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커버 아티스트 열전-Derek Riggs
Derek Riggs는 메탈헤드라면 한번 쯤은 보았을 Iron Maiden 의 마스코트 Eddie를 창조한 인물입니다.
어릴 적부터 만화를 즐겨 보았던 그는 마블 코믹스의 전설 Jack Kirby와 같은 만화가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70년대부터 독학으로 록 음악의 앨범 커버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는 'Electric Matthew Says Hello'라는 작품을 그리게 되는데, 이 작품이 Iron Maiden의 매니저 Rod Smallwood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곧이어 Derek Riggs는 밴드의 전담 일러스트레이터로 고용되었고, 'Electric Matthew Says Hello'는 Iron Maiden 1집 앨범 커버가 되었으며 앨범 커버 속 주인공은 Eddie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후 그는 Iron Maiden의 정규 앨범 커버뿐 아니라 싱글 커버, 포스터 등 다양한 일러스트들을 전담하여 그려나갔습니다. 초기에는 금요일 저녁에 의뢰를 받고 월요일에 커버를 완성할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작업을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작업 시간이 길어졌고 Somewhere in Time 앨범 커버의 경우 두 달 반이 소요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밴드가 승승장구하면서 Eddie를 비롯한 Derek Riggs의 작품들 역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나, 정작 Derek Riggs는 Iron Maiden과 점차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커버 디자인과 관련하여 밴드와 의견 충돌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Derek Riggs는 이미 존재하는 테마를 그대로 빌려오는 것을 싫어했다고 합니다(예를 들어 Somewhere in Time 앨범 커버는 밴드의 의뢰로 그리긴 했지만 Blade Runner 영화의 도용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네요). 또한 자신이 그린 수십 장의 스케치가 밴드의 거부로 버려지기도 하는 등의 일로 인해 결국 Derek Riggs는 No Prayer for the Dying의 앨범 커버를 끝으로 Iron Maiden과 작별하게 됩니다.
물론 이후로도 Derek Riggs는 때때로 Iron Maiden을 위해 라이브나 컴필레이션 등의 커버를 그려주기도 했지만, 정규 앨범 커버만큼은 한 번도 그려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는 Bruce Dickinson의 솔로 앨범 Accident of Birth의 커버를 그리기도 하였고, Iron Maiden과 멀어진 것에 대해 딱히 분노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시간이 지나며 아날로그 유화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 스타일을 바꾼 그는 Stratovarius의 Infinite 앨범을 비롯해 Gamma Ray, Impellitteri 등과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최근에는 더 이상 메탈 앨범 커버를 그리지 않고 있지만,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그림을 그리며 코믹콘 등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DerekRiggs.com
어릴 적부터 만화를 즐겨 보았던 그는 마블 코믹스의 전설 Jack Kirby와 같은 만화가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70년대부터 독학으로 록 음악의 앨범 커버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는 'Electric Matthew Says Hello'라는 작품을 그리게 되는데, 이 작품이 Iron Maiden의 매니저 Rod Smallwood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곧이어 Derek Riggs는 밴드의 전담 일러스트레이터로 고용되었고, 'Electric Matthew Says Hello'는 Iron Maiden 1집 앨범 커버가 되었으며 앨범 커버 속 주인공은 Eddie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후 그는 Iron Maiden의 정규 앨범 커버뿐 아니라 싱글 커버, 포스터 등 다양한 일러스트들을 전담하여 그려나갔습니다. 초기에는 금요일 저녁에 의뢰를 받고 월요일에 커버를 완성할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작업을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작업 시간이 길어졌고 Somewhere in Time 앨범 커버의 경우 두 달 반이 소요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밴드가 승승장구하면서 Eddie를 비롯한 Derek Riggs의 작품들 역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나, 정작 Derek Riggs는 Iron Maiden과 점차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커버 디자인과 관련하여 밴드와 의견 충돌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Derek Riggs는 이미 존재하는 테마를 그대로 빌려오는 것을 싫어했다고 합니다(예를 들어 Somewhere in Time 앨범 커버는 밴드의 의뢰로 그리긴 했지만 Blade Runner 영화의 도용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네요). 또한 자신이 그린 수십 장의 스케치가 밴드의 거부로 버려지기도 하는 등의 일로 인해 결국 Derek Riggs는 No Prayer for the Dying의 앨범 커버를 끝으로 Iron Maiden과 작별하게 됩니다.
물론 이후로도 Derek Riggs는 때때로 Iron Maiden을 위해 라이브나 컴필레이션 등의 커버를 그려주기도 했지만, 정규 앨범 커버만큼은 한 번도 그려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는 Bruce Dickinson의 솔로 앨범 Accident of Birth의 커버를 그리기도 하였고, Iron Maiden과 멀어진 것에 대해 딱히 분노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시간이 지나며 아날로그 유화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 스타일을 바꾼 그는 Stratovarius의 Infinite 앨범을 비롯해 Gamma Ray, Impellitteri 등과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최근에는 더 이상 메탈 앨범 커버를 그리지 않고 있지만,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그림을 그리며 코믹콘 등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DerekRigg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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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Dead 2022-12-11 22:38 | ||
에디를 만든 작가이군요. 잘 봤습니다 ! | ||
OUTLAW 2022-12-11 23:16 | ||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이분 작품이 들어간 티셔츠들을 그렇게 입고 다니면서도 오늘 어떤 분인지 처음 알았네요. | ||
고무오리 2022-12-12 01:09 | ||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친숙한 커버들이 등장했네요 ㅋㅋㅋ | ||
앤더스 2022-12-12 08:24 | ||
아주 탁월한 아티스트군요. 잘봤습니다. | ||
klegio 2022-12-13 21:28 | ||
넘벌 오브 비스트랑 파워슬레이브 빼곤.... 갠적으로 진짜 별로라... | ||
D.C.Cooper 2022-12-17 22:57 | ||
우와... Eddie의 창시자시군요 ㄷ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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