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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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Écailles de lune (2010)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Genres | Blackgaze, Atmospheric Black Metal, Post-Rock |
Écailles de lune Reviews
(9)Date : Oct 25, 2010
나에게 만일 음악적 천재성이 주어졌다면 그 재능을 전부 쏟아 과연 어떤 앨범을 만들어 냈을까? Écailles De Lune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내 우주를 휘감고 그 서정성이 몸 안의 모든 세포들 하나하나와 반응할 때, 비로소 나는 이 앨범이 바로 그 답임을 알았다. 신비함 속에 녹아있는 원초적 슬픔과 분노에 대한 선택할 수 없는 표현, 절규... 듣는 내내 Neige의 정서와 나의 그것은 근본적으로 완전히 같은 바탕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확신에 가득 차 있었던, 두 말할 나위 없는 내 인생 최고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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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y 20, 2010
1집+Ep 의 사운드의 결합의 완결판? 이라고 불리는 Alcest 의 2집 입니다. 모던한 블랙메틀? 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주관적이지만, 블랙메틀이라는 저음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공간 외 에 유연하면서 보이스의 비중이 전작보다 한층더 강해 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앨범이 제시하는 새로운 블랙메틀 의 노선을 잘 표현한 앨범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으로 디스토션 적인 느낌보다 조금은 복잡하면서도 매끈한 전개가 전체적으로 많이 묻어 나오는 앨범입니다.
Date : Apr 14, 2010
전작에서 블랙메탈스러움을 찾기가 힘들어서였을까 이번 앨범에서 Neige는 좀 더 블랙메탈적인 요소를 (그래봤자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더했다. 애초에 블랙메탈을 모르는 상태서 전작을 듣고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 변화에 상당히 당황할 거 같다.
앨범과 동명타이틀인 Écailles De Lune (Part I,II) 두 곡은 이번앨범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Part I은 전작과 별다른 차이없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클린보컬로 채워져 있다. 그런데 Part 2에서 전작과 달리 스크리밍으로 노래를 부르고 기타톤은 디스토션이 좀 더 들어가서 어느정도 블랙메탈스러운 지글거림도 느껴질 정도다. 게다가 드럼도 블래스트 드러밍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곡 내내 그러는 건 아니고 적절히 예전 스타일도 들려준다. 이어서 Percées De Lumière도 역시 변화된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앳츠머스피릭한 블랙메탈을 듣는 느낌도 들었다. 그 나머지 트랙들에선 다시 예전과 비슷한 스타일을 보여준다.Solar Song는 청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Sur L'Océan Couleur de Fer는 마지막곡답게 차분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준다.
1,2번 트랙이 각각 10분에 육박하는 등 곡들의 길이가 전작에 비해 길어지면서 차칫 지루한면도 보일수 있는데 구성이 좋아서인지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 때문인지 지루하게 들리지도 않았다.
이러저러한 변화가 보이는 앨범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 변화가 너무 마음에 든다. 앨범의 흐름이 좋아서 그냥 물흐르듯이 멍하니 듣게 되었다. Neige의 역량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다음 앨범에선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앨범과 동명타이틀인 Écailles De Lune (Part I,II) 두 곡은 이번앨범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Part I은 전작과 별다른 차이없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클린보컬로 채워져 있다. 그런데 Part 2에서 전작과 달리 스크리밍으로 노래를 부르고 기타톤은 디스토션이 좀 더 들어가서 어느정도 블랙메탈스러운 지글거림도 느껴질 정도다. 게다가 드럼도 블래스트 드러밍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곡 내내 그러는 건 아니고 적절히 예전 스타일도 들려준다. 이어서 Percées De Lumière도 역시 변화된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앳츠머스피릭한 블랙메탈을 듣는 느낌도 들었다. 그 나머지 트랙들에선 다시 예전과 비슷한 스타일을 보여준다.Solar Song는 청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Sur L'Océan Couleur de Fer는 마지막곡답게 차분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준다.
1,2번 트랙이 각각 10분에 육박하는 등 곡들의 길이가 전작에 비해 길어지면서 차칫 지루한면도 보일수 있는데 구성이 좋아서인지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 때문인지 지루하게 들리지도 않았다.
이러저러한 변화가 보이는 앨범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 변화가 너무 마음에 든다. 앨범의 흐름이 좋아서 그냥 물흐르듯이 멍하니 듣게 되었다. Neige의 역량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다음 앨범에선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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