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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mplete Perfection Lyrics

Hollow Jan - 다떠위다
Band
Album

다떠위다

(2023)
TypeEP
GenresScreamo, Post-Rock
LabelsIndependent
Album rating :  92.5 / 100
Votes :  2
1. Incomplete Perfection
Track rating :  95 / 100       Votes :  1       [ ]
길고 길었던 억겁의 시간.
양날의 검과 같이 어느쪽에 서 있어도
깊어져만 가는 상처.
어느새 타인을 위해 뻗어낸 가지가 되어
의지를 잃어버렸고,
어떠한 관계없이 흔들리는 몸.
퇴색해버리고 말았던
빛나던 연못은 무의미한 존재로
좀먹어버렸네. 맞서 싸울 힘 없이,
무색해져버린 몸짓.
그저 걷고 또 옮겨지는 무거운 발걸음.
길의 끝은 처음부터 없었지.
어디선가 멈춰야 한다고 느꼈을 땐
이미 부서져 버리고 있었네.
의지는 복종이란 놈으로 변해버렸고,
눈을 떴을 땐 양팔은 줄에 감겨버린채
어디론가 계속 끌려다니고 말았네.
지독한 악이 깃들어 버린 메아리.
늘어뜨리고 울려퍼지다 결국
비명이 되어버렸고,
끝도 없는 깊은 동굴로 빠져만 갔다.
영원히 숨어버린걸까?
맞서 싸울 자신이 없어.
이대로 끝이나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찰나에 엄습해오는 두려움.
기다림인지, 안주하고 있는 건 아닌지.
기어이 색을 잃어버리고 나야
벌어지는 사건의 현상.
기대치의 오름은 그저 상상에 불과할 뿐.
미래의 그림은 어떤 선들로 그려질지.
미래의 색들은 어떻게 채워질지.
지금의 모습은 과연 무엇인지.
긴장의 대립
경직된 표정
미소 뒤의 이면
겉도는 기운
목적을 잃은 관계
불편을 위한 관계
미완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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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ed by level 6 Horizons
Hollow Jan - 다떠위다
다떠위다 -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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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w Jan - 다떠위다
다떠위다 - Album Credits
Members
  • 임환택 : Vocals
  • 김경찬 : Guitars
  • 이광재 : Guitars
  • 정우용 : Bass
  • 류명훈 : Drums
Info / Statistics
Artists : 47,175
Reviews : 10,395
Albums : 169,709
Lyrics : 21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