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 플레이어를 샀어요.
가지고 있는 카세트테이프가 30개도 안될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뭔지 모르게 듣고 싶을 때가 있었어요.
그렇다고 잘 안보이는 카세트 플레이어를 주고 사기도 부담스럽고...
그런데 알리에서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플레이어를 팔고 있다는 걸 알았고, 더군다나 mp3로 변환하는 기능도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카세트 플레이어를 샀으니 카세트 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으면서,
한잔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오늘의 안주는
빕스 폭립 쩜 데피고...
스파게티 쩜 버무리고...
메가불고기에그버거 쩜 데피고...
감자 쩜 굽고... => 에프에 돌리기만 한 건데, 엄청 맛나요... 요물입니다 ㅋㅋㅋ
오늘의 BGM은 테이프로 듣고있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인 Collective Soul의 1집에 실려있는 Shine...
이 앨범은 고딩 때 메탈 매니아였던 친구가, 얼터너티브 록이지만 꼭 들어보라고 해서 카세트 테이프로 샀던 음반입니다.
너무 좋아서 카세트 테이프로 듣다가 CD로 다시 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요.(유럽반 CD여서 아트워크는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들은지 10년도 넘은 앨범일텐데, 다시 들으니 꽤 아는 부분이 많아서 일부는 가사도 따라하면서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테이프인데 이미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종종 늘어지고 소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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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세트테이프가 좀 있는데 플레이어가 없어 전혀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디오에 카세트데크가 있었는데 오래 전에 고장난 후로는 포기 상태. 그런데 요즘 세상에 카세트 플레이어가 발매가 되다니 정말 놀랍네요. 세상은 역시 돌고 도는 건가.... 오늘은 일단 버거가 눈에 띄는군요. 그래도 늘 중심을 잡아주는 와인(?)과 함께 고기와 야채의 전반적인 밸런스가 돋보입니다. ㅎㅎ | ||
알리에서 검색해 보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세요. 저도 이렇게까지 싸게 살수 있을지 생각도 못했어요. CD로 없는 음반들은 앨범전체 MP3변환+MP3 자르기로 리핑도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자를 때 많이 귀찮기는 합니다 ^^;; | |||
카세트 플레이어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좀 제대로 된 데크가 있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 어학용 으로 나온 수준이라 ㅎㅎ | ||
저는 이걸로도 만족합니다 ^^ 지금 카세트 테이프를 다시 들어보니 보통 20~30년이 지나서 그런지 늘어짐과 음정의 불안정함이 반복되더라구요 ㅋㅋㅋ | |||
저도 가끔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듣습니다. 저는 모노로 된 카세트 레코더로 듣는데 주말 아침에 듣기엔 너무 좋은 느낌입니다. 저 앨범 뒷면 보니 다섯 손가락의 "새벽기차"가 생각나는군요.ㅋ | ||
악의꽃님의 글을 보고 다섯 손가락의 새벽기차 앨범 찾아보니 분위기가 꽤 비슷하네요 ^^ | |||
축하드립니다~ 카세트 플레이어 싸게 잘 사셨네요. ㅎㅎ 안주와 한잔도 여전히 짱이십니다! | ||
카세트로 음악 듣는 즐거움이 너무 좋네요 ㅎ | |||
와인 사랑이 대단한것 같으십니다 출근길에 고기와 와인을 보니 회사가기 싫으네요 | ||
아고고... 의도치 않게 회사를 가기 싫게 만들어 드렸군요. 좋은 하주 되시길 바래요 ^^^ | |||
창고 어딘가에 있을 테이프가 가끔 생각나기는 하는데…플레이어가 없어서 ㅠㅠ 여하튼 득템 축하드립니다~^^ | ||
술 한번 먹을거 참고 카세트 플레이어 사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ㅎ | |||
ㅎㅎㅎ 술을 안마시는지라...다른 소비에서 조금 아껴서 구입을 고려해야겠어요^^ | |||
▶ 카세트 플레이어를 샀어요. [13]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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