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is Fratyr Review
Band | |
---|---|
Album | Turis Fraty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14, 2005 |
Genres | Folk Metal, Viking Metal |
Labels | Black Attakk |
Length | 58:28 |
Ranked | #129 for 2005 , #4,226 all-time |
Album rating : 80.4 / 100
Votes : 27 (2 reviews)
Votes : 27 (2 reviews)
July 15, 2014
독일 출신의 Folk Metal 밴드 Equilibrium의 데뷔 앨범. 큰 줄기에서 Turis Fratyr의 사운드를 이루고 있는 주류는 포크 메탈이다. 여기에 곁가지로 Black Metal에 Viking Metal의 요소들이 얽혀 있다. 독일 출신 밴드들도 멜로디를 무기로 삼는 밴드들이 많은데 이들처럼 북유럽 풍의 선율을 제대로 차용한 밴드는 그다지 많지 않다. 본작을 처음 들었을 때만해도 스웨덴이나 핀란드 산 포크 메탈이라 생각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독일 밴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이 앨범에서는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냄새가 난다. 그러나 큰틀에서 봤을때 독일이나 스웨덴이나 헤비 메탈이 인기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다. 단지 이런 토속적인 멜로디와 리듬을 차용하는 밴드의 대부분이 핀란드나 스웨덴에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약간 의아하게 생각된 것이다.
앨범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게르만 신화라고 한다. 독일어로 밴드가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의 음악을 들었을 때 들은 느낌은 신화 아니면, 향토색 짙은 가사로 치장하고 있을 것 같다는 느낌만 있었다. 게르만 신화를 담고 있는 내용답게 이 앨범에는 기독교 문명에 반대하는 페이거니즘 역시 담고 있다고 한다. Graveland처럼 강경한 반기독교 성향을 띠고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이 앨범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게르만 전통과 문화에 대한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은 Turis Fratyr에서 묻어나고 있는 바이킹 메탈에 대한 지식이 약간이라도 있는 리스너라면 쉽게 캐치할 수 있다. 만약 밴드가 영어로 노래를 불렀다면 가사 해석까지 어느정도 하면서 Turis Fratyr에 애착을 갖고 들었겠지만, Equilibrium은 팬 베이스를 확장할 생각은 아예 없었는지 노래 일체를 독일어로만 불러버려 다소나마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영어를 배제한 결과 토속적인 분위기가 좀더 난다는 측면에서 밴드의 방침이 옳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앨범이 담고 있는 가사 같은 것은 몰라도 상관없다. Turis Fratyr는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즐기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약간 유치한 듯하지만, 시원시원하게 질주하는 멜로디와 리듬, 화려하게 앨범 전체를 채색하고 있는 심포닉 사운드는 언어의 장벽따위는 우습게 넘나들고 있다. 전반적인 곡들의 퀄리티는 대단히 높다. 데뷔 앨범이라는 사실을 감안해도 놀라울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멜로디가 너무 달달하다는 점이다. 멜로디라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 너무 담백하게 만들면 리스너가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 반면에 강력한 맛을 내면, 그만큼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다. 밴드의 데뷔 앨범은 멜로디 라인이 지나치게 강한 맛을 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래 들으면 좀 질리기는 하지만 Turis Fratyr는 충분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앨범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게르만 신화라고 한다. 독일어로 밴드가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의 음악을 들었을 때 들은 느낌은 신화 아니면, 향토색 짙은 가사로 치장하고 있을 것 같다는 느낌만 있었다. 게르만 신화를 담고 있는 내용답게 이 앨범에는 기독교 문명에 반대하는 페이거니즘 역시 담고 있다고 한다. Graveland처럼 강경한 반기독교 성향을 띠고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이 앨범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게르만 전통과 문화에 대한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은 Turis Fratyr에서 묻어나고 있는 바이킹 메탈에 대한 지식이 약간이라도 있는 리스너라면 쉽게 캐치할 수 있다. 만약 밴드가 영어로 노래를 불렀다면 가사 해석까지 어느정도 하면서 Turis Fratyr에 애착을 갖고 들었겠지만, Equilibrium은 팬 베이스를 확장할 생각은 아예 없었는지 노래 일체를 독일어로만 불러버려 다소나마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영어를 배제한 결과 토속적인 분위기가 좀더 난다는 측면에서 밴드의 방침이 옳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앨범이 담고 있는 가사 같은 것은 몰라도 상관없다. Turis Fratyr는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즐기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약간 유치한 듯하지만, 시원시원하게 질주하는 멜로디와 리듬, 화려하게 앨범 전체를 채색하고 있는 심포닉 사운드는 언어의 장벽따위는 우습게 넘나들고 있다. 전반적인 곡들의 퀄리티는 대단히 높다. 데뷔 앨범이라는 사실을 감안해도 놀라울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멜로디가 너무 달달하다는 점이다. 멜로디라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 너무 담백하게 만들면 리스너가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 반면에 강력한 맛을 내면, 그만큼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다. 밴드의 데뷔 앨범은 멜로디 라인이 지나치게 강한 맛을 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래 들으면 좀 질리기는 하지만 Turis Fratyr는 충분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uris Fratyr | 0:34 | 90 | 1 |
2. | Wingthors Hammer | 6:41 | 90 | 2 |
3. | Unter der Eiche | 4:50 | 87.5 | 2 |
4. | Der Sturm | 3:45 | 91.7 | 3 |
5. | Widars Hallen | 8:16 | 92.5 | 2 |
6. | Met | 2:23 | 92.5 | 2 |
7. | Heimdalls Ruf | 1:51 | 87.5 | 2 |
8. | Die Prophezeiung | 5:18 | 90 | 3 |
9. | Nordheim | 5:11 | 96.7 | 3 |
10. | Im Fackelschein | 1:58 | 87.5 | 2 |
11. | Tote Heldensagen | 9:10 | 93.3 | 3 |
12. | Wald der Freiheit | 3:00 | 82.5 | 2 |
13. | Shingo Murata | 5:29 | 80 | 2 |
Line-up (members)
- Helge Stang : Vocals
- Rene Berthiaume : Guitars
- Andreas Volkl : Guitars
- Sandra Volkl : Bass
- Markus Perschke : Drums
- Armin Dorfler : Keyboards
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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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schrein 가사를 번역했다
숲의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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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을 형성했고 돌을 석공했어
3개의 성들을 지었지
맘에 안드는 왕은
신성한 내걸 불태웠어
그래서 세계여행갔지
바다와 내 심장은 얼어있어
골들은 모래위에 누워있고
그 위에 내 마음이 끓는듯해
넓은 초원에 가고
자유 노래 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