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포트노이는 오랜 커리어 동안 쌓아온 부상들에 대해 되돌아보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연주 강도가 신체에 "확실히 대가를 요구한다"고 인정했다.

드림 시어터의 공동 창립자인 그는 수십 년간 가장 다재다능한 드러머 중 한 명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강도 높은 공연을 계속해오다 보면 육체적으로도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며, 포트노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현재 드림 시어터의 성공적인 40주년 기념 투어(포트노이에게는 10년 만에 다시 함께하는 투어이기도 하다)에 참여 중인 그는, 최근 사무스 폴리첼리(Samus Paulicelli)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부상이나 신체적인 불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질문에 포트노이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Blabbermouth의 전사 내용 기준):

“좋은 질문이네. 나는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누적된다고 느껴. 이제 곧 58살이 되는데, 드림 시어터는 세 시간짜리 공연을 해. 그렇게 강도 높은 음악을 세 시간 연주하는 건 몸에 꽤 큰 부담이야.” 그는 이어 말했다:

“30대쯤부터 신체적인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어. 드림 시어터의 'Live at Budokan' DVD를 보면 내 오른쪽 팔꿈치에 보호대를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어. 그때부터 테니스 엘보(건염)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그게 벌써 20년 전 일이야. 그러니까 30대부터 그런 문제가 있었던 거지. 그때부터는 공연 전마다 마사지 받으려고 했고, 가능한 경우 공연장에 마사지사를 부르기도 했어. 집에 있을 때는 정기적으로 다니는 마사지 치료사도 있고.”

“그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고, 카이로프랙틱 치료도 효과가 있어. 무대에서 진짜 힘들었던 적도 있었어. 94년이나 95년쯤 ‘Awake’ 투어 도중 토론토 공연 중에 갑자기 허리가 확 뭉쳐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 그래서 곡과 곡 사이에 관객 중에 카이로프랙터가 있는지 물어봐야 했고, 실제로 공연을 15분 멈추고 무대에서 내 척추를 바로잡아야 했어.”

포트노이는 부상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철저한 준비운동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덧붙였다:

“그래, 몸에 부담이 쌓이기 시작하지. 말했듯이 이제 곧 58살인데, 공연 전에 최대한 준비운동을 하려고 해. 보통 공연 30분 전쯤에는 드레싱룸에 연습용 패드 킷을 두고 연습해. 특정한 루틴이 있는 건 아니야 — 나는 루디먼트 위주의 연주자는 아니니까 — 그냥 싱글 스트로크나 더블 스트로크로 피를 돌게 하고 근육을 풀어주는 거야. 가능하면 절대 무대에 몸을 안 푼 상태로 올라가지 않으려고 해.”

 

b1tc0!nguЯ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