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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 - Holy Diver cover art
Artist
Album (198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Holy Diver Reviews

  (10)
Reviewer :  level 18   96/100
Date : 
블랙새버스, 레인보우에서 독자적인 노선을 택하고 만들어낸 디오 솔로 1집.
결론은 성공적이라고 할수있겠다.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마치 조금은 답답하기라도 했듯이
시종일관 시원하게 내뿜어내는 트랙들로 가득차있다.
가장 유명한 1,2번 트랙 Stand Up And Shout, Holy Diver 외에도 독특한 키보드 구성의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Rainbow In The Dark 까지 비비안 캠벨의 기타와 지미 베인의
베이스라인의 기름칠 좔좔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악곡 라인에 디오의 보컬이
가미해져서 너무 멋진 8비트 헤비메탈 앨범이 완성되었다.

곧있으면 디오 형님 추모 1주년이 된다. 5월 16일 그날을 누가 잊으리
이 앨범 발매도 83년 5,6월, 2013년 부디 상술에 디오형님의 이미지 실추가 없길.
Reviewer :  level 21   95/100
Date : 
통상적으로 대중음악 아티스트들이 전성기를 보내는 나이대는 주로 20대에서 30대 사이라고 할 수 있다. 20대에 음악 활동도 많이 할 뿐더러 그 나이대에 음악적 성취도 가장 큰 경향이 있다. 아티스트들 중에는 이때 만든 곡으로 평생 먹고 사는 경우는 매우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티스트 중에 조숙한 천재들은 언제나 많았다. Hard Rock, Heavy Metal도 마찬가지다. 7,80년대의 뮤지션들도 20대에 가장 참신한 작품들을 쏟아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뮤지션도 없진 않다. 꾸준히 좋은 작품을 내놓는 지속적인 스타도 있지만, 한창 때 잠깐 반짝거리고 사라지는 스타들의 비율이 훨씬 많은 편이다. 하드록, 헤비메틀씬에서 독보적인 실력가로 평가받는 Ronnie James Dio는 노년까지 꾸준히 준작을 만들어낸 장인이었다. 그가 명성을 떨친 것은 일반적인 스타 아티스트에 비해 상당히 늦은 나이였지만, 그는 여타 뮤지션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전성기가 이례적일 정도로 길었다.

그가 빛을 처음으로 본 시기는 Ritchie Blackmore의 눈에 들어 Rainbow에 가입했을 때이다. 그가 보컬로 처음 참여한 작품이 Ritchie Blackmore's Rainbow였다. Dio가 1942년생이고 이 앨범이 75년에 발표되었으니, 그는 서른이 넘어서야 주목받게 된 것이다. 그와 비슷한 연배인 John Lennon이나 Mick Jagger와 비교하면 너무나 큰 간극이 있다. 물론 이런 장르도 아주 다른 초인기 뮤지션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도 있다. 다른 예를 들면 70년대 하드록 씬에는 그보다 연배가 훨씬 적은 Robert Plant가 Led Zeppelin에서 날뛸때, Dio는 실패를 곱씹으면서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가 주도한 Elf는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대중으로부터 환영받지는 못했다. 그러한 Dio는 Ritchie Blackmore의 힘에 기대 드디어 록팬들의 눈에 들기 시작했다. 물론 Ritchie Blackmore의 명성이 작용한 면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Dio 본인의 탁월한 보컬 실력때문이었다. 전형적인 지각스타의 탄생이었다.

Dio는 Rainbow 재적할 때에 발표된 Ritchie Blackmore's Rainbow, Rising, On Stage, Long Live Rock 'N' Roll은 Dio라는 보컬의 역량이 그대로 드러낸 작품이었다. 그러나 Ritchie Blackmore는 독선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뮤지션이다. 그가 Rainbow를 결성한 이유도 애시당초 Deep Purple에서 다른 멤버들에 의해 자의반 타의 반으로 나왔던 것에서 기인한 것이니 그의 성격은 알 만하다. 여러 장의 앨범의 성공으로 이제 목소리가 커진 Dio가 Blackmore의 독재에 불만을 품은 것은 당연했다. 결국 Dio는 Rainbow로부터 등을 돌렸다.

이러한 상태에서 Black Sabbath에서 Ozzy Osbourne의 탈퇴 소식은 Dio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오디션을 가뿐하게 통과한 그는 역사 속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 했던 Black Sabbath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Black Sabbath의 중기 명반으로 거론되는 Heaven and Hell, Mob Rules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그러나 Black Sabbath 역시 Dio가 안주할 땅은 아니었다. 전임 보컬인 Ozzy Osbourne보다 월등히 뛰어난 역량을 가졌지만, 그는 Osbourne이라는 상징을 대신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Blackmore만큼 독선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밴드의 터줏대감들이었던 Tony Iommi나 Geezer Butler또한 밴드의 주도권을 호락호락 넘겨줄 사람들은 결코 아니었다. 결국 Dio는 자신만의 비전을 담은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주축으로한 밴드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할 연주자들을 물색했다. 이미 그는 록, 메틀씬에서 유명인사였다. 그와 함께 하고 싶은 연주자들은 많았다. 일단 Dio는 베이시스트에 Rainbow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Jimmy Bain을 기용하고 드러머에는 Black Sabbath의 재적시에 친분을 맺었던 Vinny Appice를 맞아들였다. 베이스나 드러머에는 베테랑들이 맡게 되었지만, 기타리스트 선정은 파격적이었다. 당시로서는 약관의 나이인 Vivian Campbell을 지명한 것이다. 이러한 선택은 우려를 자아냈지만, 결국 Dio의 판단이 정확했다는 사실이 금방 드러났다.

신생밴드 Dio는 83년 마침내 Holy Diver를 발표했다. Holy Diver는 나오자마자 헤비메틀 팬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아 Dio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Jimmy Bain, Vinny Appice 두 베테랑 뮤지션의 강력한 리듬 섹션에 Vivian Campbell의 나이대에 걸맞지 않은 헤비리프와 멜로디는 발표된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듣게 하는 힘이 실려있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Dio 본인의 목소리다. 뮤지션으로서 이제 완전히 자유로워진 그의 목소리는 기쁨으로 넘쳐 흐르고 있다. Holy Diver는 Dio를 헤비메틀의 중심부에 자리잡게 한 초석이 되었다.

Dio는 싱글로 발표했던 Holy Diver, Rainbow In The Dark를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다. Holy Diver는 현재 MTV가 선정한 역사상 최악의 뮤직비디오 1위에 오르는 수모를 겪는다. Rainbow In The Dark마저도 최악의 뮤직비디오로 20위 권안에 드는 등 불명예를 겪기도 한다. 하늘은 그에게 위대한 보컬 능력을 주었지만, 동시에 최악의 뮤직 비디오 센스를 준 것일까. 이럴때 보면 역시 세상이 때로는 공평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헤비메틀 팬들의 Dio에 대한 애정을 식게 할 수는 없다. Dio가 힘을 발휘해야 할 곳은 뮤직비디오 제작이 아니라 정규 앨범과 라이브 무대다. 정규 앨범 제작에 있어서 Dio는 헤비 메틀의 교과서라 할 만큼 멋진 앨범들을 만들어 메틀 팬들에게 보답했으며, 라이브 무대에서도 그는 언제나 최상의 상태로 임해 메틀 팬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얻어냈다. 적어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에서 Dio는 언제나 동시대 누구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시대를 초월하여 그가 사랑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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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74/100
Date : 
많은 평론가들이 우리에게 "디오 솔로밴드 최고의 명반은 바로 Holy Diver야!"라고 주입식 교육을 시켜왔다. 하지만 이 음반 말고도 디오 솔로밴드는 여러 명반들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2,3,4집이 더 낫다고 생각이 드는데, 반복청취를 아무리 해봐도 이런 결론은 별로 변하지가 않았다.

이 음반은 내가 개인적으로 꽤 안좋아하는 음반인데, 그 이유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상당히 어정쩡하고, 남들은 웅장하고 비장하다지만 내가 듣기에는 죽도 밥도 아닌 듯한 느낌을 주는데다, 곡들도 서로 조금씩 따로놀기 때문이다. 웬 귀신 씨나락까먹는 분위기 타령이냐고?

하지만 디오가 만들었던 다른 음반들을 생각해보자. 과연 이 앨범이 Heaven And Hell이나 Mob Rules혹은 레인보우 시절의 발표한 음반들만큼의 담백한 느낌을 주는가? 이 앨범은 어딘가 너무 느끼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보고 '웅장하다' '비장하다' 등등의 말을 하지만, 내가 듣기에 이 앨범은 Dehumanizer의 비장함이나 드라마틱함에 비교해봤을 때도 밀리고, 블랙 사바스 시절의 음반들에 비해서 웅장함에서 많이 밀린다.

게다가 아무리 보컬 솔로라 해도 보컬의 비중이 상당히 큰데, 원래 헤비메탈은 보컬이 중심이 아니라 기타와 드럼의 중심에 와야 한다.(안그러면 헤비메탈이란 음악 특성상 빨리 질린다.) 최강의 능력을 자랑하는 보컬을 거느리고 있는 밴드들도, 이점을 알기 때문에 결코 보컬의 비중이 다른 악기를 전부 압도할 만큼 크게 두지는 않는다. 이 음반이 다른 디오 솔로 음반들에 비해서 유독 보컬 비중이 크고, 이 이후부터는 보컬 비중이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매우 옳은 선택이었다 본다.

마지막으로... 후반부에 몇몇 곡이 초고음역대 주파수의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짜증났다. 들릴듯 말듯하게 "삐~"하며 나는 소리는 도대체 왜 들어간걸까...

P.S. 매우 주관적으로 쓰여진 리뷰니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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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100/100
Date : 
최고의 명그룹 Rainbow와 Black Sabbath에서 보컬을 역임한 Ronnie James Dio가 자신의 밴드인 Dio를 조직하여 완성한 역사적인 데뷔작 "Holy Diver" 앨범이다. 흉성의 대가로 불리는 디오의 파워풀하고 중후한 창법과 Vivian Campbell의 날카롭게 작열하는 기타 연주로 80년대 헤비메틀계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락 음악 역사상 최고의 데뷔 앨범으로 손꼽히는 명반이다. 비장감 넘치는 보컬라인을 지닌 디오 최고의 명곡 "Holy Diver", 신비스럽고 흥겨운 느낌을 주는 "Rainbow in the Dark", 뛰어난 명연을 담고 있는 "Don't Talk to Strangers" 등이 앨범 최고의 트랙이다. 디오 자신이 모든 곡을 썼으며 직접 프로듀싱하였다.

Killing Track : Holy Diver
Best Track : Stand Up and Shout , Gypsy , Don't Talk to Strangers , Rainbow in th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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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 - Holy Diver Vinyl, CD Photo by Eagles
Dio - Holy Diver CD Photo by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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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10,477
Albums : 172,606
Lyrics : 218,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