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나게 블랙메탈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들리는 초인종 소리. 나는 어제 주문한 게임이 왔나보다라며 후루룩 달려가며 누구세요라 물었다. '택배요!'라는 소리 대신 뭐라 들리지도 않는 나긋한 소리가 들려왔다. 허나 이미 몸은 집 대문을 열고 있었다. 경솔했다. 집 앞에 서있던 사람은 교회에서 오신 분이었다. 대학교 수강신청 대실패로 기분도 꿀꿀해 있었는데 좔좔좔 얘기를 들어야 하다니. 평소였으면 이 사람들은 또 어떤 생각을 할까 하며 이야기를 들었겠지만 이번에는 상황도 상황일뿐더러, 심지어 얘기도 흥미로운 부분 없이 더럽게 재미없었다.
''요점만 얘기해 주세요.''
다행히 요점-창조주가 있다!-만 얘기하고 가시더라.
나는 다시 돌아와서 노르웨이산 순도 100% 블랙메탈을 들었다.
Mayhem, Darkthrone, Burzum. 역시 블랙메탈 장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 장난아니다 최근 본글중에 젤 웃긴거같은데 나만 그런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이 더위만 없애주면 뭐든 믿겠어요..ㅠㅠ | ||
그래도 창조주는 있다가 요점이면 양호한 편입니다... 저는 길가에서 어떤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주님께서 천사들과 신자들을 대동해서 크리스챤 외의 이교도들과 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예언을 하시더군요.... =ㅁ=;;;; | ||
악.. 명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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