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싸움 일곱번째 - 파워메탈
파워메탈의 시초에 대해선 여러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Rainbow의 Kill the King 과 Stargazer 라는 곡에서 유래됐다는 설, Iron Maiden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는 설 그리고 독일 파워메탈은 Scorpions와 Accept의 영향 아래에 태어난 장르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만 직접적인 영향으로 볼 때에 Manowar와 Helloween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미국 파워메탈과 유럽 파워메탈로 구분해서 부르는데 단순히 지역의 차이를 두는 것이 아니라 출발점과 음악적 특성의 차이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미국 파워메탈
미국 파워메탈은 NWOBHM의 영향을 받았으며 또한 프로그레시브 메탈 초기 밴드인 Queensrÿche과 Fates Warning 그리고 Crimson Glory, Savatage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크림슨 글로리 1집과 페이츠 워닝 2집은 대단히 큰 영향을 준 음반이라 평가됩니다. 80년대 후반에 헤비메탈 밴드인 매노워를 필두로 Vicious Rumors, Virgin Steele, Sanctuary 그리고 Riot은 파워메탈 노선을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Crimson Glory의 1집 Crimson Glory의 첫번째 곡 Valhalla 입니다. 1986년 10월 20일에 발매했습니다.
Manowar의 6집 Kings of Metal 중 Hail and Kill 입니다. 1988년 11월 18일에 발매했습니다.
◈ 유럽 파워메탈
유럽 파워메탈 또한 NWOBHM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유럽 파워메탈의 시작은 헬로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Keeper of the Seven Keys, Pt. 1은 엄청난 돌풍을 몰고 온 음반이었습니다. 이후 Running Wild, Rage 와 Bilnd Guardian이 파워메탈 밴드로서 등장하게됩니다. 핀란드 밴드인 Stratovarius가 키보드를 사용하여 멜로디에 초점을 두었는데 이것이 초기 미국 파워메탈과 다른점입니다.
Helloween 2집 Keeper of the Seven Keys, Pt. 1 중 Halloween 입니다. 1987년 5월 23일에 발매했습니다.
Running Wild 5집인 Death or Glory 중 Riding The Storm 입니다. 1989년 11월 8일에 발매했습니다.
+추가
남미 파워메탈
대표적으로 브라질밴드인 Viper가 있습니다. 85년에 결성된 바이퍼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파워메탈의 노선을 구축했지만 미국과 유럽의 영향력보다는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바이퍼는 2집 Theatre of Fate로 히트를 치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내었습니다.
장르명에 대한 문제.
영어권에서는 대부분 유러피안 파워메탈이라고 하며 종종 멜로딕 파워메탈이란 표현이 보이기 합니다만
멜로딕 스피드메탈(멜스메)이라는 표현은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유래했다고는 하지만 정확히 어디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는 모르겠더군요.
P.S. 다음에 다룰 장르입니다.
포크메탈
슬럿지/스토너메탈
뉴메탈, 인더스트리얼메탈
글램메탈
헤비메탈
◎ 스피드메탈, 그루브메탈, 아방가르드, 얼터너티브메탈, 네오클래시컬메탈은 번외편으로 간단히 다루겠습니다.
◎ 멜로딕/심포닉, 포스트메탈 등은 역사가 난해하고 알기도 힘들어서 못 하겠습니다 --;
◎ 메탈코어는 들어본 적도 거의 없고 모르는 부분이 많아 힘들 것 같습니다. 다른 분이 해주신다면..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ㅎㅎ
뿌리싸움 첫번째 - 데스메탈
http://www.metalkingdom.net/board/content.php?id=Free_Board&idx=19719
뿌리싸움 두번째 - 블랙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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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싸움 세번째 - 둠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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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싸움 네번째 - 쓰래쉬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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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싸움 다섯번째 - 고딕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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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싸움 여섯번째 - 프로그레시브메탈
http://www.metalkingdom.net/board/content.php?id=Free_Board&idx=19778
Poslife 2015-05-05 21:36 | ||
이렇게 흥미로운 글 계속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
BlackShadow 2015-05-06 15:33 | |||
저도 이 글 작성하면서 재밌었습니다. 갈수록 좀 지루할 것 같았는데 예상과는 반대네요 ㅎㅎ | |||
나의 평화 2015-05-05 22:13 | ||
Running Wild 음악이 급 땡기네요^^ | ||
BlackShadow 2015-05-06 15:29 | |||
저도 이 글 작성하고 러닝 와일드 4,5집만 듣고 있네요 ㅋㅋ | |||
휘루 2015-05-05 22:31 | ||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ackShadow 2015-05-06 15:27 | |||
이제 반 정도 한 것 같은데 끝까지 봐주시길 ^^; | |||
제주순둥이 2015-05-06 04:59 | ||
Fates Warning은 파워메탈뿐만 아니라 메탈 전면적으로 정말 중요한 밴드라 생각합니다. | ||
BlackShadow 2015-05-06 15:26 | |||
확실히 페이츠워닝은 시대를 앞서간 밴드입니다.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준 몇 안되는 밴드죠. | |||
oacoon 2015-05-06 08:07 | ||
뿌리 시리즈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용하고 재미있는 글 부탁드립니다 | ||
BlackShadow 2015-05-06 15:21 | |||
넵 끝까지 봐주시길 ^^; | |||
AlternativeMetal 2015-05-06 10:03 | ||
현재는 사바톤이 그래도 제일 잘나가고 있는 파워밴드죠, | ||
BlackShadow 2015-05-06 15:20 | |||
국민밴드라는 별칭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죠 ㅎㅎ | |||
LightListener 2015-05-06 10:09 | ||
메탈 아카이브에 장르명으로 멜스메 검색해보면 나오긴 합니다만 1페이지를 못 넘어가네요. | ||
BlackShadow 2015-05-06 15:17 | |||
스피릿오브메탈이나 메탈스톰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을 보면 아시아권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 |||
Tapas 2015-05-06 11:26 | ||
많은 사람들이 러닝 와일드가 헬로윈보다 뒷 밴드라고 생각하는데, 러닝 와일드 데뷔가 1984로 헬로윈보다 빠릅니다. 참고로, 유럽과는 별개로 발전되온 남미 파워메탈이 빠진게 아쉽네요. Viper가 1987년 시작되었고, 헬로윈 영향보다는 독자적으로 발전해나간 모습이 있는데 말이죠.. 또한 북유럽 파워메탈은 또 독일과는 다른 발전 모습이 있습니다. 스트라토바리우스 데뷔앨범 또한 1989년에 등장하며 "키보드 없는 트윈기타"로 볼 수 있는 저먼 파워메탈과는 다르게 "키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발전시켜왔죠. | ||
BlackShadow 2015-05-06 15:09 | |||
러닝 와일드는 헬로윈과 다른 스타일의 파워메탈을 제시한 밴드이기도 하죠. 다만 헬로윈의 2집이 주목을 받게되어 밀려난 느낌이 있습니다. 파워메탈은 등장할 때부터 유럽 미국 뿐 아니라 남미와 아시아 일부에서 유행했습니다. 바이퍼도 초기 파워메탈 밴드 중 하나죠. 하지만 남미 파워메탈을 설명하자니 너무 빈약해서 생략했습니다.. ;; 추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키보드를 중점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스트라토바리우스죠. 유럽파워메탈에서 중요한 밴드 중 하나입니다. | |||
Bera 2015-05-06 14:17 | ||
흔히 현재 현시의 '파워메탈'이라 하면 유렵의 '그러한' 파워 메탈을 칭하는 것으로 거진 확립된거로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참 장르명 애매하게 지어진 대표 장르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ㅎㅎ... | ||
BlackShadow 2015-05-06 15:15 | |||
현재의 파워메탈은 미국 파워메탈과 유럽 파워메탈로 구분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
cruxdrum 2015-05-07 00:36 | ||
잘보고있습니다~ | ||
BlackShadow 2015-05-09 17:27 | |||
끝까지 봐주세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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