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오디오 업계의 타락
JBL 스피커. 아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전세계 극장용 스피커의 8할이 바로 JBL 스피커거든요. 일본에서는 JBL 하이파이 시스템이 이름값 하나만으로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죠.
근데 이 JBL 스피커란 브랜드에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습니다. 최상급 K2라인(몇천만원대)와 스튜디오 모니터 이외에, 다른 제품들은 모두 짱개들이 찍어낸 물건에 JBL 이름만 갖다붙인다는 겁니다. 무슨 부품 같은 걸 주고 조립시키는 것이나, 자기들이 설계해서 생산시키는 것이 아닌, 중국 중소기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게 시킨 후 JBL마크만 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비를 워낙 잘해놔서 극장용으로 스피커 많이 팔아먹고, 오디오 잡지에서는 맨날 칭찬받는 브랜드가 JBL이죠. 일본 오디오 잡지는 기기 자체의 성능보다는 로비를 통해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JBL의 그저그런 기기들이 맨날 일본 오디오 잡지에서는 큰 상을 탄답니다.
궤짝같은 스피커만 만들다가 이제는 노트북 스피커나 괴상한 PC스피커까지 손을 뻗치던데... 과거 지존 자리에 있던 하이파이 업체가 이제는 앵앵거리는 노트북 스피커를 만들다니... 이것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동방신기랑 협연공연하는 것이랑 똑같은 일입니다. 뭐 결과물이라도 좋다면 그래도 용서가 되겠지만, JBL이름붙인 PC스피커랑 노트북 스피커들의 음질은 그냥 우리나라 중소기업 스피커수준이더군요. 가격만 뻥튀기...
이번에는 마크레빈슨이 LG에서 휴대폰을 하나 만든다고 해서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크 레빈슨이 어떤 사람이냐면, '70년대에 가장 최고급의 앰프!'하면 사람들은 크렐과 마크 레빈슨 두가지를 꼽았습니다. 그 때 당시 오디오 매니아들은 집을 팔아서 앰프를 사고 스피커를 사고 그런 사람들이었죠. 마크 레빈슨이 이제는 휴대폰을 만들다니... 과거, 집팔아서 앰프사던 마크 레빈슨 매니아들은 어쩐지 속으로 기분이 무척 나쁠 것 같더군요.
무슨 천만원짜리 오디오를 따라잡을 수 있니 어쩌니 하며 LG직원이 허풍을 떨던데... 100만원짜리 B&O MP3플레이어의 음질도, 솔직히 미니컴포넌트에 헤드폰 꼽아서 듣는 것만도 못합니다. 휴대용 기기는 '전력을 적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거치형에 비해서 음질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무슨 고정관념 타파니 뮤직폰의 보급이니 이런 것도 창피해서 변명하는 것 비슷하게 들릴 뿐입니다.(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마크 레빈슨은 오디오 사업을 한 때 접고, 인디언 음악을 하면서 카사노바 생활을 즐기다가 이래선 안된다 싶었는지, 다시 오디오 사업에 뛰어들어서 도요타 렉서스의 카오디오 그리고 이번엔 LG 휴대폰에 손을 뻗친 겁니다. 이름값도 있지만 실력도 있어서 뭐 성공이야 따논 당상이었죠. 이번 결과물(LG 랩소디폰인가...)은 성과가 꽤 좋을 것 같습니다.
한때 무척 잘나가던 알텍 랜싱이란 스피커 회사도 지금은 경쟁에서 밀려서 아이팟 악세사리 업체로 탈바꿈중입니다.(그래도 아직은 괜찮은 PC 스피커를 계속해서 만들고 있긴 합니다.)
경쟁에서 밀려난 하이파이 오디오 회사는 결국 싸구려(라도 해도 만원~30만원대...) 기기 전문 업체로 탈바꿈하는게 현재 오디오 시장의 추세죠. 일반 상품에 단순히 고가 명품 브랜드 붙여놨다고, 뭐 대단하거나 한 거 아닙니다.
생각없이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근데 이 JBL 스피커란 브랜드에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습니다. 최상급 K2라인(몇천만원대)와 스튜디오 모니터 이외에, 다른 제품들은 모두 짱개들이 찍어낸 물건에 JBL 이름만 갖다붙인다는 겁니다. 무슨 부품 같은 걸 주고 조립시키는 것이나, 자기들이 설계해서 생산시키는 것이 아닌, 중국 중소기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들게 시킨 후 JBL마크만 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비를 워낙 잘해놔서 극장용으로 스피커 많이 팔아먹고, 오디오 잡지에서는 맨날 칭찬받는 브랜드가 JBL이죠. 일본 오디오 잡지는 기기 자체의 성능보다는 로비를 통해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JBL의 그저그런 기기들이 맨날 일본 오디오 잡지에서는 큰 상을 탄답니다.
궤짝같은 스피커만 만들다가 이제는 노트북 스피커나 괴상한 PC스피커까지 손을 뻗치던데... 과거 지존 자리에 있던 하이파이 업체가 이제는 앵앵거리는 노트북 스피커를 만들다니... 이것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동방신기랑 협연공연하는 것이랑 똑같은 일입니다. 뭐 결과물이라도 좋다면 그래도 용서가 되겠지만, JBL이름붙인 PC스피커랑 노트북 스피커들의 음질은 그냥 우리나라 중소기업 스피커수준이더군요. 가격만 뻥튀기...
이번에는 마크레빈슨이 LG에서 휴대폰을 하나 만든다고 해서 여러모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크 레빈슨이 어떤 사람이냐면, '70년대에 가장 최고급의 앰프!'하면 사람들은 크렐과 마크 레빈슨 두가지를 꼽았습니다. 그 때 당시 오디오 매니아들은 집을 팔아서 앰프를 사고 스피커를 사고 그런 사람들이었죠. 마크 레빈슨이 이제는 휴대폰을 만들다니... 과거, 집팔아서 앰프사던 마크 레빈슨 매니아들은 어쩐지 속으로 기분이 무척 나쁠 것 같더군요.
무슨 천만원짜리 오디오를 따라잡을 수 있니 어쩌니 하며 LG직원이 허풍을 떨던데... 100만원짜리 B&O MP3플레이어의 음질도, 솔직히 미니컴포넌트에 헤드폰 꼽아서 듣는 것만도 못합니다. 휴대용 기기는 '전력을 적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거치형에 비해서 음질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무슨 고정관념 타파니 뮤직폰의 보급이니 이런 것도 창피해서 변명하는 것 비슷하게 들릴 뿐입니다.(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마크 레빈슨은 오디오 사업을 한 때 접고, 인디언 음악을 하면서 카사노바 생활을 즐기다가 이래선 안된다 싶었는지, 다시 오디오 사업에 뛰어들어서 도요타 렉서스의 카오디오 그리고 이번엔 LG 휴대폰에 손을 뻗친 겁니다. 이름값도 있지만 실력도 있어서 뭐 성공이야 따논 당상이었죠. 이번 결과물(LG 랩소디폰인가...)은 성과가 꽤 좋을 것 같습니다.
한때 무척 잘나가던 알텍 랜싱이란 스피커 회사도 지금은 경쟁에서 밀려서 아이팟 악세사리 업체로 탈바꿈중입니다.(그래도 아직은 괜찮은 PC 스피커를 계속해서 만들고 있긴 합니다.)
경쟁에서 밀려난 하이파이 오디오 회사는 결국 싸구려(라도 해도 만원~30만원대...) 기기 전문 업체로 탈바꿈하는게 현재 오디오 시장의 추세죠. 일반 상품에 단순히 고가 명품 브랜드 붙여놨다고, 뭐 대단하거나 한 거 아닙니다.
생각없이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TheBerzerker 2008-01-10 19:36 | ||
별걸 다알아 혀은../ | ||
Ψ Slayer Ψ 2008-01-11 07:19 | ||
제가 LG전자 MC사업부(휴대폰사업부)에 근무합니다.. 어떤 LG직원이 천만원짜리와 비교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건 상당한 오바 같구요 마크레빈슨이 한것은 조그만 휴대폰에서 최상의 소리를 낼수있도록 설계를 조언한거지 그이상,이하도 아닙니다.. 제 직장 이야기가 나온것 같아 주절거려봤습니다..그럼 이만.. | ||
프로그 2008-01-11 12:37 | ||
전 shure만 고집해서 전축쪽은 문외한 | ||
romulus 2008-01-11 14:22 | ||
'1000만원짜리 오디오에서 느낄 수 있는 소리를 듣게 해주겠다.'라는 식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기자가 약간 과장해서 기사를 썼을 수도 있겠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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