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pen fortsætter Review
Band | |
---|---|
Album | Kampen fortsætt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2000 |
Genres | Black Metal |
Labels | Independent |
Length | 41:56 |
Ranked | #151 for 2000 , #6,165 all-time |
Album rating : 81.5 / 100
Votes : 8 (1 review)
Votes : 8 (1 review)
December 29, 2023
이 앨범은 덴마크 출신의 Ynleborgaz의 솔로 프로젝트 밴드 'Angantyr'의 1번째 앨범입니다.
리뷰를 보았을때 대부분 '조악한 음질'의 평가를 많이 내리는데 틀린 말은 전혀 아닙니다.
그 어떤 앨범보다 raw하지만 raw함을 느낄 틈도 없이 곧바로 청자가 느끼는 '음질'을 벗어나 Ynleborgaz의 세상에 발을 디디게 만듭니다.
1번째 트랙은 앰비언트의 소리를 기점으로 기타와 피아노가 등장해 뛰어난 작곡실력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어 청자를 세계관에 몰입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분에서 감탄한 점은 분위기를 잘 못만드는 밴드들은 음질의 차이를 두어 raw한 기타가 등장할때 점프스케어로써 청자를 당황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 트랙은 앰비언트 소스조차 굉장히 낮은 음질과 분위기로 청자들의 분석과 평가하는 시선을 벗어나 오직 이 앨범과 '나'만이 존재하게 이끌어 줍니다.
2번째 트랙은 여전히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지며 고통받는 보컬과 함께 이 앨범의 정체성과 멜랑꼴리함을 극대화 시켜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드럼이 반복되는 기타리프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며 분위기와 벗어나지 않도록 잘 유지해줍니다.
3번째 트랙에서 또 놀라운 점은 다크쓰론의 2번째 앨범을 떠오르게 하는 꽤 공격적인 리프가 나오며 1,2번 트랙에서의 서정성을 탈피하고 웅장함과 분노를 가득 담습니다. 그럼에도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는 점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분명히 같은 보컬인데도 2번트랙과 달리 조금 더 튀어나오며 고통받는 목소리에서 강렬하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변화하여 리더쉽 있게 반기독교적인 의지를 불태웁니다.
1,2번 트랙의 raw함은 분위기와 세계관 정립을 했다하면 3번트랙은 raw한 음질을 가장 잘 살려낸 트랙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4번째 트랙은 앰비언트 트랙이며 'Intethedens larm' 해석하면 '공허의 소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버줌의 Hvis Lyset Tar Oss의 수록된 'Tomhet'을 떠오르게 하며 3번째 트랙의 강렬함과 대조되는 트랙으로 잔잔하지만 어둡게 깔리는 앰비언트 소리가 위에 떠오르는 신스를 희망적으로 만들지 않으며 여전히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게 해줍니다.
이 트랙은 9분가량 지속되지만 신스또한 똑같은 멜로디만 나오지 않아 블랙메탈의 앰비언트의 지루함을 줄여주고 오히려 더욱 청자에게 쉬어가는 타임과 분위기 몰입을 더욱 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다른 앰비언트와는 다르게 이 지루함을 찾아 볼수도 없으며 그저 공허를 떠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번째 트랙은 앰비언트와 피아노로 시작합니다.
피아노의 강약세기는 완벽하며 서정적인 멜로디가 나오지만 어째서인지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불안함을 더욱 만들어내는 나레이션이 나오며 앰비언트에서 깨어나 곧바로 드럼,기타,보컬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청자가 초반에 느꼈던 불안함은 곧바로 위협적으로 바뀌어 더욱더 강렬해진 음질로 이 앨범의 정체성을 다시 드러냅니다.
덴마크어라 정확히 가사 해석이 불가능 하지만 기독교인과의 싸움, 그 결전의 시간이 다가옴을 알리게 해줍니다.
블랙메탈의 본질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6번째 트랙은 바로 빠르게 트레몰로 주법으로 시작되어 5번째 트랙의 긴장감과 불안함을 벗어나 확신에 찬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기타는 더욱더 날카로우며 드럼은 파워있게 내려치고 보컬은 드럼뒤에서 악기들의 강렬함을 돋굽니다.
끝부분에 다다를수록 앨범이 끝이 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하여 집중을 놓치지 않게 잡아줍니다.
마지막 트랙, 7번쨰 트랙은 최후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서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오며 전 트랙과 비교해 음질이 raw함을 벗어나 마지막을 알립니다.
보컬은 없으며 반복되는 기타가 나오지만 여전히 드럼이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주며 공격적으로는 나오지 않아 분위기를 해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에 신스가 나오며 비애 가득찬 최후를 알리며 마무리를 하려고 할때 의지는 꺼지지 않았다는 듯 불경한 멜로디가 잠깐 나오며 끝이 납니다.
이 앨범은 커버에서부터 알수 있듯이 북유럽 특유의 반기독교적인 앨범이며 사타니즘은 찾아보기 힘들고 자연을 숭배하는 Pagan적인 사상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앨범을 정말 똑똑하게 잘만들었습니다.
앨범을 들었으면 알 수 있듯이 열악한 음질의 기타가 충분히 지루할수 있는 상황이면 드럼이 꽤 깨끗한 음질로 악기를 구분해 듣는 맛이 있고 분위기를 더욱 몰아세우고 앨범을 정립 할떈 (ex:2번트랙) 기타와 같이 더럽혀지며 앨범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게 해줍니다.
바쏘리,버줌의 영향이 굉장히 큰 밴드라고 생각하며 여태나온 버줌의 영향을 받은 밴드들이랑은 격의 차이를 보여주고 러닝타임도 지루할 틈도 없습니다. 오히려 더 길게 두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raw black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배려없는 음질이라고 생각할 수도있지만 raw black을 자주 들으시는 분들은 '이 앨범은 꽤나 배려있는 앨범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딱 하나 아쉬운 부분은 베이스의 존재 유무를 좀 더 잘 확인 할 수 있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이 있지만서도 그러면 분위기가 안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의 길지 않은 리스닝 시간에도 이 앨범은 죽을때까지 명반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첫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명반입니다.
리뷰를 보았을때 대부분 '조악한 음질'의 평가를 많이 내리는데 틀린 말은 전혀 아닙니다.
그 어떤 앨범보다 raw하지만 raw함을 느낄 틈도 없이 곧바로 청자가 느끼는 '음질'을 벗어나 Ynleborgaz의 세상에 발을 디디게 만듭니다.
1번째 트랙은 앰비언트의 소리를 기점으로 기타와 피아노가 등장해 뛰어난 작곡실력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어 청자를 세계관에 몰입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분에서 감탄한 점은 분위기를 잘 못만드는 밴드들은 음질의 차이를 두어 raw한 기타가 등장할때 점프스케어로써 청자를 당황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 트랙은 앰비언트 소스조차 굉장히 낮은 음질과 분위기로 청자들의 분석과 평가하는 시선을 벗어나 오직 이 앨범과 '나'만이 존재하게 이끌어 줍니다.
2번째 트랙은 여전히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지며 고통받는 보컬과 함께 이 앨범의 정체성과 멜랑꼴리함을 극대화 시켜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드럼이 반복되는 기타리프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며 분위기와 벗어나지 않도록 잘 유지해줍니다.
3번째 트랙에서 또 놀라운 점은 다크쓰론의 2번째 앨범을 떠오르게 하는 꽤 공격적인 리프가 나오며 1,2번 트랙에서의 서정성을 탈피하고 웅장함과 분노를 가득 담습니다. 그럼에도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는 점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분명히 같은 보컬인데도 2번트랙과 달리 조금 더 튀어나오며 고통받는 목소리에서 강렬하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변화하여 리더쉽 있게 반기독교적인 의지를 불태웁니다.
1,2번 트랙의 raw함은 분위기와 세계관 정립을 했다하면 3번트랙은 raw한 음질을 가장 잘 살려낸 트랙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4번째 트랙은 앰비언트 트랙이며 'Intethedens larm' 해석하면 '공허의 소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버줌의 Hvis Lyset Tar Oss의 수록된 'Tomhet'을 떠오르게 하며 3번째 트랙의 강렬함과 대조되는 트랙으로 잔잔하지만 어둡게 깔리는 앰비언트 소리가 위에 떠오르는 신스를 희망적으로 만들지 않으며 여전히 분위기를 벗어나지 않게 해줍니다.
이 트랙은 9분가량 지속되지만 신스또한 똑같은 멜로디만 나오지 않아 블랙메탈의 앰비언트의 지루함을 줄여주고 오히려 더욱 청자에게 쉬어가는 타임과 분위기 몰입을 더욱 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다른 앰비언트와는 다르게 이 지루함을 찾아 볼수도 없으며 그저 공허를 떠도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번째 트랙은 앰비언트와 피아노로 시작합니다.
피아노의 강약세기는 완벽하며 서정적인 멜로디가 나오지만 어째서인지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불안함을 더욱 만들어내는 나레이션이 나오며 앰비언트에서 깨어나 곧바로 드럼,기타,보컬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청자가 초반에 느꼈던 불안함은 곧바로 위협적으로 바뀌어 더욱더 강렬해진 음질로 이 앨범의 정체성을 다시 드러냅니다.
덴마크어라 정확히 가사 해석이 불가능 하지만 기독교인과의 싸움, 그 결전의 시간이 다가옴을 알리게 해줍니다.
블랙메탈의 본질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6번째 트랙은 바로 빠르게 트레몰로 주법으로 시작되어 5번째 트랙의 긴장감과 불안함을 벗어나 확신에 찬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기타는 더욱더 날카로우며 드럼은 파워있게 내려치고 보컬은 드럼뒤에서 악기들의 강렬함을 돋굽니다.
끝부분에 다다를수록 앨범이 끝이 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하여 집중을 놓치지 않게 잡아줍니다.
마지막 트랙, 7번쨰 트랙은 최후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서정적인 분위기로 돌아오며 전 트랙과 비교해 음질이 raw함을 벗어나 마지막을 알립니다.
보컬은 없으며 반복되는 기타가 나오지만 여전히 드럼이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주며 공격적으로는 나오지 않아 분위기를 해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에 신스가 나오며 비애 가득찬 최후를 알리며 마무리를 하려고 할때 의지는 꺼지지 않았다는 듯 불경한 멜로디가 잠깐 나오며 끝이 납니다.
이 앨범은 커버에서부터 알수 있듯이 북유럽 특유의 반기독교적인 앨범이며 사타니즘은 찾아보기 힘들고 자연을 숭배하는 Pagan적인 사상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앨범을 정말 똑똑하게 잘만들었습니다.
앨범을 들었으면 알 수 있듯이 열악한 음질의 기타가 충분히 지루할수 있는 상황이면 드럼이 꽤 깨끗한 음질로 악기를 구분해 듣는 맛이 있고 분위기를 더욱 몰아세우고 앨범을 정립 할떈 (ex:2번트랙) 기타와 같이 더럽혀지며 앨범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게 해줍니다.
바쏘리,버줌의 영향이 굉장히 큰 밴드라고 생각하며 여태나온 버줌의 영향을 받은 밴드들이랑은 격의 차이를 보여주고 러닝타임도 지루할 틈도 없습니다. 오히려 더 길게 두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raw black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배려없는 음질이라고 생각할 수도있지만 raw black을 자주 들으시는 분들은 '이 앨범은 꽤나 배려있는 앨범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딱 하나 아쉬운 부분은 베이스의 존재 유무를 좀 더 잘 확인 할 수 있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이 있지만서도 그러면 분위기가 안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의 길지 않은 리스닝 시간에도 이 앨범은 죽을때까지 명반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첫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명반입니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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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Intro (Portene Åbnes) | 5:58 | - | 0 |
2. | Stormen Fra Nord | 4:46 | - | 0 |
3. | Landeplagen Skal Bort | 6:51 | - | 0 |
4. | Intelhedens Larm | 9:22 | - | 0 |
5. | I Der Knæler I Ynk | 6:05 | - | 0 |
6. | Da Frostvind Blæste | 4:54 | - | 0 |
7. | Sidste Kapitel I En Endeløs Fortælling | 3:57 | - | 0 |
Line-up (members)
- Ynleborgaz : All Instruments
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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