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독립운동 유혈진압
흔히 아는 사실이지만 1950년경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한 뒤 독립운동을 계속 강경진압함으로서 티베트 인구는 600만중에서 150만이 목숨을 잃었고, 60년대말 문화혁명 중에는 6000여개의 사찰이 대부분 파괴되었습니다.(6000개 중에 13개만 남고 전부 파괴당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티베트 주민들의 신앙심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주민들에게 강제로 야생동물을 며칠을 주기로 몇마리씩 죽이도록 할당량을 매긴 후 할당량을 못채우면 경찰이 태형을 가하는 식의 야만스럽고 원시적인 폭압을 가하는 것도 모자라서...(과거에 시행하던 제도였는데 지금도 이 제도를 시행하나 모르겠습니다.) 티베트를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방으로 만들어놨습니다. 티베트의 울창한 삼림까지 과도하게 벌채해서 환경파괴도 심각한 수준이고요.
신장위구르 지역도 중국에서 가장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중 하나지만, 광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전부 중국인들이 챙기고 위구르인들은 일반 한족들의 소득의 반정도밖에 못번답니다. 일제시대에 쪽국이 우리나라의 농산물을 갖가지 억지로 헐값에 뺏어간 것처럼, 중국도 위구르의 광산물들을 약탈하고 있지요.
과거에 한족들을 억압하던, 몽골인이나 만주족들이 라마교에 심취했던 것 때문에, 중국인들이 라마교에 대해서 공포감이나 적개심이 좀 있는 편입니다. 과거에 몽고인들이 라마교를 광신하면서, 갖가지 괴상한 라마교의식을 벌이느라고 한족들을 더욱 심하게 착취하고 괴롭힌 역사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1200~1300년대의 일을 복수하겠답시고, 아무 힘도 없는 평화를 사랑하는 소수민족과 종교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자체가 도대체 이성적인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같은 불교도의 입장으로서 라마교 승려들이 시위하면서 경찰들한테 두들겨맞는 모습을 보니까 상당히 분노가 치미는 군요.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승려들을 개패듯 때리니까 일반티베트인들이 격렬하게 화내는 것이 당연하지요. 결국 이번 강경진압은 오히려 티베트인들의 저항감만 키워준 셈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티베트 주민들의 신앙심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주민들에게 강제로 야생동물을 며칠을 주기로 몇마리씩 죽이도록 할당량을 매긴 후 할당량을 못채우면 경찰이 태형을 가하는 식의 야만스럽고 원시적인 폭압을 가하는 것도 모자라서...(과거에 시행하던 제도였는데 지금도 이 제도를 시행하나 모르겠습니다.) 티베트를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방으로 만들어놨습니다. 티베트의 울창한 삼림까지 과도하게 벌채해서 환경파괴도 심각한 수준이고요.
신장위구르 지역도 중국에서 가장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 중 하나지만, 광업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전부 중국인들이 챙기고 위구르인들은 일반 한족들의 소득의 반정도밖에 못번답니다. 일제시대에 쪽국이 우리나라의 농산물을 갖가지 억지로 헐값에 뺏어간 것처럼, 중국도 위구르의 광산물들을 약탈하고 있지요.
과거에 한족들을 억압하던, 몽골인이나 만주족들이 라마교에 심취했던 것 때문에, 중국인들이 라마교에 대해서 공포감이나 적개심이 좀 있는 편입니다. 과거에 몽고인들이 라마교를 광신하면서, 갖가지 괴상한 라마교의식을 벌이느라고 한족들을 더욱 심하게 착취하고 괴롭힌 역사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1200~1300년대의 일을 복수하겠답시고, 아무 힘도 없는 평화를 사랑하는 소수민족과 종교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자체가 도대체 이성적인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같은 불교도의 입장으로서 라마교 승려들이 시위하면서 경찰들한테 두들겨맞는 모습을 보니까 상당히 분노가 치미는 군요.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승려들을 개패듯 때리니까 일반티베트인들이 격렬하게 화내는 것이 당연하지요. 결국 이번 강경진압은 오히려 티베트인들의 저항감만 키워준 셈입니다.
IDWK 2008-03-18 22:37 | ||
코소보와는 달리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는 국가가 없는것을 보고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국제관계에서 명분보단 실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군요 | ||
DJ-Arin 2008-03-18 23:29 | ||
저도 요즘 계속 중국 때문에 기사 볼 때마다 열받아서 죽겠네요 아주 그냥 귀신은 저것들 안 잡아가고 뭐하는지 | ||
DJ-Arin 2008-03-18 23:31 | ||
전 불교도는 아니지만 지금 저 티베트인들의 모습이 과거 일제시대 우리 선조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 ||
샤방Savatage 2008-03-19 03:12 | ||
냉텅. | ||
romulus 2008-03-19 16:55 | ||
샤방savatage님은 요새 저랑 싸울때 글 길게 달면 귀찮아서 제가 반박을 못하는 점을 이용하시는군요. 기초적인 독해능력도 없이 감정만 앞서서 난잡한 장문의 글을 올리신다고 사람들이 우러러볼 것 같습니까? 혼자 열심히 태클 달아보세요. 재롱잔치 보는 기분으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니까. P.S.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수학을 잘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일상언어생활에서도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체계적이고 간결하게 요약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괜히 자기한테만 유리하게 멋대로 해석하는 행위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 ||
romulus 2008-03-19 17:48 | ||
사실 우리나라 교과서에는 우리나라가 마치 최악의 식민지배의 희생양인 것처럼 서술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보다 훨씬 처참한 식민지배 또는 학살을 겪은 민족들이 많습니다. 그냥 얼핏 생각나는 것만 예로 들어도 1. 벨기에의 콩고식민통치나 2.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대학살(터키에서는 혐의를 계속 부인중) 3. 청나라의 이슬람교도 탄압 등등이 생각나네요. 홀로코스트처럼 자신들의 피해를 입었던 역사를 당당하게 밝히고, 동시에 사과를 받아내는 경우는 운이 매우 좋은 경우라고 봐야죠. 그래도 다행인 것은, 티베트의 이번 유혈사태가 그냥 조용히 파묻히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뉴스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티베트가 독립을 향해서 반걸음이나마 디딛은 꼴이죠. 이번사태로 인해서 목숨을 잃은 티베트인들도 헛된 죽음을 맞은게 아니란 생각을 하니까, 그나마 마음이 놓이는군요. | ||
DJ-Arin 2008-03-19 18:02 | ||
샤방님 리플에 반박하려는 건 아니지만, 저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혀 헤아리고 싶지 않네요. 별로 티벳사람들이 착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구요. 중국이 저래야만 하는 이유야 뭐 옛날부터 충분히 잘 알고 있고 있었습니다만(위구르나 내몽골 조선족 등등이 봉기하기 시작하면 사분오열될 수 있겠죠.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어렵지 않지요. 뭐 제가 완전 바라마지 않아하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중국을 헤아리기 시작하면 5공 시절 광주 민주화 운동 학살 사건이나 일제의 독립운동 말살까지 헤아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저 1980년 5월 18일에 전대갈이 그냥 화나서, 혹은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습니까? 전대갈 입장에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겠죠. ...피로 세워지고 피로써만 유지될 수밖에 없는 가치나 현상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가 없네요. 제가 중국에 열 받아 하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지들이 불과 백년도 안 된 과거에 당한 일을 그대로 똑같이 자행하고 있다는 것도 꽤나 코믹하구요(웃을 상황은 아니라 웃음이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국제 정세에 관해서 얘기하자면 뭐 세상에서 가장 잘난데다 자칭 세계의 경찰이신 저 위대한 미국께서 입 꽉 닫고 계시는 거, 짜증나기는 하지만 충분히 이해합니다(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안 그래도 서브프라임이다 뭐다 해서 시작된 미국 경제 파탄 때문에 미치겠는데 중국까지 건드리면 끝장나죠. 물론 세계 경제 구조상 절대로 미국이 끝장날리는 없겠습니다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게 문제죠. 아니 정확히는 새우 등만 터지죠 -_- 그런 상황은 우리 입장에서도 곤란한 상황이 되겠고 -_- 뭐 여튼 뒤로 슬그머니 호박씨 까는 정도 혹은 올림픽 "개막식" 보이콧 하자(올림픽 보이콧도 아니고) 이런 소심찬란한 대응밖에 할 수 없게 만드는 중국의 국제적 위상도 대단하긴 하네요 -_- 대단하신 만큼 가려 드시지 말고 개념도 매일 아침마다 좀 꼭꼭 챙겨 먹어줬으면.. | ||
sisyphus 2008-03-19 18:54 | ||
샤방Savatage // 공대분이시라니,,,,, 쓰신 글에 대해 조목조목 정색해서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 가장 큰 한 가지 문제만 말씀드려도 될 듯 하네요. 간단히 말해 (DJ-Arin 님이 말씀하셨듯) 우리는 중국의 입장을 생각 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수민족 분리를 중국 입장에선 허용할 수 없고, 미국 입장을 비롯해 세계정세가 이러저러하다... 이런 건 우리에게 논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실 판단의 문제일 뿐이죠. 샤방Savatage 님이 말씀하신 건 모조리 ' 사실 ' 과 관련된 문제일 뿐입니다. 중국입장이 어떻고 세계 정세가 어떻다,,,,, 이런 건 사실일 뿐입니다. 사실이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사실이 중국의 행동을 정당화 해주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우리에게 중요한 건 사실 판단이 아니라, ' 가치 ' 혹은 ' 규범판단 ' 의 문제입니다. 샤방Savatage 님을 제외한 다른 모든 분들은 지금 ' 규범판단 ' 을 하고 계십니다. 상황이 어떻다는 얘길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중국의 행동이 적법한 혹은 타당한 행동인가를 따지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중국의 유혈진압이 (규범판단을 통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당연히 이에 대해 비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샤방Savatage 님의 말대로라면 비난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은 거의 없습니다. 광주항쟁때 전두환 일당의 행동도, 이에 대해 묵인한 미국도, 지금 중국과 마찬가지로 그럴만한 사정 ( 자신의 정권 유지 등등) 이 있어서였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 사실 ' 이 있다고 해서, 이에 대한 ' 규범판단 ' 도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질 않죠. | ||
sisyphus 2008-03-19 19:01 | ||
샤방Savatage // 생각보다 말이 길어졌네요. ' 사실 ' 과 ' 규범판단 ' 문제를 혼동하셨다는 한마디만 해도 되는건데.....^^;; 칸트식의 방법이원론, 맹종하지만 않는다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발견하는데 유용할 때가 많다고 봅니다. 철학과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주제넘게 말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 ||
김한별 2008-03-19 19:05 | ||
티벳은 결코 작은땅이 아니죠...우리나라보다 훨씬큰데..-ㅅ-; | ||
TheBerzerker 2008-03-19 20:25 | ||
결론은 뭐죠? | ||
romulus 2008-03-19 20:43 | ||
내 글의 결론은, 중국이 티베트를 탄압하고 독립운동을 무력진압하면 결국 자기손해라는 뜻. | ||
Burzum 2008-03-19 21:09 | ||
ㄷㄷ 어렵네요;;;;;; | ||
샤방Savatage 2008-03-20 10:57 | ||
냉텅. | ||
▶ 티베트 독립운동 유혈진압 [14]
200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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