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adle of Filth 최근앨범의 배경이야기 재밌군요.

질드레의 인생을 알고나니 앨범 부클릿에 그려진 그림들이 하나하나 이해가 가더라구요. 질드레에 대해서 가장 잘 알수 있는 한 대목을 소개합니다.
...(전략)...
질 드 레는 1432년 11월 할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본격적으로 범죄에 몰두했다. 질은 공급자 역할을 하는 하인들을 거느리고 농가에서 잡아온 어린아이들을 가두어놓고 끔찍한 학대를 저질렀다....(중략)...
질은 미학과 연극적인 완성도를 고려해 가장 예쁘장한 아이들로 골라서ㅡ특히 사내아이들을 선호했다ㅡ 처음에는 시종들이 나쁜짓을 한걸로 덮어씌우고 자신은 생명의 은인인척 했다. 그렇게 해서 마음에 드는 몸짓이나 표정을 얻어냈다...(중략)
질은 광기가 절정에 달하면 아이의 두개골을 부순 다음 광적인 흥분상태에서 악마를 부르거나 피와 정액과 먹다 남은 음식을 온 몸에 뒤집어쓴 인간 쓰레기의 모습으로 돌변했다.ㅡ질 드 레는 약 3백명의 아이들을 살해했고 그가 저지른 범죄는 '푸른 수염'의 전설을 탄생시켰다...(후략)...
P.S 크래들을 제외하고 이렇게 배경이야기가 깔려있는 밴드/앨범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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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의 전설은 대표적으로 질 드 레 , 블라드 테페스(드라큘라) , 바토리가 있는데 .. 제가 알기론 이 전설중 2개를 쓴건 크래들 밖에 없네요. 찾아보면야 많이 있겟지만, 크래들은 내용과 사운드 둘다 잡은 명성있는 밴드인지라.. 질 드 레와 바토리는 동성을 납치해 유린하다 살해한 반면, 블라드 테페스는 전쟁에서 잡은 포로의 사지를 절단하고 말뚝에 박는 형벌을 식사와 함께 즐기기로 유명했죠. | ||
재미가 아니라 끔찍하네요 ㅡㅡ | ||
헐;;;;;그럼 뮤비에 나오는 대니가 그 사람인가요? | ||
변태 광기의 마스터이군요 ㅡ,,ㅡ; 잔인한 영화를 몇개 봐서 그런지 저정도 글만 봐도 딱 예상이 됩니다. 멜피아는 크레들 신보 뜨자마자 바로 품절이라서 뭐 ㅎㅎ | ||
여담 덧붙이자면 질드레는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기전에 자신의 종은 아무 잘못이 없으며 농가의 부모들에게 자녀를 잘 챙기라는 메세지를 남기는 등 지극히 정상인같은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 ||
질 드 레는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이야기도 많더라고요;;; 죽고 나서도 재산이 보존됐고 가족이 멀쩡하게 살아남았다고 하더군요. 블라드 체페쉬와 에르체베트 바토리는 확실한데 질 드 레는 날조인지 실제로 미친건지 꽤 의견이 분분하다던...;;; | ||
ㅇ,ㅇ 옛날에 겜하면서 저 이야기 많이들 봤었죠.. 근데 언더그라운드 쪽보면 왈리키아나 트렌실베니아 얘기 들어간 밴드는 대부분 저 세 전설중 하나 이상을 배경으로 삼고 있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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