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Tears

Date : 2012-01-31 12:13

무명의 해외 밴드를 짝사랑한다는 거...

엄청 고통스러운 일이더군요.

진짜 왜 그들의 음악에 빠져서 홀로 고통스러워 하는지 나 자신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옆에서 그런 여자애 둘을 봤거든요.

둘 다 각각 독일의 인디 밴드들에게 반해서...

구글로 검색해도 제대로 정보조차 나오지 않는 지구 저 너머 밴드에 반해서..

겨우 유투브 동영상 하나의 필이 확 꽂혀서...

팔지도 않는 음반을 손에 얻기 위해 애를 쓰며...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 영어로 이메일을 써서 보내는 그 절실함...

왜 내가 저런 듣보잡 밴드에게 반하는 바람에 이렇게 가슴앓이를 해야 하는지...

메킹님들도 이런 경우 있나요??

제 경우에 더 슬픈 건, 국내 밴드임에도 정보도 자료도 음반도 심지어 음원도 구하기 힘들 때...ㅠㅠㅠㅠㅠ

이 좁은 대한민국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데도 전혀 행방을 알 수 없을 때 ㅠㅠㅠㅠ

	녹터노스 2012-01-31 12:49
	음...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저번부터 봤지만 문영군님 아무래도 조심하시는게;;

		Tears 2012-01-31 19:01
		아니 왜요 ㅠㅠ 저 컨셉이라구요 ㅠㅠㅠ 흐엉엉엉

	Southern Kor 2012-01-31 15:14
	그런경우 있지요. 저는 한국밴드 도깨비 얄범을 구하고 싶은데 도저히 못구하겠더군요

		bystander 2012-01-31 16:03
		도깨비...... 진짜 저도 한동안 미쳤었습니다. 결국 실패....

		dImmUholic 2012-01-31 16:45
		난 있지롱

		IHaveBloodBox 2012-01-31 18:18
		크리센츠 음반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어요. ㅜㅜ 형들

		Allen 2012-01-31 18:33
		한달 전 쯤에 바이하드에 2집 입고되어서 바로 구입했는데 이거 왠지 마지막 잔고 다 처리한것 같네요 ㅋ;;

		Southern Kor 2012-01-31 20:17
		나줜줮나줜나조나조나조나조나조나조

	dImmUholic 2012-01-31 16:55
	망상님 망상은 그만~

		Tears 2012-01-31 19:01
		아니 어째서 이 글에 망상 얘기가 나오는 거죠 ㅠㅠ

	아노마 2012-02-01 09:39
	아 공감합니다 ㅠㅠ

	김게이 2012-02-01 12:58
	글쎄요 저는 그런 인디밴드들 요즘 인터넷 발달되서 커넥팅 ㄷㅏ 됩니다. 스카심 보컬인 크리스티앙이랑도 연락 됐는데 말 다 한거져. 밴드한테 직접 연락하면 음반이 나와있는 이상 구하실 수 있을텐데.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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