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앨범들 마다 연관성이 있나요?
이메진 앤 워즈에서 메트로폴리스 파트 1이 있고
신 프롬 메모리의 부재가 메트로폴리스 파트 2이며
이메진 워즈 자켓의 소녀가 빅토리아란 이야기도 있고 그외에 여러가지 있던데
DT는 이미 이러한 것들을 염두해두고 앨범들을 점차 발표한 것인가요?
궁금하네요 -_-;;
소울키퍼 2011-05-29 19:49 | ||
앨범 커버간의 연관성은 그냥 오버라고 알고 있고요. 메트로폴리스의 경우는 서로가 이어진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1의 이야기를 확장시킨 게 2라는 느낌입니다. 다만 6집부터 최근 10집까지는 포트노이의 알콜 중독 관련 주제를 다룬 서로 연관이 있는 곡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원래 라이브때 그 곡들을 전부 이어서 연주하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 같은데 포트노이가 나가버려서 어찌 될지 모르겠군요. | ||
소월랑 2011-05-29 19:59 | ||
앨범 커버 건은 그냥 어느 빠돌이의 소설이고요. 메트로폴리스 파트2도 등장인물 이름 빼온 거 빼곤 메트로폴리스 파트1이랑은 가사 쪽으론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페트루치 왈, 메트로폴리스 파트1은 옛 로마의 건국자인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고 합니다. 사실 4집 이전의 가사들은 비유와 상징이 심할 정도로 자주 쓰인지라 그냥 가사만 봐선 어떻게 연관이 되는 건지 알기 힘들죠.;;) 이미지스 앤 워즈 자켓의 소녀는 Wait for Sleep에 나오는, 자매를 잃은 슬픔에 잠긴 소녀라고 보는 게 타당할 듯싶습니다. 해당 곡 가사 중에도 images and Words라는 단어가 나오고... 애초에 5집 자체가 4집 이후에 떠올려진 컨셉인지라... 영화 데드 어게인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하죠. 한마디로 딱히 첨부터 염두에 두고 앨범을 만든 건 아니라는 거죠. 다만 5집 이후로 포트노이의 주도 하에 재미있는 시도가 몇 가지 있긴 했습니다. 우선은 6집에서 시작되어 10집에서 완결되는 Twelve-Step Suite(알콜 중독 치료 이야기. 보통 AA Saga라는 식으로 잘못 알고들 있죠.)가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앨범 간의 대칭입니다. 8집 Octavarium을 중심으로 6~10집까지의 앨범들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는 거죠.(This Story Ends where it Began이란 가사가 Octavarium의 대미를 장식하죠.) 일단 보면, 6집의 곡 수는 6곡, 7집은 7곡, 8집 8곡을 거쳐 9집 7곡, 10집이 다시 6곡이죠. 6집에서 8집의 첫 트랙까지는 사운드 이펙트가 연결되고, 8집의 마지막 트랙부터 10집까지는 연결이 되지 않죠. 엄밀히 말하면 이런 대칭은 5집부터 시작된 것인지라 11집이 컨셉 앨범이 되진 않을까 싶었습니다만(DT 멤버들이 컨셉 앨범이라고 정의내린 유이한 앨범이 5집과 8집이죠. 8집을 중심으로 대칭이 된다 했을 때 11집은 컨셉 앨범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포트노이의 탈퇴와 함께 물거품이 된 것 같네요. | ||
smmt 2011-05-29 22:58 | ||
11집은 컨셉 앨범으로 계획했을지 어떻게 했을진 몰라도.. 포트노이 탈퇴로 뭔가 틀어진건 맞나봅니다. 라브리에가 "So I'm about six songs into the album."이라고 했으니까요.. 연주곡이 있다고 쳐도 다섯곡이 수록된게 아니라 최소한 여섯곡 이상이라는 소리죠; | ||
Allen 2011-05-30 11:10 | ||
윗분들 답변 ㄳ합니다 포트노이 탈퇴가 꽤 큰 영향이 되겠군요 -_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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