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미국에서 태어난 Benjamin A. Vierling은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이 인상적인 화가입니다.

15세기 르네상스 화풍에서 큰 영향을 받은 그는 계란 노른자를 사용한 템페라 기법을 사용하여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는 정물화와 초상화를 주로 그리며 책 삽화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고, 단독 전시회도 몇 번 개최할 정도로 나름 영향력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메탈 밴드들의 앨범 커버 또한 제법 많이 작업해왔습니다.

2009년 캐나다의 블랙/데스 밴드 Weapon의 1집 앨범 커버를 담당하면서 메탈 밴드들과의 인연을 시작한 그는 2022년 최근까지도 꾸준히 앨범 커버들을 그려오며 특유의 스타일로 눈길을 끄는 커버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편 2006년에 그린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Joanna Newsom의 2집 앨범 커버(첫 번째로 첨부된 그림)처럼 얌전한 앨범 커버도 있는 반면, Deiphago나 Profanatica같은 살벌한 밴드들의 앨범 커버도 담당하는 등 소화해내는 범위가 넓기도 합니다.

그는 19세기 수도원의 꼭대기에서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작은 공간에 작업실을 만들고 이곳에서 20년 넘도록 작업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그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고된 작업에 도움에 되는 환경이라고 하네요...

그의 공식 사이트입니다. 앨범 아트 및 초상화 커미션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https://bvierl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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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비율이 위아래가 약간 눌린 느낌으로 보일 수 있는데 그림을 클릭하면 원본 비율로 볼 수 있습니다.

 

MM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