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LaBrie
그에 대한 생각들 좀 읊어봅니다. 여러 편견들에 대한 저의 답입니다.
1. 라이브에서 기복이 심하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근 10년간 그를 괴롭혔던 성대 문제입니다.
거의 완치된 지금 라이브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합니다.
SCORE에서의 그의 보컬은 완벽입니다.
2. Master Of Puppets와 The Number Of The Beast에서의 보컬은 안습이다.
이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보컬리스트의 스타일 문제입니다.
라브리에는 테크니션입니다. 쉽게 말해 James랑 Bruce한테 DT 노래 소화하라고 하면
마찬가지로 듣기 거북할 겁니다. 테크니션으로서의 라브리에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Bruce가 나간뒤에 메이든에서는 라브리에에게 잡 오퍼를 주었다고 합니다.
라브리에가 거절했지요. 자신의 스타일과 안 어울린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위키페디아에 이렇게 되어 있네요.
In 1993, he was the first choice consideration to replace departed Iron Maiden vocalist, Bruce Dickinson, as well as a consideration to replace Rob Halford in Judas Priest.
(사실 브루스형님이 메이든 박차고 나간 일등 공신이 DT였습니다.
자신들의 스튜디오 작품이 DT의 데모음보다도 후지게 들린다면서...)
3. 작곡 능력이 떨어진다.
이건 부정하겠습니다. 그의 솔로 프로젝트들을 (3장 있습니다) 들어보면
그의 작곡 능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목소리에 맞춰
작곡한 이 앨범들을 들으셔야 그의 진정한 실력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DT는 상당히 연주 중심의 음악이지요.
4. 다른 멤버들과 음악 성향이 다르다.
작곡에 참여를 거의 안 한다는 면에서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만
그가 꼽은 그의 Favorite 앨범을 보시면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라브리에도 역시 Rush의 극성팬입니다.
가장 원하는 투어도 Rush나 Metallica와의 투어입니다.
참고로 얼마전 인터뷰에서 밝힌 그의 all time favorite입니다.
DEEP PURPLE "Machine Head"
PINK FLOYD "The Wall"
YES "Fragile"
RUSH "2112"
RUSH "Hemispheres"
RUSH "A Farewell To Kings"
METALLICA "Master Of Puppets"
JUDAS PRIEST "British Steel"
IRON MAIDEN "Piece Of Mind"
QUEEN "A Night At The Opera"
결론입니다. 저는 라브리에가 DT에 가장 어울리는 보컬이라 생각합니다. ^^
1. 라이브에서 기복이 심하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근 10년간 그를 괴롭혔던 성대 문제입니다.
거의 완치된 지금 라이브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 합니다.
SCORE에서의 그의 보컬은 완벽입니다.
2. Master Of Puppets와 The Number Of The Beast에서의 보컬은 안습이다.
이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보컬리스트의 스타일 문제입니다.
라브리에는 테크니션입니다. 쉽게 말해 James랑 Bruce한테 DT 노래 소화하라고 하면
마찬가지로 듣기 거북할 겁니다. 테크니션으로서의 라브리에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Bruce가 나간뒤에 메이든에서는 라브리에에게 잡 오퍼를 주었다고 합니다.
라브리에가 거절했지요. 자신의 스타일과 안 어울린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위키페디아에 이렇게 되어 있네요.
In 1993, he was the first choice consideration to replace departed Iron Maiden vocalist, Bruce Dickinson, as well as a consideration to replace Rob Halford in Judas Priest.
(사실 브루스형님이 메이든 박차고 나간 일등 공신이 DT였습니다.
자신들의 스튜디오 작품이 DT의 데모음보다도 후지게 들린다면서...)
3. 작곡 능력이 떨어진다.
이건 부정하겠습니다. 그의 솔로 프로젝트들을 (3장 있습니다) 들어보면
그의 작곡 능력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목소리에 맞춰
작곡한 이 앨범들을 들으셔야 그의 진정한 실력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DT는 상당히 연주 중심의 음악이지요.
4. 다른 멤버들과 음악 성향이 다르다.
작곡에 참여를 거의 안 한다는 면에서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만
그가 꼽은 그의 Favorite 앨범을 보시면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라브리에도 역시 Rush의 극성팬입니다.
가장 원하는 투어도 Rush나 Metallica와의 투어입니다.
참고로 얼마전 인터뷰에서 밝힌 그의 all time favorite입니다.
DEEP PURPLE "Machine Head"
PINK FLOYD "The Wall"
YES "Fragile"
RUSH "2112"
RUSH "Hemispheres"
RUSH "A Farewell To Kings"
METALLICA "Master Of Puppets"
JUDAS PRIEST "British Steel"
IRON MAIDEN "Piece Of Mind"
QUEEN "A Night At The Opera"
결론입니다. 저는 라브리에가 DT에 가장 어울리는 보컬이라 생각합니다. ^^
샤방Savatage 2007-06-10 09:00 | ||
솔직히 DT별로 정 안가면서도 2집이후부턴 몽땅 갖고 있네요 -_-;;; 정말 멋지고, 서로 각자가 자신의 파트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밴드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왠지 정이 안간다는거 -_-;;;; 연주력과는 별개로 왠지 DT는 딱히 끌리지가 않네요(근데 씨디는 왜사는게냐!) | ||
Apache 2007-06-10 16:24 | ||
Labrie는 Winter rose때가 진짜 제대로 쩔었죠. | ||
K-Cross 2007-06-10 22:33 | ||
막상 대단한 밴드임을 인정하지만... 그래서 씨디또한 소장하고있지만 정이 안가는이유... 확고한 메트로놈 정신때문에...ㅋㅋ 굉장한 연주력임에도 불구하고 왠지모를 딱딱함이 느껴지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DT좋습니다 'ㅇ';; | ||
DemonRider 2007-06-11 00:23 | ||
밴드 음악가에게 있어서 가장 연구가치가 있는 밴드죠, DT 음악을 연구하는것도 그렇고 음악 자체로서 매력도 있고 그 복잡한 연주도 재밌고 가장 오래 즐길수 있는 음반들도 있고 그렇죠! | ||
snowbird 2007-06-11 11:54 | ||
한때 DT 부틀렉을 100개 넘게...약 130개 가량? 모았었는데 라브리에 기복 안 심합니다; '맨날 못하거든요'....개인적으로 1,2집은 정말 좋아하는 앨범입니다만; 라브리에 2집 투어 때는 상당히 괜찮았던 적이 몇 번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요즘 라브리에가 컨디션이 상당히 괜찮아 진 것은 맞아도 라이브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노래가 쉬워져서' 라고 보입니다; 2집때 노래나..killing hand 같은 노래는 정말 어려웠죠; 개인적으로 1,2집에 정말 어울리는 보컬은 찰리 도미니치라고 언제나 생각해 왔었지만 2번은 공감가는군요 트리뷰트라는게 똑같이 부른다고 장땡은 아니죠 | ||
이준기 2007-06-11 12:53 | ||
오정우님 score 들어보셧으면 요즘 컨디션에 대해서 노래가 쉬워져서 라고는 안하실텐데 -;; | ||
snowbird 2007-06-11 20:49 | ||
SCORE 잘하는줄 모르겠던데요; 뭐 일반 아이돌 팝가수라고 가정하면야 엄청 잘하는거지만 헤비메탈이니까요.... score엔 제 기억으로는 킬링 핸드나 2집의 another day take the time 같은 고난이도곡은 없었고...예전보다는 정말 많이 좋아졌지만 이제는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나이탓으로 고음이 좀 안습하게 나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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