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메탈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관종 입니다.
난 메탈을 들어도 너희들과 급이 틀리다~~~라는 관종력이 크게 작용하는것 같아요. ㅎㅎ

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빡센 메탈이니 약하면 더 아래로 보는.. 저는 그냥 편하게 다른 메탈처럼 듣고 좋아합니다. 음반들도 추천보고 사서 들어보면 십중팔구는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타협하지 않는 작품세계,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에너지?

뭔가 자신들만의 스피릿이 꽉찬 장르같습니다. 분노와 증오, 경멸을 표현하려면 블랙 메탈의 강렬한 사운드와 정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로우파이 블랙매탈쪽은 여타 메탈장르와는 다르게
처음이 힘들지 종종 들으면 중독성이 있어요.

너무 로블랙은 어느 정도 감수하고 들어야 하더군요. 블랙도 사운드 빵빵한 그룹 많더라구요. 파볼 그룹도 많은데 갈길이..

워낙 폐쇄적인 장르라서 사실 다른 메탈 장르에 비교하면 이 장르는 다가가기 힘드네요, 저한테는. 그래도 컬오파와 같이 종교저규신비로움과 예술적 느낌을 맛깔나게 살린 밴드에 맛들리게 되면 헤어나올 수 없죠.
그게 제가 생각하는 블랙 메탈이네요.

네 그러시군요. 저는 종교든 자연숭배등의 사상은 전혀 따지지 않고 사운드적으로 제 취향에만 맞으면 듣기 좋더군요.

B급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듣습니다ㅎㅎ자극적이고 아마추어적이지만 꼬순내처럼 계속 생각나다가 중독되어버리는 쌈마이웨이감성은 타 장르에서 쉽게 느끼기가 힘들더라구요.

공감합니다. 한번 귀에 트이면 이게 머릿속에서 블랙 들어 오라고 난리칩니다. ㅎㅎ

전 빠르면서 약간 멜로딕함이 가미된 블랙을 좋아하는데...
어둡고, 빠르고, 사악한 사운드속에 숨어있는 멜로딕함이 블랙메탈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블랙메탈의 필수요소에 멜로디까지 첨가면 진미가 따로 없네요. Dissection 1, 2집 스타일이 딱 생각납니다.

후진맛속에 참맛

명언이십니다! 한번 맛보면 낙인이 찍히는 요물같은 장르라 생각합니다.

표현의 범위가 가장 넓다 ㅋㅋ 북구 판타지 ㅋㅋ 메탈세계에 있어서 비쥬얼이 고급지고 간지난다 ㅋㅋ

블랙메탈 칭찬 세례 죽여줍니다~ 북극쪽이 블랙메탈 총본산이죠. ㅎㅎ 언제나 샘솟는 그룹들과 앨범들.. 그동안 발표된 블랙메탈 앨범들..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심해속 미스테리처럼 무궁무진한 장르라 생각합니다.

표현의 범위가 가장 넓다의 장점 중의 하나가 방구석 블랙 탄생 ㅋㅋ 고로 메탈 장르에서 제일 오래 살아 남아서 배고파 디질때까지도 청자와 함깨 할것 같아요 ㅋㅋ

" 고로 메탈 장르에서 제일 오래 살아 남아서 배고파 디질때까지도 청자와 함깨 할것 같아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있는 화석급이겠군요. ㅎㅎㅎ

개인적으론 내적갈등분쇄음악이죠ㅎ (+클래식데스계포함)
내외부의 피로를 승화시켜주는 극도의 사운드로 심신을 회복하는 듯 합니다.^^;

심신 피로 회복 좋습니다. 잔혹하고 분쇄되는 듯한 사운드가 스트레스를 싹 해소해 주는군요. 대리만족도 되고요. ㅎㅎ

지글지글거리다가 탁하고 터져나오는 멜로디는 파워메탈 멜로디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별안간 튀어나오는 멜로디가 일품인 곡들이 있습니다. 비인간적인 블랙 사운드에 인간미가 조금은 보이는듯한..

블랙이란 역시 사악한 맛? 머리끝까지 올라올 불경함에 쾌감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요즘엔 Katharsis같은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블랙=사악은 필연적 같습니다. 찾아 듣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사악함 추구도 욕망이 있는것 같습니다. 더 쎈걸 들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길 정도입니다.

블랙메탈은 되게 개인적인 음악이라 생각해요. 물론 민족을 노래하건, 자연을 노래하건, 옛 선조를 노래하건 간에 그것은 개인의 사상, 생각, 이상향과 맞닿아 있잖아요? 그것이 얼마나 광오하건, 유치하건, 어설프건간에 블랙메탈에서의 생각과 뮤지션들의 각자의 ism을 들어보고 느끼는 재미가 아주 큽니다. 또한, 주제와 음악적 차용의 범위가 그 어느 장르보다도 넓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이라는 말이 참 멋지게 다가오네요. 타협 없이 뚝심으로 언제나 고군분투하는 언더그라운드 블랙, 일류급 블랙메탈 뮤지션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전 블랙메탈을 Mgla로 접했었는데, 처음에는 별로 였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멜로디도 좋고 그 진지함과 철학적임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또한 블랙메탈이 좀 보수적인 이미지인 것에 반해 사실 스펙트럼도 굉장히 넓어서 두루두루 듣는 맛도 있는거 같습니다. Agalloch와 Sojourner, 서모닝을 접했을때의 충격이 기억에 납니다.

그리고 저는 raw블랙은 별로 안좋아하고 멜로딕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White Ward, Sargiest, Agalloch등등 좋아합니다
올리신 노래도 인상적입니다 약간 스래시나 그라인드코어 같기도 하고 Impaled Nazarene느낌이 나네요

Mgla 깔쌈하고 좋죠. 블랙메탈 그룹들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1인조나 2인조도 퀄이 대단합니다. 저는 아직도 못 들어본 블랙메탈 그룹들이 너무 많아서 일단 이것 저것 구입해보고 있습니다. 아주 조악한 음질의 로블랙은 좋게 봐줄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블랙에 데스, 스래쉬 스타일 겸비한 미들템포급에서 질러대는 거면 다 환장합니다.

엣머스페릭함인 듯합니다.
단촐한 악기로 돈바른 대중음악에서조차 낼수 없는 엄청난 공간감을 풍기죠 ㅎ

그게 바로 블랙메탈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진정 음악으로 승부수를 거는..

어둡고 음침하고 허무하지만 멜로디가 좋은 일부 블랙이 좋더라고요.
옛날것 밖에 모르지만 Poccolus, Empyrium을 애청합니다.

어둠의 대표 음악 답게 기라성같은 그룹들도 엄청 많죠. 블랙메탈은 영원할것 같습니다. 저도 대다수 회원분들이 좋아하는 그룹들 거진 다 선호하고 처음 접해본 그룹들의 앨범들도 양질의 작품들이 많더군요. 앞으로 주구장창 모아서 세력 확장을 할 생각입니다.

헤비메탈 중에 표현의 범위가 가장 넓은 장르가
블랙메탈이 아닐까 합니다.
원맨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는 연주력과 난이도로
무궁무진한 스타일로 만들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멜로디컬 하고 키보드가 중심이 된
스타일을 좋아해서 Basarabian Hills, Lustre를
가장 좋아 합니다.

심플한 구성으로도 줄기차게 뽑을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그룹마다 특색을 가미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탄생. 블랙메탈은 아직도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장르라 생각합니다.

블랙메탈만큼 다채롭고 다양성이 풍부한 장르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First Wave니 Second Wave니 초창기 블랙메탈에서 헤비,스래쉬,데스메탈 잔향을 없앤 순수 블랙메탈로 변화한 모습, 각 나라/지역별로 블랙메탈이라는 씨앗이 심어졌다면 그 지역색이 묻어나 독특하게 발전한 점이 굉장히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로우, 심포닉, 블랙게이즈, DSBM, War / Bestial 등의 다양한 세부장르와 다양한 주제들을 품고 있는, 앞으로도 새롭게 변화할 가능성이 많은, 평생을 들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태지님도 블랙쪽 많이 올려주셔서 저도 참고하며 구입했습니다. 굿입니다. 저는 블랙메탈은 크래이들오브필쓰의 더스크 앨범으로 입문하였고 이후 비슷한 심포닉블랙계열만 듣다 그래도 다크스론, 메이햄, 엠페러, 임모탈은 들어야 되지 않겠나 하고 구입해서 주구장창 듣다가 더욱더 어둠의 통로로.. ㅎㅎ 세계 곳곳에 재야의 고수들이 진짜 많은듯요. 발전 가능성, 공급과 수요도 이정도면 된것 같고 지구가 망하는 날까지 블랙메탈 작곡과 앨범 발매는 계속 될것입니다!

전 블랙메탈을 약간 감동의 장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교보다는 코드진행(파워코드가 많지만..)만으로도 곡 구성을 끝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음악성은 넘치는 그 작곡력들..! 뭐 진성 블랙메탈 팬들은 '블랙메탈'의 인정범위를 매우 좁게 정해놔서 사람들이 나열하는 밴드들 댓글에 '이건 블랙메탈이 아니다!'라는 반박들을 많이 하시지만... 전 블랙메탈의 장르적 특징을 가미한 밴드는 그 범주에 넣어줘도 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뭐 최초의 베놈과 지금의 디무보거 같은 밴드들이 전혀 다른 음악이지만 블랙메탈의 범주에 있듯이 말이죠..
전 Drudkh 매우 좋아합니다~! 그리고 Forgotten Tomb 초창기 앨범 두개, 레이즈헬 1집, 무적의 버줌, 이모탈, 메이헴, 다크쓰론은 말할 것도 없고요~ 선배격 블랙밴드 중에 이름이 더 블랙인 밴드가 있는데 귀 찢어지는 난청유도 디스토션이 일품입니다.ㅋㅋ 그 외엔 다크퓨너럴, Satanic Warmaster, Taake, Watain 등등 좋아요~~

블랙메탈을 접하고서 메탈 음악 찾아 듣고 음반 사는게 더 즐거워졌습니다. 뭔 그룹들이 이렇게 많은지요. ㅎㅎ 난청유도 디스토션에서 뿜었네요. 좋습니다~!

블랙이라는게 워낙 다양해서 딱 어떤 것이 매력 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분위기나 메세지 같은 부분들이 매력인 장르 같습니다. 디섹션 이나 딤무 보거 처럼 듣기 편하고 깔끔한 음악 들도 있지만 진짜 로우 한 ㄹ랙들은 처음 들을 때 쉽지 않거든요.

블랙 메탈은 정말로 그 세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그룹들간 특색이 보이기도 하면서 왕성한 음반 발매. 라이브등등 진정한 뮤지션쉽의 결정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