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 17년 동안 제 수준에서는 헤아릴 수 없는 돈과 열정을 쏟아부으며 수집하고 소장해왔던 음반들을 모두 처분하려고 합니다.

많게는 같은 음반이 5~6장까지 중복되는 음반들을 포함하여 2000장 조금 넘고 상당수는 미개봉 상태이며 개봉한 음반들도 거의 대부분 부클릿 한번 정도 꺼내보고 재생하지 않았거나 한두번 재생한 음반들이 대부분입니다.

음반에 대해서 과도하게 결벽적인 성격이라 박스, 디지팩, 슬립케이스, 부클릿 등이 완벽한 상태를 갖출 때까지 같은 음반들을 계속해서 구입하기를 반복한 경우가 많고 거의 모든 음반들을 OBI, 해설지 뿐만 아니라 미개봉 당시 비닐에 붙어 있던 스티커나 카탈로그, 엽서, 과거 수입반들의 경우 홍보용 문구를 프린팅한 스티커까지 모든 구성물들을 빠짐없이 새음반처럼 보관해 왔습니다.

리스트를 본문에 모두 올리기 어려워 그동안 제가 음반 수집하면서 관리해 온 엑셀 파일을 첨부합니다.
극히 일부 예외가 있을 수는 있으나 특별한 언급이 없는 대부분의 음반들은 거의 완벽한 상태이고, 제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 음반들은 붉은색으로 표시하고 아쉬운 점들을 첨언해 두었습니다.
Sheet 1은 바로 어제까지 업데이트하여 아마 빠진 음반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Sheet 2,3의 경우 가요 음반들, 샘플러 음반들인데 미처 정리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Sheet 4의 경우 과거에 수집하였던 카세트테이프까지 정리하려다가 못한 부분이므로 무시하시면 됩니다.

다만 2000장 넘는 음반들을 한꺼번에 처분하려고 하다보니 일일이 금액을 책정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첨부한 엑셀 파일을 보시고 문의 부탁드립니다.

음반 거래가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 과연 제대로 처분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조금씩 처분해 보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한꺼번에 대량으로 매입하실 분이 계시다면 좋겠지만 요즘같은 상황에 그럴 분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ㅜㅜ

첨부파일 크기 제한 때문에 사진 첨부는 생략하겠습니다. ㅜㅜ
악숭 카페에도 판매글 올렸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구입이나 음반에 대한 문의는 lestat222@hanmail.net 이나 O1O-4177-6579로 부탁드립니다.
근무 중에는 빠른 회신이 어려울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est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