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자전거를 인터넷으로 구입했어요.
받고 보니 반조립이 아닌, 거의 처음부터 제가 조립해야 하는 거더라구요.
나름 자전거를 10년 넘게 타면서 동호회 사람들이나, 미케니컬분들께 어깨 너머로 배운게 있어서...
유튜브도 참고해서 1시간 정도 걸려서 조립했습니다.
저번 주에는 만들자 마자 주변 마실만 다녀왔어요.
어제 중장거리로 왕복 30km를 뛰어도 괜찮더라구요.
제대로 쓰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게 확인 되었어요.
직접 만든 자전거가 무리없이 장거리를 뛸수 있으니 너무나 기쁘네요.
어제는 집에서 혼자서 한잔을 못했었네요.
하지만, 이런 기분 좋음을 느꼈는데, 오늘이라도 한잔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요즘 9월 초인데, 가을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밤에 뭔가 덮지를 않으면 춥더라구요.
그러니, 오늘의 BGM은 가을 냄새나는 Forest Of Shadows의 Eternal Autumn...

 

D.C.Coo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