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 아마스 보고 왔습니다! ( feat Obituary, Carcass )
지인에게 티켓을 양도받아서 아몬아마스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라인업을 찾아보니 군침이 흐르더군요.
Cattle decapitaion, Obituary, Carcass..
공연장소는 예전에 Ghost, Slayer를 보러 간 적이 몆번있는 잉글우드 지역의 The Forum.
기아가 네이밍 권한을 샀는지 Kia Forum으로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가기전에 순두부찌개를 배불리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붕어빵까지 뱃속에 쑤셔넣습니다.
잠시후 치루어질 전투를 생각해서 최대한 에너지원을 비축해둡니다.
공연장 안에 주차를 하는데 세상에…주차비가 45불이라고 합니다. 20불 생각하고 갔는데 원통함에 피를 토할거 같았습니다.그래도 곧 있으면 오비추어리랑 카르카스를 본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강렬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연장 안으로 들어갈 때 기분은 언제나 참 좋습니다.
Cattle decapitaion이 한참 빡새게 조지고 있습니다. 박력이 엄청나네요. 오늘은 묵은 스트레스를
제대로 발산시켜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제가 좀 늦게 도착해서 cattle이 바로 막곡을 때립니다.
간만에 먼 좌석이 아닌 플로어 입장이라 다음밴드가 무대 세팅하는동안 최대한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 다음 순서는 말이 필요없는 데스메탈의 수호자 Obituary. 꼭 한번 라이브로 보고싶은 그룹이었죠. 역시 관록이 엄청나더군요. 그루브, 악기톤, 보컬, 곡의 호흡, 팀웍등 신선의 경지에 오른 그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존 타디의 외모와 후덕한 풍채가 신선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죠 ㅋㅋ)
완전 뜨거운 무대였는데 아쉽게도 셋리스트가 너무 짧았습니다. (6곡?, 2집에서 circle of the tyrants 한 곡 연주했네요.) 관객들도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다음에 꼭 이들의 단공을 보러가겠다고 결심합니다.
카르카스도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같은 데스메탈이지만 오비추어리와는 완전 다른 색깔의 무대. 계속 제 자리에서 얌전히 고개를 흔들다가 Heartwork가 나오는 순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핏에 뛰어듭니다. 미국은 핏에서 노는게 개 빡샙니다. 애들이 덩치가 좀 큰게 아니라서..ㅋㅋ 숨이 차서 가슴이 터질것같지만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핏에 들어간 틈을타서 최대한 무대 앞쪽으로 붙습니다. 아몬 아마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주위에서 마리화나를 너무 태워서 숨쉬기가 힘들더군요. 괴로운 심정으로 한참 기다리고 드디어 아몬 아마스 막이 오르는데 무대 세팅에 탄성이 나옵니다. 아이언 메이든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세팅이 돋보였습니다. 차기 아이언 메이든은 사바톤이랑 아몬 아마스가 유력한가 생각이 드네요.
제 공연 경험중에서 손에 꼽을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관객들 사이에 끼여서 몸부림치는게 마치 성난 파도를 타는 기분이더군요. 전설적인 노젓기도 해보고..역시 인기밴드는 다릅니다. 크게 좋아하는 밴드는 아니었는데 이제부터 덕질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린듯한 후련한 공연이었네요. 아주 흡족한 기분으로 공연장을 나와서 집에 가는길에 인앤아웃 버거셋트를 구입, 집에서 맥주 한잔하며 허기를 채웠습니다.
Carcass This Mortal Coil
https://youtu.be/uWXGoQeKwEw
Amon Amarth Twilight of the Thunder God
https://youtu.be/GfoxiONRvoM
다녀왔습니다. 라인업을 찾아보니 군침이 흐르더군요.
Cattle decapitaion, Obituary, Carcass..
공연장소는 예전에 Ghost, Slayer를 보러 간 적이 몆번있는 잉글우드 지역의 The Forum.
기아가 네이밍 권한을 샀는지 Kia Forum으로 이름이 바뀌었더군요.
가기전에 순두부찌개를 배불리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붕어빵까지 뱃속에 쑤셔넣습니다.
잠시후 치루어질 전투를 생각해서 최대한 에너지원을 비축해둡니다.
공연장 안에 주차를 하는데 세상에…주차비가 45불이라고 합니다. 20불 생각하고 갔는데 원통함에 피를 토할거 같았습니다.그래도 곧 있으면 오비추어리랑 카르카스를 본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강렬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연장 안으로 들어갈 때 기분은 언제나 참 좋습니다.
Cattle decapitaion이 한참 빡새게 조지고 있습니다. 박력이 엄청나네요. 오늘은 묵은 스트레스를
제대로 발산시켜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제가 좀 늦게 도착해서 cattle이 바로 막곡을 때립니다.
간만에 먼 좌석이 아닌 플로어 입장이라 다음밴드가 무대 세팅하는동안 최대한 앞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 다음 순서는 말이 필요없는 데스메탈의 수호자 Obituary. 꼭 한번 라이브로 보고싶은 그룹이었죠. 역시 관록이 엄청나더군요. 그루브, 악기톤, 보컬, 곡의 호흡, 팀웍등 신선의 경지에 오른 그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존 타디의 외모와 후덕한 풍채가 신선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죠 ㅋㅋ)
완전 뜨거운 무대였는데 아쉽게도 셋리스트가 너무 짧았습니다. (6곡?, 2집에서 circle of the tyrants 한 곡 연주했네요.) 관객들도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다음에 꼭 이들의 단공을 보러가겠다고 결심합니다.
카르카스도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같은 데스메탈이지만 오비추어리와는 완전 다른 색깔의 무대. 계속 제 자리에서 얌전히 고개를 흔들다가 Heartwork가 나오는 순간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핏에 뛰어듭니다. 미국은 핏에서 노는게 개 빡샙니다. 애들이 덩치가 좀 큰게 아니라서..ㅋㅋ 숨이 차서 가슴이 터질것같지만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핏에 들어간 틈을타서 최대한 무대 앞쪽으로 붙습니다. 아몬 아마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주위에서 마리화나를 너무 태워서 숨쉬기가 힘들더군요. 괴로운 심정으로 한참 기다리고 드디어 아몬 아마스 막이 오르는데 무대 세팅에 탄성이 나옵니다. 아이언 메이든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세팅이 돋보였습니다. 차기 아이언 메이든은 사바톤이랑 아몬 아마스가 유력한가 생각이 드네요.
제 공연 경험중에서 손에 꼽을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관객들 사이에 끼여서 몸부림치는게 마치 성난 파도를 타는 기분이더군요. 전설적인 노젓기도 해보고..역시 인기밴드는 다릅니다. 크게 좋아하는 밴드는 아니었는데 이제부터 덕질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린듯한 후련한 공연이었네요. 아주 흡족한 기분으로 공연장을 나와서 집에 가는길에 인앤아웃 버거셋트를 구입, 집에서 맥주 한잔하며 허기를 채웠습니다.
Carcass This Mortal Coil
https://youtu.be/uWXGoQeKwEw
Amon Amarth Twilight of the Thunder God
https://youtu.be/GfoxiONRv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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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arforth 2022-12-19 04:54 | ||
와우 끝내주네요 저도 캐나다 살아서 좋은게 메탈공연이 꽤 있다는점, 아쉬운 점은 블랙메탈은 (유럽에 비해) 비교적 뜸하다는 점 ㅋㅋ | ||
B1N4RYSUNSET 2022-12-19 10:53 | |||
저도 유럽취향이라 아쉬울때가 가끔 있지만 그래도 메탈공연을 실컷 볼수있어서 행복합니다 ㅋ | |||
Azle 2022-12-19 08:29 | ||
노 젓기는 꼭 참여해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 유투브로만 보니 감질나네요 ㅠㅠ | ||
B1N4RYSUNSET 2022-12-19 10:55 | |||
완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
앤더스 2022-12-19 08:38 | ||
역시 대그룹이라 다르네요. 화려한 무대 세팅에 혀 내두르고 갑니다. | ||
B1N4RYSUNSET 2022-12-19 10:56 | |||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웠네요. | |||
grooove 2022-12-20 01:01 | ||
멋지고 부럽습니다. | ||
B1N4RYSUNSET 2022-12-20 10:23 | |||
한국도 곧 메이헴과 나이트위시가 메탈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겠죠 ㅎㅎ | |||
bludyroz 2022-12-21 00:56 | ||
아 진심 부럽습니다 저는 동남아.. 심지어 지방도시에 있어서 공연은 언감생심.. 집에서 마눌님 눈치보면서 메탈은 이어폰으로만 듣는 상황이라서 공연 후기 보면 너무 부럽네요 특히 라인업이 휴우.. 아몬아마쓰, 카르카스 .. 저는 언제쯤 가볼 수 있으려나요 ㅎㅎ | ||
B1N4RYSUNSET 2022-12-22 01:26 | |||
동남아 메탈 인기가 상당한줄 알았는데 아닌가보군요 ㅎㅎ | |||
D.C.Cooper 2022-12-21 22:56 | ||
미국에서도 아몬아마스의 위상이 엄청나나 보군요. 오비츄어리와 카르카스를 대동하고 다닐 정도니...ㄷㄷㄷ | ||
B1N4RYSUNSET 2022-12-22 01:29 | |||
멜로데스 그룹중에 위상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아치나 인플 같은 그룹도 아레나 공연 헤드라이닝을 못하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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