곡들도 많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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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음악 영화가 상당히 잘 나가는 편이죠. 저는 크게 관심 없어서 음악영화는 본 적이 없긴 합니다만. | ||
걍 보헤미안 랩소디 나왔을때 괜찮은 영화들이 없던게 큰거죠 거기에 영화시장이 큰것도 한몫한거고 | ||
막줄추 | ||
좀 거칠게 나가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관찰한 바는 확실히 말하겠습니다. 어그로는 최대한 안 끌겠습니다. 우리나라 대중들이 한심하게도 자기 주관이 없고 항상 눈치만 봅니다. 그냥 "끼기 위해서" 문화에 동화되지 국내 매체가 만든 울타리에만 항상 국한되어 있어요. 24시간 Mnet이나 네이버, 아님 IPTV 탑 차트들에만 있는것 듣는 사람들이 도대체 음악에 대해서 아는것이 있겠어요? 그냥 "남들이 하니까 하자" 라는 "한솥밥" 정신이 있어서 주변에서 자기 주관이 확실한 사람을 못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힙스터끼가 있어서 겉멋을 내고 잘난척하기 좋아해요. 쇼미더머니나 볼빨간 사춘기처럼 랩이나 "재즈"를 바탕으로한 기획상품이 뜰 수 있는것이 이런것에 있어요. 나도 랩 듣는다. 나도 기타 어느정도 치는 테일러 스위프트 비슷한 싱어 송라이터 듣는다. 그래서 나도 음악을 아는 문화인이다. 이런 티를 내고 싶은거지요. 지금 보헤미안 랩소디가 뜨니까 퀸이 그나마 듣는 사람들이 있는거지 그전에 평소에는 "락은 시끄럽다, 불경스럽다, 다가가기도 싫다" 했던 사람들입니다. 결국 남이 들으니까 듣는다. 뜨니까 듣는다 이런 한솥밥 멘탈리티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메탈같은 장르들이 뜨지 못하는 것이 이 이유입니다. 메탈은 대놓고 튀는 것이지요. 남의 눈치 보는것도 아니고 주관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것이 대중들한테 역겹게 느껴지는 것이에요. 이런식으로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문화의 "획일화, 비유기화"를 만들어내는 한국 대중들이 저만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역겹습니다. 문화적 독재같아요. 독재 제가 보기에는 카니발 콥스 바탕으로 "해머 스메시드 페이스" 라는 영화를 트랜디하게 세워놔도 퀸처럼 카콥이 떴을것 같습니다. 제가 영화 자체를 까는것이 아닙니다. 영화 자체는 신경쓴 것이 많은 수작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퀸이라는 이름을 다시 알린것이 저로서도 감명 깊었습니다. 단지 우리나라 대중들이 이런 트렌드에 예민해서 평소에 안한 이중적인 행동을 하는것이 너무 이질적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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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100%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이제 "아 퀸이 이렇게 좋은 밴드였구나" 라는 인식도 조금이라도 생긴것 같으니 다른 락 음악도 점점 사람들이 공부하게 될 지도 모르지요. 그런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단지 우리나라 대중들의 이중적인 태도가 맘에 안 들을 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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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해외 생활이 오래는 아닌데 모국어로 글 쓰는것이 오랜만이다 보니 조금 까먹은것이 많았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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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콘서트를 못보는데 큰 화면에서 사운드 빵빵하게 듣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년내내 영화 안보는 저도 3번이나 봤는데... 다른분들도 그러실 것 같아요.. 영화 자체는 솔직히 별로라서 추천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이 보신 건 그냥 음악이 좋아서라고 하고 싶고, 메탈이 아니라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수 있는 음악이라서요.. 퀸 음악은 뜨니까 듣는다가 아니고 이미 어렸을때부터 누구껀지 모르고 듣고 있었는데 퀸인 것을 이번에 알게되었다. 가 맞을것 같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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