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인물은 Elijah Gwhedhú Tamu라는 화가 겸 뮤지션입니다.

그는 Panegyrist라는 블랙 메탈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Rubeus Obex라는 레이블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비교적 최근인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는 사실 독실한 크리스찬입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일찌감치 미술을 시작했고 고교 시절까지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지만, 대학에 진학하면서 그림을 포기하게 되었고 졸업 이후에는 방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는 블랙 메탈을 접한 후 블랙 메탈에 깊이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2015년, 그는 교회에서 커다란 종교적 체험을 경험한 이후 다시금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되찾게 되었고, 블랙 메탈을 접하면서 알게 된 Lo-Ruhamah라는 밴드의 보컬/베이시스트 Jonathan Griffin과의 친분 덕분에 메탈 앨범 커버 아티스트로서 나아가게 됩니다.

Denis Forkas Kostromitin, Benjamin Vierling, Timo Ketola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독실한 기독교 신앙과 블랙 메탈의 독특한 조화가 어우러져 탄생한 그의 작품들은 오컬트적이면서도 웅장한 면이 돋보입니다.

특히 적색과 주황색의 느낌이 강조되는 특유의 색감이 그의 작품이 갖는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블랙 메탈과 기독교에 대한 남다른 시각으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https://www.facebook.com/Ikonostasis.Art/

 

MM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