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Order Phase Review
Artist | |
---|---|
Album | Zero Order Phas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22, 2008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Century Media Records |
Length | 54:01 |
Ranked | #43 for 2008 , #1,873 all-time |
Album rating : 87.7 / 100
Votes : 15 (2 reviews)
Votes : 15 (2 reviews)
December 25, 2014
Nevermore의 걸작들을 접하게 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Jeff Loomis라는 기타리스트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그의 테크니컬하면서도 염세적인 느낌이 나는 기타 연주에 적응하는데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Jeff Loomis에 대한 흥미는 이윽고 그의 솔로 활동까지 찾게끔 했고, 결국 Zero Order Phase를 발견했다. Zero Order Phase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Jeff Loomis가 Nevermore에서 보여주었던 가공할 연주력은 본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그러나 Nevermore에 참여한 작품과는 온도차이가 상당한 편이다. 일단 Zero Order Phase는 인스트루멘탈 앨범이다. 그러다보니 어떤 면에서 보면 Jeff Loomis의 기타리스트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이 앨범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의 연주에 빠져있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이 앨범은 가뭄에 단비나 다름없는 작품이었다. 전반적으로 Nevermore의 작품들이 그랬듯이 앨범도 기계적인 느낌의 연주로 채워져 있다. 그래도 본작은 기계적인 감성이 느껴진다는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냉소적인 부분은 다소 감해져 있는 편이다. Nevermore의 작품을 듣고 이 앨범을 들으면 심지어 따스한 느낌마저도 들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멜로디 면에서는 오히려 Nevermore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Dead Heart, in a Dead World나 This Godless Endeavor보다 훨씬 부각되고 있어서 청취난이도는 낮다고 생각된다. 인스트루멘탈에 익숙한 청자라면 쉬이 감상할 수 있는 정도다.
그렇다고해서 본작이 난이도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내 경험상 이런 연주에 귀를 붙이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Zero Order Phase는 충분히 난해하다고봐도 무방한 작품이다. 특히나 보컬도 존재하지 않는 연주곡이라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 본작이 흥미를 끌기는 어려우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렇게 듣기 어려운 음악이 귀에 들어오는 순간의 환희가 크기 때문에 메탈 애호가들이 Progressive Metal을 즐기는 이유가 아니던가. 그런 면에서 본다면 Zero Order Phase는 귀 기울여 들을 가치는 차고도 넘치는 수작이다.
그러나 Nevermore에 참여한 작품과는 온도차이가 상당한 편이다. 일단 Zero Order Phase는 인스트루멘탈 앨범이다. 그러다보니 어떤 면에서 보면 Jeff Loomis의 기타리스트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이 앨범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의 연주에 빠져있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이 앨범은 가뭄에 단비나 다름없는 작품이었다. 전반적으로 Nevermore의 작품들이 그랬듯이 앨범도 기계적인 느낌의 연주로 채워져 있다. 그래도 본작은 기계적인 감성이 느껴진다는 면에서는 동일하지만, 냉소적인 부분은 다소 감해져 있는 편이다. Nevermore의 작품을 듣고 이 앨범을 들으면 심지어 따스한 느낌마저도 들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멜로디 면에서는 오히려 Nevermore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Dead Heart, in a Dead World나 This Godless Endeavor보다 훨씬 부각되고 있어서 청취난이도는 낮다고 생각된다. 인스트루멘탈에 익숙한 청자라면 쉬이 감상할 수 있는 정도다.
그렇다고해서 본작이 난이도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내 경험상 이런 연주에 귀를 붙이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Zero Order Phase는 충분히 난해하다고봐도 무방한 작품이다. 특히나 보컬도 존재하지 않는 연주곡이라 익숙지 않은 사람들에게 본작이 흥미를 끌기는 어려우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렇게 듣기 어려운 음악이 귀에 들어오는 순간의 환희가 크기 때문에 메탈 애호가들이 Progressive Metal을 즐기는 이유가 아니던가. 그런 면에서 본다면 Zero Order Phase는 귀 기울여 들을 가치는 차고도 넘치는 수작이다.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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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Shouting Fire At A Funeral | 4:54 | 95 | 4 |
2. | Opulent Maelstrom | 6:07 | 93.3 | 3 |
3. | Jato Unit | 4:41 | 92.5 | 2 |
4. | Azure Haze | 4:59 | 90 | 2 |
5. | Cashmere Shiv | 6:16 | 90 | 1 |
6. | Race Against Disaster | 6:13 | 90 | 1 |
7. | Sacristy | 4:50 | 90 | 1 |
8. | Devil Theory | 6:16 | 85 | 1 |
9. | Miles of Machines | 5:45 | 95 | 2 |
10. | Departure | 3:56 | 90 | 1 |
Line-up (members)
- Jeff Loomis : Guitars
- Mark Arrington : Drums
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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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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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변경? Instrumental을 벗어나려고 하는 Jeff Loomis의 두 번째 엘범의 잔재들'
솔직히 Jeff Loomis의 두 번째 엘범은 내게 있어서 아쉬움 반 만족 반 이었다. 본래 첫 엘범에서 보여주었던 밀도 높은 Instrumental Album 성격을 벗어 던져버리고, 여러 보컬과(한 엘범에 무려 3명...) 이런저런 시도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