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리뷰도 AVGN처럼 해봤음 좋겠어요 ㅋㅋㅋ

요즘 AVGN에 빠져 살아서요.

게임 리뷰 격하고 디테일하게 하듯이 음반리뷰도 그렇게 해봣음 좋겠어요.

일단 첫스타트는 헬로윈의 카멜레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뇌가 쫄깃쫄깃해진다는 느낌을 깨닫게 해준 희대의 음반이죠 ㅋㅋㅋㅋㅋ

그리고 음질 때문에 욕 나왔던 잉베이 맘스틴의 War To End All Wars 앨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잉베이 라이징포스 1집 다음으로 잉베이 아저씨 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인데 음질이 무슨 온두라스 블랙메탈 밴드 데모 테잎 수준 ㅋㅋㅋ

제가 시디에서 곡 추출할 때 사운드를 크게 해서 음질을 좀 괜찮게 들리게 하는 프로그램 쓰거든요 ㅋㅋ 주로 개음질이거나 음량 너무 낮게 들리는 곡들 이거 쓰면 대부분 리마스터링 부럽지 않게 빵빵하게 들리거든요 ㅋㅋㅋ 일부러 씨디로 안 듣고 이런 식으로 추출해서 즐겨듣는 곡들도 많아요 (헬로윈의 리마스터링 안 된 시절 키퍼 시리즈 앨범이나 아이언 메이든 80년대 앨범들요. 아이언 메이든 경우엔 원곡 듣기보다 더 헤비하게 들리더군요)

  근데 이건 답이 없음 ㅋㅋㅋ 워낙 음질이 쓰레기라 음질 음량 키워봐야 토사물에 향수 뿌린 것밖에 안되더군요 ㅋㅋㅋ 잉베이 아저씨 면상 앞에 침뱉고 싶었음 ㅋㅋㅋ 이 좋은 곡들을 이따위로 쳐녹음하냐고요 ㅋㅋㅋ

그거랑 또 들국화 3집 ㅋㅋㅋㅋㅋ 전인권 아저씨에게 Fuck을 외치고 싶었죠 ㅋㅋㅋㅋㅋ 이름만 들국홬ㅋㅋㅋㅋ 들국화에 대한 모욕이죠 완전ㅋㅋㅋㅋㅋ

 메탈은 아니지만 박삿갓 정규 1집 삿갓닷컴 앨범도 ㅋㅋㅋㅋ 예전에 나온 앨범이고 언더 힙합이긴 하지만 요즘 웬만한 아마추어 힙합하는 분들 작사 작곡해서 올리는 것들보다 퀄리티가 수준 떨어지더군요 ㅋㅋㅋㅋ 곡들은 무난하게 즐겨 들으면서 괜찮긴 한데 하나 하나 따져보면, 정식으로 씨디로 나온 음반으로 듣기엔 너무 안타까운 수준 ㅋㅋㅋ 음질도 그렇고 작업 장비의 한계도 처절하게 느껴지고 솔직히 랩 자체도 그닥 ㅋㅋㅋㅋ

 힙합하니 또 떠올랐는데 DJ DOC 6집 앨범도 좀 까고 싶네요 ㅋㅋㅋ 프로듀스를 신혼모드 김창렬이 했는데 이건 힙합악동 어디 가고 뭐 김창렬식 사랑얘기 솔로앨범 냄새가 ㅋㅋㅋㅋ

 그리고 MC sniper 5집도 줄차게 까고 싶어요 ㅋㅋㅋ 스사장 이 사람이 아오 ㅋㅋㅋ 제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줬던 음악인이 엠씨 스나이퍼인데 제 귀와 가슴을 저격해서 후벼파더군요 ㅋㅋㅋ 내가 존경했던 사람이 이따위 똥반을 내다니 ㅠㅠㅠㅠㅠ 제가 살면서 앨범 전체 다 듣기가 제일 고문 같았던 앨범이었죠 ㅋㅋ

 부활 1집 LP 미니어처인가 LP 케이스처럼 나온 것도 진짜 욕나와요 ㅋㅋㅋ 워낙 케이스를 뻑뻑하고 갑갑하게 만들어서 씨디를 맘대로 뺐다 넣었다 하면서 듣기가 불편 ㅋㅋ 그래서 아예 케이스 안에 포장된 종이봉투째로 따로 꺼내 놨어요 ㅋㅋㅋ 산울림 박스셋처럼 편하게 LP 미니어처로 만들면 어디가 덧나나 ㅋㅋㅋㅋ

가난의 대명사 스카이락의 음질과 남자 보컬 얘기도 해봤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엑스 재팬 우려먹기도 ㅋㅋㅋㅋ 정규앨범보다 베스트앨범이 더 많다니 ㅋㅋㅋㅋ 뭔 놈의 박스셋 편곡앨범이 쓸데없이 많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어떤 사람이 전에 무슨 당첨 돼서 키로츠의 신기한 개구리 케이크 그 앨범 100장 받았다고 인증샷 올린 거 봤거든요 ㅋㅋㅋ 100장짜리 씨디들이 바닥에 ㅋㅋㅋㅋ 살면서 음반이 징그럽다고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야밤에 불타는 모드로 적다보니 웬만한 까는 리뷰 다 적어댔네요 ㅎ_ㅎ 자제해야징~~

근데 AVGN처럼 씨디 뿌쉬면서 하려면 협찬 좀 많이 해줘야 할 거 같아요. 실제로 AVGN 경우엔 많은 협찬을 받는다죠 ㅎㅎ

덧, 만일 제가 AVGN처럼 리뷰 촬영한다면... 아무리 협찬해줘도 씨디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부술 것 같아요... 아무리 똥반이라도 전 어떤 음악 씨디라도 못 부술 정도로 격하게 음반을 아끼거든요 ㅠㅠㅠㅠ 망치 들다가 똥반 앞에서 울 듯 ㅠㅠㅠ 여친 마음은 신나게 부숴도 씨디는 털끝하나 못 건드립니다 ㅋㅋ

 암튼 결론은... 메킹에서라도 함 해봣음 좋겠어요...ㅎㅎ 이벤트 식으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