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 근처 극장에서 메탈 트리뷰트 공연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에 한번 본적있는 캘리포니아의 아이언 메이든 트리뷰트 밴드 Maiden USA 를
보러 갔읍죠.
트리뷰트 밴드들 소셜미디어를 팔로우 하다보면 종종 이들이 뿌리는 공짜 티켓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공짜 관람 ㅋㅋㅋ)
많은 밴드들이 출연하는 공연인데 메이든 USA 는 8시에 무대에 오른다는 정보를 확인합니다.
가는길에 인앤아웃 버거 들려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공연장에 들어설때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즐기기 위해 모였을때
공기는 특별하죠.
트리뷰트 공연도 보다보면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일단 셋리스트가 끝내줍니다. 그리고 부담없는 가격에
밴드와 친밀하게 소통하고 신나게 뛰어놀수 있죠,
이번 메이든 USA 공연은 솔직히 얼마전에 직관한 원조 아이언 메이든보다 더 재미있었네요.
그날은 일 끝나고 가서 컨디션이 좀 저조하기도 했고, 무대가 너무 멀고 좌석이라서 얌전히 관람했지만
오늘은 푹 쉬어서 컨디션도 좋고 무대 바로앞에서 신나게 뛰어노니 인생 살 맛 납니다.
Caught somewhere in time으로 시작해서 2 minutes to midnight, The wickerman, heaven can wait, deja vu, flight of icarus, infinite dreams, the trooper,blood brothers, fear of the dark, wasted years, the clairvoynt, hollowed be thy name, the number of the beast, aces high.. 정말 끝내주는 셋리스트였네요.
트리뷰트 공연에서 모쉬핏 형성되는경우가 드문데 오늘은 모쉬핏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Caught somewhere in time

https://youtu.be/Mq_UfAhfPRg


The trooper

https://youtu.be/IgCp9ASaeJw


같이 놀아준 유쾌한 친구들( wasted years)
https://youtu.be/FaVgPSK6sGw

 

b1tc0!nguЯ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