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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4 TheBerzerker
Date :  2015-08-02 21:29
Hits :  5440

안녕하세요.

혹시 슈트라우스의 Also Sprach Zarathustra나 Mastodon의 Leviathan 같은 문학 작품을 기반으로 한 (슈트라우스의 경우엔 철학에 가깝긴 합니다만.. 니체의 글이 워낙 문학적이기로 유명하니까요.) 컨셉앨범 혹은 음악적 해석이 있을까요.

메탈이면 비교적 좋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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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4 TheBerzerker     2015-08-02 21:32
아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러브크래프트는 제외하고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level 9 Kildneybean     2015-08-02 21:39
블가의 Nightfall in Middle-Earth 앨범이요! 무슨 책인지는 이름에 다 써놨네요 ㅎ
level 14 TheBerzerker     2015-08-02 21:58
아마 톨킨의 Similarion인가 에서 컨셉을 잡았다고 알고 있는데.. 톨킨은 세계관이 너무 방대해서요 ㅠ.ㅠ 여튼 감사드립니다 추천!
level 12 제주순둥이     2015-08-02 22:46
Agalloch의 Faustian Echoes는 어떨까요? EP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level 14 소월랑     2015-08-02 22:55
이미 알고 계실 듯하지만, 카멜롯의 Epica - Black Halo 연작이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했죠.

그 외에 아는 대로 두서없이 늘어놓자면...

러시의 2112는 에인 랜드의 소설 Atlas Shrugged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해당 소설은 후에 게임 바이오쇼크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지요. Tom Sawyer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아이언 메이든이 러시와 더불어 이런 식의 문학 차용을 굉장히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urders in the Rue Morgue - 에드가 엘런 포우의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Rime of the Ancient Mariner - 사무엘 테일러 콜리지의 노수부의 노래
Childhood's End - 아서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
Brave New World -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레드 제플린의 Ramble On, Battle of Evermore, Misty Mountain Hop - 톨킨의 중간계 시리즈.

반덴 플라스의 Christ. 0 -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 크리스토 백작

메탈은 아니지만 스팅의 Moon over Bourbon street -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문학 작품은 아니지만 드림 시어터의 in the Presence of Enemies - 형민우의 프리스트
역시나 문학 작품은 아니지만 사바톤의 The Art of War - 손자병법

심포니 X의 The Divine Wings of Tragedy, Underworld - 단테의 신곡
Paradise Lost - 존 밀튼의 실낙원
The Odyssey -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드림즈 오브 새너티의 Komödia - 역시나 단테의 신곡
Masquerade - 오페라의 유령
level 버닝앤젤     2015-08-03 00:28
와우 지식이 상당하시네요 저도 참고하고 갑니다ㅎㅎ
level 14 쇽흐     2015-08-03 00:45
헐...In the presence of enemies가 프리스트를 모티브로 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ㅋㅋㅋ
level 버닝앤젤     2015-08-03 00:49
형민우의 프리스트가 서양에서 이렇게 유명했다는걸 이제알았습니다ㅋㅋ 진짜 최고의 명작이고 제가 젤좋아하는 만화인데 미완으로 끝났다는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level 14 소월랑     2015-08-03 01:54
찾아보시면 꽤 많은 가사(특히 성경 인용문)들이 프리스트 1권에서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ㅋㅋ
level 19 Mefisto     2015-08-03 00:47
ㅎㄷㄷ
level 14 TheBerzerker     2015-08-03 01:20
와! 이런 답변을 달아주실 줄은 몰랐네요!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괴테의 파우스트와 단테의 신곡은 제가 원어를 읽을 수가 없어서 영어 번역본을 봤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영문학과라서요 ㅎㅎ 저 두개를 하기엥 좀 힘들것같구요ㅠㅠ

아틀라스 슈럭드를 얼마전에 읽어서 한번 러시의 음악 제대로 들어봐야겠네요
시간 날때 나머지도 천천히 들어보고 혹시 좋은 아이디어 떠올라서 쓰게 된다면 간단한 감사메시지 같은거라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evel 12 Poslife     2015-08-03 11:27
대박 ;;
level 4 MCMLIX     2015-08-03 13:34
DT가 우리나라 만화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가사를 썼다니 되게 신기하네요 ㅎㅎ
level 7 Bera     2015-08-05 22:05
와 대단하셔요...ㄷㄷ
level 8 IDWK     2015-08-03 02:02
소월랑님이 거의다 말씀해주신거 같네요 ㅋ
Rage - Lord of the Flies -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level Portnoy     2015-08-03 11:57
아무도 서모닝 얘기는 안하시네... 말할 것도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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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2024-11-22 19:40
오페스 초기 앨범하고 이번 신보 같이 사야 하려나요/오페스 다채우기 vs 세풀투라 모으기 ㅎㅎ
gusco75 2024-11-22 09:07
Opeth 는 항상 진리죠~!!!
버진아씨 2024-11-22 02:44
오페스 신보 미쳤네요;; 미카엘은 그저 사랑입니다.
AlternativeMetal 2024-11-20 21:23
내복 든든히 입고! 두툼히 코트 걸치고! 목폴라 받쳐 입으시고!
Evil Dead 2024-11-18 18:16
글입력이?
gusco75 2024-11-18 09:08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gusco75 2024-11-15 10:56
이상하게 오늘은 Dissection "Unhallowed" 땡기네요. 이런 날 조심해야는데...
똘복이 2024-11-14 21:10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Imprecation
Evil Dead 2024-11-14 17:13
Slayer 좋아요~
소월랑 2024-11-14 11:37
비 오네요 November Rain 들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