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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0 BlackShadow
Date :  2019-02-25 18:14
Hits :  4502

만약 블랙사바스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정확히 말하면 오지오스본, 토니 아이오미, 기저 버틀러, 빌 워드가 전혀 음악과 관계가 없었다면?이 옳을 것 같습니다. 이 주제는 외국 메탈포럼에서도 이따금 나오기도하는데요 메킹에서는 다룬 적 없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몇가지 흥미로운 질문들이 있는데 밑에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첫번째, 메탈은 존재할까?
네, 블랙사바스가 메탈 장르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수많은 밴드들을 낳은 것은 맞지만 블루 치어, 딥퍼플, 레드 제플린, 유라이어 힙 등 많은 헤비록 밴드들이 장르 형성에 많은 역할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서브장르들 특히, 둠메탈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메탈은 악마, 주술과 같은 어두운 주제로 확대될 수 있을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80년대 초에 베놈, 바쏘리, 헬해머, 슬레이어같은 악마적 이미지를 사용하는 메탈 밴드들이 나온다에는 회의적입니다.

세번째, 블랙사바스가 없다면 현재의 메탈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메탈은 존재할 것이고 그것에 열광하는 팬들도 분명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어쩌면 현재의 메탈과 유사할 것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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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No.8 빌리홀 [강퇴됨]     2019-02-25 18:33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211.36.156.140
level 10 폐인키라     2019-02-25 19:37
다른 누군가가 했겠죠 ㅎㅎ
level 20 서태지     2019-02-25 20:31
첫번째나 세번째는 어떤 형태로든 메탈 사운드는 나올수있을것같고, 두번째는 충분히 확대되었으리라 봅니다. 블랙사바스 나오기 전에 사이키델록 록밴드 Coven이 악마주의를 차용한 음악을 들려주었고, 잘 모르지만 이러한 스타일의 밴드들이 더 있었을 겁니다.
level 16 겸사겸사     2019-02-25 20:31
두 번쨰 악마 컨셉같은거는 분명 다른 누군가 시도했을거라 봅니다. 워낙 혈기왕성한 관종 젊은이들이 벌떼처럼 꼬이는 장른데, 그 좋은 컨셉을 안하고 그냥 넘어갈리가 없었겠죠 ㅋㅋ
level 20 똘복이     2019-02-25 21:16
1, 2, 3 모두 어떻게든 지금 방식으로 존재했다고 봅니다.
level 14 슬홀     2019-02-25 22:03
헤비메탈의 전체적인 발전 양상은 결국 비슷하게 흘러갔겠지만 War Pigs같은 70년대 블랙사바스만 만들수 있었던 노래들이 없었다는 생각을 해보니 참...
level 10 BlackShadow     2019-02-28 11:18
그러고보니 블랙사바스가 없다면 디오는 어떤 밴드에 몸담았을지 궁금해지네요
level 14 b1tc0!nguЯu     2019-02-26 01:13
저도 위엣분들이랑 같은 생각입니다. 메탈음악은 nerd들의 각종 로망이 구체화된 음악이라 악마주의, 신비주의, 주술같은 컨셉의 차용은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level 8 랜디리     2019-02-26 01:34
영국에 가서 음악 관련으로 인상 깊었던 것들이,

- 그리니치 같은 편의점 하나 없는 런던 외곽의 동네에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음반점은 두개나 있었음.
- 덴마크 스트리트 같은 곳은 아예 길 하나가 다 악기상이었음.
- 패션이라든지 성향이 대단히 자유로움. 펑크의 똘끼가 이해갔음.

말씀하신 그 모든 것의 자리를 운좋게 블랙사바스가 차지했을 뿐이지, 누구든지 그런 비슷한 걸 했으리라고 생각하고, 아마 씬도 현재랑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level 11 ]V[EGADET]-[     2019-02-27 11:07
동감입니다
level 10 BlackShadow     2019-02-28 11:24
블랙 사바스가 없었다면 전적으로 딥퍼플에게 영향을 받은 밴드들이 대다수일텐데 80년대 씬은 많이 다를 것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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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el 2025-03-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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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Metal 2025-03-20 20:24
[뜬금포] 이제 좀 있으면 버스커버스커 벚꽃연금 시즌이네요!
악의꽃 2025-03-06 15:52
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