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들어와서 글만 읽고 가다가 이제서야 후기 공유차 글 하나 올립니다.
한동안 이래저래 핑계로 제대로 콘서트를 못가봤는데 이제서야 큰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메탈리카 M72 노스아메리카 투어 ㅡ 총 2일간 진행했으며, 신기하게도 격일로 나누어 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임스 헷필드 형님이 이제 환갑이라 좀 목소리 관리하려고 그러는게 아니었나 하고 추측해 봤내요. 공연 시작전 오프닝 밴드는 맘모스 (사실 잘 모릅니다. 혹시 잘아시는 분들께서 추천곡이나 설명해 주심 감사요. 그마저도 공연 첫날 줄이 넘길고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램에 놓쳤네요 ㅜ.ㅜ) 그다음 오프닝 밴드는 너무나도 사랑했던 판테라 가 나왔습니다!! ㅎㅎ 돌아가신 두분이 없어 슬펐지만 아직도 필립 안젤모 행님의 목소리는 꽤 파워풀 했고, 역시 인기 또한 대단했습니다. 기타리스트 잭와일드는 판태라 곡들 연주 잘하는거 같더군요. 거기에 필립의 멋진 무대메너와 립서비스 ㅋㅋ 전체 멤버의 예의 바른 마무리 90도 인사와 큰절까지 하는 필립의 모습에 넘 감동 받얐어요.
메인 이벤트인 메탈리카 형님들은 인터미션후 늦게 나오셨내요. 엑스터시 오브 골드로 시작하는 오프닝은 언제나 흥분 됩니다.

타이틀은 M72 투어였지만 골고루 여러 음반에 히트곡을 연주해줘서 정말 한참 추억에 잠기며 매우 즐거웠고 또 감사하게 생각했던 콘서트 였내요.
희안하게도 콘서트 스타디움에 저희 커플빼곤 전부다 말그대로 현지 백인들이라서 좀 놀랬습니다. 연령대는 드물게 10대부터 대부분 40~50대정도의 부모세대와 꽤 연로하신 60~70대 어르신들 까지 올드팬이 많이 온것 같았습니다. 나이가 드셨지만 그 열정은 아직 뜨거운거 같습니다! 아마도 어린 학생들은 부모님들이 대려와준게 아닐까 싶네요. 해외에 거주하는 동양계 분들은 메탈 안듣나바요 ㅜㅜ 나중에 시간되면 2일차 내용도 공유 드려볼까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헤비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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