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커버 아티스트 열전 - Seth Siro Anton
그리스에서 태어난 Seth Siro Anton(Spiros Antoniou)은 동생 Christos Antoniou와 함께 Septicflesh를 결성하여 현재까지 밴드의 프론트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래픽 아티스트로서 많은 메탈 앨범 커버들을 만들어낸 인물입니다.
여덟 살 때부터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 시작했던 그는 아테네 미술 대학에 입학하여 학업에 정진하면서도 Septicflesh의 활동을 병행해나갔습니다.
이후 그는 Metal Hammer 매거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010년부터는 Chamber Of Fine Arts Of Greece라는 예술가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언젠가 Septicflesh를 그만두게 된다면 화가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고 말했을 만큼 미술에 대한 열정을 여전히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예술 세계는 초현실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Francis Bacon(20세기 화가), Luis Buñuel, Dave McKean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문화적으로는 당연히 자국 그리스의 예술에 큰 영향을 받았으나, 그보다도 이집트와 수메르의 예술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향은 Septicflesh의 음악적 테마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그는 많은 메탈 밴드들의 커버들을 만들어 왔지만, 정작 그 커버들을 그리는 동안은 해당 밴드의 음악으로부터 전혀 영감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그 대신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에서 커버 아트를 탄생시킨다고 하네요.
또한 그는 보다 어두운 성향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파워 메탈 같은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은 만들어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실토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도중 "만약 Manowar가 앨범 커버 제작을 부탁한다면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웃으며 Manowar를 존경하지만 그렇게는 못 할 것 같다고 답한 것처럼 그는 언제나 어두운 스타일의 예술을 추구한다고 하네요. 다만 몇몇 예외로 Kamelot의 Poetry for the Poisoned 앨범 커버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특유의 화풍은 그대로였지만...
이처럼 그는 언뜻 보더라도 그의 작품인 것을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화풍을 보여주곤 했으며, 그로 인해 자기복제다, 매너리즘이다 하는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그는 이러한 비판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나, 다만 비슷하게 만들어진 스타일이 곧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며 나아가 작품을 의뢰하는 밴드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기에 계속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Septicflesh는 작년 8월 새 앨범 작업 중임을 밝혔으며 티저 영상 또한 공개하였습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지만, 조만간 Seth의 새로운 커버와 함께 새 앨범이 공개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ethsiroanton.com/
여덟 살 때부터 그림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 시작했던 그는 아테네 미술 대학에 입학하여 학업에 정진하면서도 Septicflesh의 활동을 병행해나갔습니다.
이후 그는 Metal Hammer 매거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010년부터는 Chamber Of Fine Arts Of Greece라는 예술가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언젠가 Septicflesh를 그만두게 된다면 화가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고 말했을 만큼 미술에 대한 열정을 여전히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예술 세계는 초현실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Francis Bacon(20세기 화가), Luis Buñuel, Dave McKean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문화적으로는 당연히 자국 그리스의 예술에 큰 영향을 받았으나, 그보다도 이집트와 수메르의 예술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향은 Septicflesh의 음악적 테마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그는 많은 메탈 밴드들의 커버들을 만들어 왔지만, 정작 그 커버들을 그리는 동안은 해당 밴드의 음악으로부터 전혀 영감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그 대신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에서 커버 아트를 탄생시킨다고 하네요.
또한 그는 보다 어두운 성향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파워 메탈 같은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은 만들어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실토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도중 "만약 Manowar가 앨범 커버 제작을 부탁한다면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웃으며 Manowar를 존경하지만 그렇게는 못 할 것 같다고 답한 것처럼 그는 언제나 어두운 스타일의 예술을 추구한다고 하네요. 다만 몇몇 예외로 Kamelot의 Poetry for the Poisoned 앨범 커버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특유의 화풍은 그대로였지만...
이처럼 그는 언뜻 보더라도 그의 작품인 것을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화풍을 보여주곤 했으며, 그로 인해 자기복제다, 매너리즘이다 하는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그는 이러한 비판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나, 다만 비슷하게 만들어진 스타일이 곧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며 나아가 작품을 의뢰하는 밴드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기에 계속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Septicflesh는 작년 8월 새 앨범 작업 중임을 밝혔으며 티저 영상 또한 공개하였습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지만, 조만간 Seth의 새로운 커버와 함께 새 앨범이 공개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ethsiroan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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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N4RYSUNSET 2021-09-18 01:18 | ||
헐..이 분은 청각뿐 아니라 시각마저 강간하는 능력자였군요 | ||
dragon709 2021-09-18 08:07 | ||
볼때마다 엄청 강렬하다고 생각했던 쟈켓 디자인이 셉틱 플래쉬의 프론트맨 작품이었군요. 정말 다방면으로 뛰어난 천재네요~ 역시 신은 불공평;;;; 이번 포스팅도 흥미롭게 봤습니다. 추석 명절 잘보내세요~^^ | ||
Kahuna 2021-09-18 09:52 | ||
전혀 몰랐네요 그림보니 초기 띄어쓰기하던 셉틱 시절 음반 재발매 때 새로 그린 커버아트도 이 분이 그린건가 보네요. 순딘처럼 재능많은 분이었군요. | ||
MMSA 2021-09-18 13:16 | |||
맞습니다. 1집 Mystic Places of Dawn의 원본 앨범 아트를 제외한 정규 앨범 커버의 거의 대부분이 Seth가 직접 그린 것입니다. | |||
폴보스타프 2021-09-18 11:55 | ||
우와 레알 능력자네요 | ||
앤더스 2021-09-18 18:04 | ||
정말 입이 떡 벌어지네요 천재네요 ㄷㄷ | ||
Apopeace 2021-09-18 22:59 | ||
그로테스크, 크리처 등에 환장하는 저로서는 메탈 커버들 너무 좋습니다. | ||
grooove 2021-09-18 23:25 | ||
넘치는 재능! | ||
금언니 2021-09-19 00:33 | ||
H.R.기거란 화가 있었잖아요? 그 양반이 요즘 활동했다면 그렸을법한 작품들이군요. 화가 시리즈 올려주실때마다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 ||
D.C.Cooper 2021-09-19 22:42 | ||
천재는 타고 나는게 맞는 듯합니다 ㅠㅠ 음악은 물론 앨범 아티스트로써도 대단하시네요 ㄷㄷ | ||
ween74 2021-09-20 00:37 | |||
맞아요~ 천재는 타고 나는거 같아요^^ | |||
Azle 2021-09-19 23:00 | ||
맨날 똑같은 얼굴각도로 사진찍는 아저씨 라는 인상에서 이아저씨도 무시무시한 사람이구나 하고 바뀌게 된 계기가 앨범커버였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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