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ness Review
August 14, 2024
돌이켜봤을 때 2005년은 Stratovarius에게 있어서 가장 암울했던 순간이 아닌가 싶다. 야심차게 셀프 타이틀 앨범은 조악한 완성도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야 말았던 것이다. 어느순간 예전부터 쭉 있어왔던 멤버들 간의 불화가 차츰 언급되는가 싶더니, 밴드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Timo Tolkki가 나가면서 Stratovarius는 사실상 거의 공중분해 상태까지 몰리기까지 했다. 셀프 타이틀 앨범은 단순히 실패한 작품으로만 남았던게 아니라 멜로딕 파워 메탈 씬을 대표하는 밴드 Stratovarius에 심각한 상흔을 남겼다. 현재 상황에서 본다면 그 당시에 Stratovarius가 가야했던 길은 셀프 타이틀 앨범이 나오기 1년 전 Timo Kotipelto가 발표한 솔로 앨범에서 나타났던 방향이 아니었던가 싶다. 사실 그의 두 번째 앨범 Coldness가 뛰어난 작품이거나 한 것은 아니다. 단지 이 앨범은 북유럽 특유의 감성을 잘 담아낸 Stratovarius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만 파워 메탈 고유한 전형성이 뚜렷이 담겨있다는 부분에서 Stratovarius의 05년도 작의 대척점에 있는 작품으로 치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앨범 자체는 Timo Kotipelto라는 보컬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라고나 할까. 그 외의 부분에서는 본작의 장점을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 Coldness는 Stratovarius의 이름으로 발표했던 걸출한 작품군에 비한다면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처지는 편이라 할 수 있겠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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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Seeds Of Sorrow | 4:08 | 86.7 | 3 |
2. | Reasons | 3:47 | 90 | 3 |
3. | Around | 5:23 | 88.3 | 3 |
4. | Can You Hear The Sound | 3:21 | 81.7 | 3 |
5. | Snowbound | 4:34 | 86.7 | 3 |
6. | Journey Back | 3:40 | 83.3 | 3 |
7. | Evening's Fall | 3:56 | 83.3 | 3 |
8. | Coldness Of My Mind | 3:37 | 85 | 3 |
9. | Take Me Away | 3:31 | 86.7 | 3 |
10. | Here We Are | 6:23 | 90 | 3 |
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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