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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7 romulus
Date :  2007-09-14 14:15
Hits :  8607

Iced Earth 입문 예정입니다.

사실 Iced Earth랑 저와의 첫 대면은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로 이루어졌습니다. Iced Earth노래 중에 처음 들었던 곡이 아이언 메이든의 Hallowed be thy name을 커버한 곡이었는데, 마치 들으면서 미로밴드나 조매실 노래를 듣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Hallowed be thy name을 그따위로 망쳐놓다니...)

그 한곡 들은 다음에는 한동안 다시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에 메탈킹덤에서 몇몇 분들께서 추천해주시니 약간 호기심이 생기는 군요. 근데 별로 아는 게 없어서 여러분들한테 도움이 받아야겠습니다.

여기서 질문 몇개

1. 입문 예정자를 위해서 몇마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 아이스드 어스는 커버곡이 모두 Hallowed be thy name 커버처럼 처럼 형편없는가요?
3. 정규 앨범 외에도 여러가지 재녹음,컴필 등의 앨범을 많이 낸 걸로 아는데 그 앨범들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4. 5cd박스셋이 있던데, 박스셋의 내용물은 무엇인지요?(수록곡 말고, 쟈켓 상태가 궁금합니다.)
5. 아이스드 어스가 slayer+iron maiden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이 나온겁니까?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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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폐인키라     2007-09-14 15:15
쩝쩝...할로우드 비 다이 네임은 쫌 거시기 하죠. 전임 보컬이었던 매튜 발로우의 목소리인데, 좀 특색이 강합니다. 노래 굉장히 잘부르긴 하는데, 좀....그 자기색밖에는 안나는 경향도 있고...여하튼. 자기노래는 매우 잘부릅니다.

1.스래쉬밴드이긴 한데, slayer나 kreator같은 박살스래쉬 쪽이랑은 좀 거리가 있죠. 어떤 사이트가면 'dark heavy metal'이라 써놓는 경우도 있고...사운드의 성질은 스래쉬삘인데, 악곡스타일은 좀 다릅니다. 그리고 발라드쪽나 미드템포 곡에서도 강세를 보입니다.

2.tribute to the gods라는 트리븃앨범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몇몇 트리뷰트에 참여하긴 했는데...저도 그다지 좋게들은건 몇개 없습니다;;. 그래도 black sabbath의 electric funeral과 shooting star(원곡이 누구껀지 모르겠습니다. '쟈니'라는 소년이 락스타 되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내용인데....) 좋습니다. (전임 매튜 발로우의 목소리는...저음에서의 힘있는 소리는 마치 천둥소리를 연상시킵니다만, 고음이 좀 약하죠. 표현력도 매우 뛰어나긴 한데 감성적인 부분에서 너무 호소하는듯 하는 부분도 있고요. 다행히 리더인 샤퍼가 그 목소리에 맞춰서 곡을 쓰기때문에, 자기들 노래에선 거부감 없이 들립니다)

3. 컴필앨범은 days of pugatory라는게 좀 특이한데, 아마 dark saga 이후에 낸 앨범이죠? 그 전의 다른 보컬들이 불렀던 1,2집의 노래들을 매튜 발로우의 보컬로 재녹음 한것과 약간의 곡수정...그 정도입니다. 1,2,집에서 보컬이 아쉬웠던분들이 들으면 괜찮은 정도긴 한데, 개인적으론 그보단 라이브앨범인 alive in Athens사는걸 추천드립니다. 베스트앨범인 blessed and damned는 리퍼 이전의 시기들을 정리한건데, 역시 그닥 비추입니다. 사진 않았는데 딱 보니까 수록곡이 만족스럽진 않네요.

4.박스셋은 1집 이전의 데모같은거랑 1집~3집의 리마스터, tribute to the gods를 쑤셔넣은겁니다. 데모 이외엔 모두 개별구매가 가능하니, 그닥 큰 가치가 느껴지진 않네요. 자켓은 저도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별거 없을걸로 예상되네요

5. 드라마틱한 면에서 iron maiden은 수긍이 가는데(실제로 많은 영향을 받았죠), slayer는 좀 뜬금없네요. 몇몇곡에서 스래쉬다운 저돌적인 면을 보여주긴 하는데, slayer랑 연관시키기엔 좀 곤란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전작인 '04년작부터 보컬이 팀 리퍼 오웬스로 바뀌었죠. 아마 이제부터 내는 트리뷰트는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ㅡㅡ; 리퍼야 워낙에 트리뷰트에 많이 참여해왔고, 기량이 출중하니까요. (매튜도 기량은 출중합니다만....위에 써놓았듯이;;)
level 8 Opethian     2007-09-14 16:05
오...페인키라님 상당히 많이 아시는군요. 저도 이들의 광팬이기에 조금 덧붙여봅니다.

1. Power metal이라고 하기에는 기타리프가 Thrash적이고
Thrash metal이라고 하기에는 멜로디가 너무 강조되어 있습니다. (멜로디가 좋다는 말이지요)
이들 사운드의 핵심은 Jon의 리프메이킹과 Morrisound의 production 그리고
메탈역사에 남을만한 명보컬리스트들...이 정도네요.

2. 페인키라님 말씀에 절대 동의합니다.
참고로 Shooting Star는 Bad Company 커버로 Melancholy EP에 수록되어 있구요
Blue Oyster Cult의 커버인 Burin' For You도 저음이 강조된 잘 커버된 곡입니다.

3. 베스트앨범은 최악의 선곡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이 레이블을 옲기고 나서 Century Media에서 자기들 맘대로 선곡해서 발표했지요.
선곡기준은 아주 분명합니다...모든 앨범의 1-3번곡을 수록했습니다. ^^

4. 현재 폐반이기에 구하시기 힘들겁니다만 페인키라님 말씀대로 개별구매가 가능하기에
소장가치는 크지 않습니다. 광팬인 저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5. 이름에서부터 메이든의 영향이 물씬 풍기지요. Iron Maiden의 Thrash화라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아마 그 분은 Thrash하면 Slayer가 떠오르는 분이신가 봅니다.
level 7 romulus     2007-09-14 16:21
두 분 모두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돈 생기면 바로 The Dark Saga를 사볼 생각입니다.
level 8 Opethian     2007-09-14 17:38
The Dark Saga는 Spawn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을 테마로 한 앨범입니다.
물론 상당히 괜찮은 음반이구요
이들의 입문으로는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가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의 Master Of Puppets로 불려졌던 Night Of The Stormrider도 추천합니다.
당연히 리마스터반을 사시구요...
level 10 SilentScream     2007-09-14 23:45
베스트앨범....앨범 자켓이랑 속지는 무지하게 이쁩니다...- _-;;;;;;;;;;;;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The Glorious Burden앨범 추천.
level 5 수면제     2007-09-15 00:44
Dark Saga좋고요, 저는 Horror Show가애착이가더군요ㅎㅎ
level 10 폐인키라     2007-09-15 00:59
dark saga 사서 들으시면, 첫곡부터 좀 놀라실겁니다. '아니 이넘이 그 요상발칙한 hollowed be thy name을 부르던 놈이 맞나'하고... iced earth의 노래에 있어서만은 정말 굉장한 보컬을 들려줍니다(오프닝으로서의 위력은 dark saga보단 something...의 burning times가 대박이지만서도). 그리고 입문용에 있어서 alive in athens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horror show 이전 앨범들의 좋은 곡들은 거의 들어가 있습니다(앨범 낸게 5장인데 3cd니까 뭐..). 라이브는 말할것도 없구요. 라이브 명반으로 대대적인 칭송을 받는 앨범입니다.
level 6 DemonRider     2007-09-15 22:35
저도 신보 샀어요 ㅎㅎ 난 신보로 입문해야지!
level 6 Ψ Slayer Ψ     2007-09-18 02:07
The Glorious Burden 추천~
이번신보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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