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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5 MMSA
Date :  2021-08-13 23:01
Hits :  4322

앨범 커버 아티스트 열전 - Denis Forkas Kostromitin

이전까지와는 달리 이번에 소개할 러시아의 화가 Denis Forkas Kostromitin은 비교적 최근인 2010년대에 들어 메탈 밴드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물입니다.

어릴 적부터 신화, 종교, 철학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본래 직업이 화가는 아니었으나 서른 즈음에 화가로서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예술가의 길을 걷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었으나, 그는 새로운 것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는 것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본문에 삽입된 그의 그림들에서 볼 수 있듯이 그의 작품은 마치 William Blake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동양화풍의 느낌이 강한 경우도 있어서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는 화가가 되기 전 중국으로 출장을 다니는 동안 동양화풍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그 이후로는 전부 그림을 독학했다고 하네요. 나아가 그의 작품에는 신화, 종교, 오컬트 등 다방면에서 영향을 받은 그의 관념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 자신의 꿈과 관념을 표현해낸 그의 작품들은 독보적인 분위기와 특색을 보여주며 몇몇 익스트림 메탈 밴드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Behemoth의 'The Satanist' 커버를 예로 들자면, 이 커버는 Nergal 본인이 자신의 피를 기증해서 그 피로 그림을 그렸을 뿐 아니라 Nergal은 그림이 완성된 뒤 원본을 곧바로 구매해서 소장했다고 합니다. 나아가 Nergal은 앨범 부클릿에 삽입된 그림들과 Blow Your Trumpets Gabriel 싱글, Xiądz EP, Messe Noire 라이브 앨범 커버 모두를 Denis Forkas의 작품으로 채울 만큼 그의 작품에 매료되었습니다.

Behemoth의 The Satanist가 성공한 이후 Denis Forkas의 작품들은 좀 더 많고 다양한 밴드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Children of Bodom의 마지막 앨범을 비롯하여 Wolves in the Throne Room, Akhlys 같은 밴드가 그의 작품을 커버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 가지 특이할 만한 점이라면 이전까지 소개했던 아티스트들의 커버는 대개 밴드의 커미션에 의해 탄생된 작품들이었는데 반해 Denis Forkas의 커버들은 커미션을 받은 경우도 있으나, 밴드들이 기존에 이미 있던 그의 작품을 커버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는 점입니다. 이는 곧 그의 작품이 굳이 커미션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메탈 밴드의 음악과 테마에 잘 어울린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의 공식 사이트에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https://www.denisfor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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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6 나의 평화     2021-08-14 08:31
마지막 그림은 동양화 같은 느낌도 드네요.
level 14 Kahuna     2021-08-14 12:10
정말 멋집니다!
level 8 금언니     2021-08-14 13:47
중세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슈 그림 비슷한 느낌도 있네요? 그림들 참 멋있습니다!!!!
level 14 쇽흐     2021-08-14 15:21
그림 참 멋있네요.
level 11 D.C.Cooper     2021-08-14 20:28
스페인 화가이지만, 프란시스코 고야의 후기의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풍기는게 그림들이 멋지네요 ^^
level 13 ween74     2021-08-14 23:26
이번 앨범 커버들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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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el 2025-03-31 15:52
어제 눈 옴;;;;
gusco75 2025-03-31 13:43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음반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하루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지는 건 나뿐이지 않을 듯...
Blacksburg 2025-03-25 01:51
Toxic Holocaust 후기 없나요
서태지 2025-03-22 13:46
바다 건너 Mayhem 박스셋 오는 중..ㄷㄱㄷㄱ
amoott 2025-03-22 10:15
들어보니 멜데,스레쉬 색채가 더 강해진듯 하네요
gusco75 2025-03-21 13:13
COF...예약 후 기다리는 중...잔뜩 기대 중입니다~
Peace_sells 2025-03-21 06:26
Cradle of filth 신보가 나왔네요. 좋은듯
AlternativeMetal 2025-03-20 20:24
[뜬금포] 이제 좀 있으면 버스커버스커 벚꽃연금 시즌이네요!
악의꽃 2025-03-06 15:52
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