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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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Dust to Dust (2004)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Genres | Power Metal |
Dust to Dust Reviews
(9)Date : Mar 16, 2016
이 앨범이 대성공을 거뒀다면 어쩌면 우리는 랩소디나 나이트위시와 투어를 도는 심포닉메탈 헤븐리를 접할수도 잇었을 것이다. 장대한 뱀파이어 컨셉앨범을 가지고 각 곡간의 유기성과 심포닉함에 무척 신경쓴 걸작이지만 기존 싱글 위주의 단곡적인 앨범에 비해 달라진 컨셉에 청자들이 외면하게 되고 결국 밴드캠프가 갈갈이 와해되는 결과까지 낳고 말았다.(당시 노이즈 레이블에서 꽤 거액의 제작비를 들였다고 할만큼 사운드는 정말 좋다.게다가 한번 마스터테잎을 분실하는 사고까지 겪어 2003년 예정된 발매는 더 늦어지게 됨.) 아무튼 이 앨범의 실패이후 다시 헤븐리는 전처럼 싱글 위주의 컨셉으로 곡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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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Nov 13, 2011
2집 Sign of the Winner에서 우주적인 키보드 사운드의 성공으로 유럽 파워메탈계에서
초보단계를 지나서 완전히 초대형 밴드가 됬음을 알린 헤븐리.
거기에 그치지 않고 3집에서는 헤븐리 스타일을 못박아버리듯 더욱 발전된 앨범을 발매한다.
기타리스트를 한명더 영입한 이들은 2집에서보다 꽉찬 악곡을 구성하였으며, 보다 치밀한 연주로
청자로부터 하여금 숨쉴틈 없이 앨범에 집중할수 밖에 없는 명반을 만들고야 말았다.
1, 2집에서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여백의 미는 사라지고 다소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가 단점으로
부각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얼마나 준비를 많이하고 음악을 만들었는지 정말 파워메탈음악에서
완벽에 가까운 음악이라고 극찬할 수밖에 없는 음반이다.
최초에 헤븐리를 접했을때는 음악기기가 다소 허접하여 사운드가 겹쳐들리고, 지저분한듯한 인상도
받았었는데, 좀더 상급기기를 써서 들어보니 그 많은 악기 연주가 각각 잘 분리되어서 헤븐리의
특색을 더욱 잘 살리며 감상할 수 있었던것 같다.
연주가 너무 빠르고 바쁘고, 밀도가 높다보니 싸구려 이어폰으로 듣기엔 분리가 잘 안되서
헤븐리를 제대로 감상할수 없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다른 밴드 음악은 들으면서 왜 그런생각을
못했는지는 잘...아마도 그만큼 보컬, 트윈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사운드를 각각 제대로 즐길 필요가 있겠다 싶은 음악을 만들어서 그렇게 느낀것인지도 모르겠다...
초보단계를 지나서 완전히 초대형 밴드가 됬음을 알린 헤븐리.
거기에 그치지 않고 3집에서는 헤븐리 스타일을 못박아버리듯 더욱 발전된 앨범을 발매한다.
기타리스트를 한명더 영입한 이들은 2집에서보다 꽉찬 악곡을 구성하였으며, 보다 치밀한 연주로
청자로부터 하여금 숨쉴틈 없이 앨범에 집중할수 밖에 없는 명반을 만들고야 말았다.
1, 2집에서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여백의 미는 사라지고 다소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가 단점으로
부각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얼마나 준비를 많이하고 음악을 만들었는지 정말 파워메탈음악에서
완벽에 가까운 음악이라고 극찬할 수밖에 없는 음반이다.
최초에 헤븐리를 접했을때는 음악기기가 다소 허접하여 사운드가 겹쳐들리고, 지저분한듯한 인상도
받았었는데, 좀더 상급기기를 써서 들어보니 그 많은 악기 연주가 각각 잘 분리되어서 헤븐리의
특색을 더욱 잘 살리며 감상할 수 있었던것 같다.
연주가 너무 빠르고 바쁘고, 밀도가 높다보니 싸구려 이어폰으로 듣기엔 분리가 잘 안되서
헤븐리를 제대로 감상할수 없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다른 밴드 음악은 들으면서 왜 그런생각을
못했는지는 잘...아마도 그만큼 보컬, 트윈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사운드를 각각 제대로 즐길 필요가 있겠다 싶은 음악을 만들어서 그렇게 느낀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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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 18, 2011
프랑스의 신성, 사탄의 변호사 Heavenly의 3집, Dust to Dust는 '인간의 마음을 지닌 흡혈귀, 그가 삶을 살며 느끼는 갈등과 고뇌, 그리고 최후에 얻은 구원'이라는 스토리 라인 아래 각 곡간의 유기적인 연결, 파워 메탈 특유의 힘과 스피드, 그리고 헤븐리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까지 그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조합되어있다. 기타 뿐만이 아니라 키보드와 드럼의 솔로, 아찔한 고음 퍼포먼스, 악마의 목소리, 사악한 웃음소리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하여 앨범의 극적 구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 점이 인상깊다. 3번 트랙 Lust for Life의 앞부분에서 선보이는 파워 넘치는 전주, 8~9분 대의 긴 러닝타임 속에 밀도 높은 구성을 보여주는 Miracle, Kingdom Come 등의 두 대곡은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겠다.
Killing Track : Lust for Life, Miracle, Kingdom Come
Killing Track : Lust for Life, Miracle, Kingdom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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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Jun 22, 2010
프랑스 출신 밴드 Heavenly의 세 번째 앨범. 이 앨범 역시 전작 Sign of the Winner와 마찬가지로 컨셉 앨범이다. 이 앨범과 전작의 차이는 컨셉 지향이 보다 더 강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Epic Metal 사운드 제작에는 정평이 나 있는 Sascha Paeth가 참여하면서 강화되었다. 밴드의 신보 Dust to Dust가 빛을 보는 과정에는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밴드가 녹음 작업을 다 마치고 나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었다. 하드디스크가 문제를 일으켜 밴드가 그동안 정성들여 녹음한 모든 것을 날려버린 것이다. 결국 밴드는 연구소에 하드디스크를 보내 기존에 진행했던 부분을 되살릴 수 있는지 문의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연구소 직원들로부터 작업한 내용의 대부분은 복원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이로 인해 Heavenly가 애써 잡아놓았던 투어는 속절없이 날아가 버렸다. 게다가 프로듀싱 작업 일자를 다시 받고 재작업하는 것도 일이었다. 밴드는 그래도 프로답게 끈기있게 재작업에 매진했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Heavenly 최고의 명반 Dust to Dust가 마침내 나오게 된 것이다.
Dust to Dust는 총 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 컨셉 앨범이다. 첫 챕터는 드라큘라의 화자 중 하나인 조너슨 하커가 드라큘라의 성에서 불운을 겪는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챕터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나오는 루이가 레스타의 유혹에 넘어가 수백년을 헤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챕터 역시 루이가 21세기까지 살아남아 인간들을 지켜보면서, 마지막 구원을 갈망하며 운명과 싸우는 장면과 흡사하다. 주인공은 흡혈귀에게 물린 후, 자신의 변화를 깨달았다. 그는 뱀파이어들을 피해다니지만 그들은 루이를 집요하게 찾아다닌다. 그들이 보여주는 환상은 루이를 미혹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싸우고, 도망친다. 흡혈귀가 된 그는 빛을 두려워하고, 죽음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인간으로 죽기를 갈망한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Rhapsody of Fire의 엘가로드 연대기나 Kamelot의 Epica, The Black Halo에 비교할 만한 컨셉 앨범이라 생각한다. 앨범 구성이나 멜로디, 스토리까지 이 앨범은 그 무엇하나 놓치는 것 없이 모든 것을 거머 쥐고 있다. 개인적으로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를 좋아하는데 이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도 내가 이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아쉬운 점은 이 앨범에서 보여준 유기적인 컨셉을 이 다음 앨범 부터는 밴드가 포기해 버렸다는 것이다. 이 앨범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정말 아쉽지 않을 수 없다. 후속작인 Virus나 Carpe Diem 역시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라는 사실은 명백하지만, 나는 Dust to Dust 시절의 Heavenly가 그립다.
Dust to Dust는 총 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영화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 컨셉 앨범이다. 첫 챕터는 드라큘라의 화자 중 하나인 조너슨 하커가 드라큘라의 성에서 불운을 겪는 모습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챕터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나오는 루이가 레스타의 유혹에 넘어가 수백년을 헤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챕터 역시 루이가 21세기까지 살아남아 인간들을 지켜보면서, 마지막 구원을 갈망하며 운명과 싸우는 장면과 흡사하다. 주인공은 흡혈귀에게 물린 후, 자신의 변화를 깨달았다. 그는 뱀파이어들을 피해다니지만 그들은 루이를 집요하게 찾아다닌다. 그들이 보여주는 환상은 루이를 미혹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싸우고, 도망친다. 흡혈귀가 된 그는 빛을 두려워하고, 죽음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인간으로 죽기를 갈망한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Rhapsody of Fire의 엘가로드 연대기나 Kamelot의 Epica, The Black Halo에 비교할 만한 컨셉 앨범이라 생각한다. 앨범 구성이나 멜로디, 스토리까지 이 앨범은 그 무엇하나 놓치는 것 없이 모든 것을 거머 쥐고 있다. 개인적으로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를 좋아하는데 이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도 내가 이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아쉬운 점은 이 앨범에서 보여준 유기적인 컨셉을 이 다음 앨범 부터는 밴드가 포기해 버렸다는 것이다. 이 앨범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정말 아쉽지 않을 수 없다. 후속작인 Virus나 Carpe Diem 역시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이라는 사실은 명백하지만, 나는 Dust to Dust 시절의 Heavenly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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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r 22, 2009
바이러스를 먼저 듣고 이 앨범을 접했을때 처음에는 손이 별로 안갔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깊은 맛이 있달까... 뱀파이어가 된 인간의 고뇌가 명확히 느껴지는 최고의 명반... 개인적으로 virus와 dust to dust를 번갈아가면서 듣는다. 바이러스로 헤븐리와 인연을 시작한 분들은 반드시 이 앨범을 놓치지 마시길... 특히 Fight For Deliverance에서 거울이 자신을 비추지 못하는 것을 노래한 부분에 뱀파이어의 처량한 심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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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Sep 2, 2007
동종 계열의 밴드 앨범중에서 앨가로드 연대기를 제외하고는 최고의 컨셉력을 자랑하는 작품이며, 랩소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선배들의 유산을 열심히 받아먹는 장르인 만큼, 멜스/파워메탈은 그 한계가 정해져 있다고 많은 청자들이 말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계열이 꾸준한 인기를 끌며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독특한 앨범이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비록 뿌리는 멜스파워에 있지만, 웅장한 코러스와 보컬리스트 벤 소토의 부드러운 가성 및 초고음 공명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멋진 기타플레이가 날카롭고도 서정적인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부클릿에는 소설, 영화, 만화,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자주 이용되는 소재인 뱀파이어를 주인공 삼아 전개하는 스토리가 전부 소개되어 있다. 영어로 되어 있어 해석이라는 귀찮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앨가로드 연대기를 독파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Dust to Dust의 스토리 해석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특히 Kingdom Come의 후반 클라이막스에서 보컬이 보여주는 처절한 퍼포먼스는 필청이다.
부클릿에는 소설, 영화, 만화,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자주 이용되는 소재인 뱀파이어를 주인공 삼아 전개하는 스토리가 전부 소개되어 있다. 영어로 되어 있어 해석이라는 귀찮은 작업이 필요하지만, 앨가로드 연대기를 독파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Dust to Dust의 스토리 해석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특히 Kingdom Come의 후반 클라이막스에서 보컬이 보여주는 처절한 퍼포먼스는 필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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