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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 : Cassette
학원 친구들과 함께 서울이란 곳에 소풍을 갔는데 하염없이 근처 매장을 둘러보며 민폐를 끼치던 중, 음반 가게를 들어갑니다. 너무도 큰 음반 가게의 크기에 놀라워 하던 중, 같이 간 친구들에게 다른 면을 보이고 싶었다나요. 그래서 가요 말고 팝스 쪽으로 가서 아무 앨범이나 집어들고 '와~ 얘네가 새 앨범을 냈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애들이야..' 하고 덥석 테잎을 샀답니다.
집에 와서 보니 queen의 made in heaven 인지 made in heaven의 queen인지 헷갈려 하며 카세트데크에 플레이를 시켰죠. 아마 이 날 아빠만 쓰던 오디오를 처음 만지지 않았나 싶어요.
그 남자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의 듣지 않는 퀸이지만,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려면 시작을 이야기 해야 하잖아요? 시작하려면 어쩔 수 없이요. 그래서 사전틱한 테잎을 사진으로, 심지어 케이스만 잃어버려 자필로 쓴 카세트 케이스.
중학교 입학이 아닌 음악으로의 입학.
I was born to love You
https://youtu.be/Fna56a_r41s?si=xIHXv64-K5QeYsxv
집에 와서 보니 queen의 made in heaven 인지 made in heaven의 queen인지 헷갈려 하며 카세트데크에 플레이를 시켰죠. 아마 이 날 아빠만 쓰던 오디오를 처음 만지지 않았나 싶어요.
그 남자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의 듣지 않는 퀸이지만,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려면 시작을 이야기 해야 하잖아요? 시작하려면 어쩔 수 없이요. 그래서 사전틱한 테잎을 사진으로, 심지어 케이스만 잃어버려 자필로 쓴 카세트 케이스.
중학교 입학이 아닌 음악으로의 입학.
I was born to love You
https://youtu.be/Fna56a_r41s?si=xIHXv64-K5QeYsxv
January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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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 : CD
Made in Heaven
Japan Reissue, Remastered, Repress, 1st Design Version, Gatefold Cardboard Sleeve in 2008
Japan Reissue, Remastered, Repress, 1st Design Version, Gatefold Cardboard Sleeve in 2008
February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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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 : CD
구매욕구가 없어 미루고 미뤄뒀던 앨범. 사후발매가 주는 묘한 느낌이 있지만 어쨌든 퀸은 상업적 밴드였으니 팬들의 무한요구와 비즈니스적 입김의 아주 정위치에 커다란 교집합을 만들고 보란듯이 큰 성공을 이룬다.
December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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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 : CD
Made In Heaven은 진짜 천국에서 만든 것 같다...
September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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