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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DeepCold
Date :  2020-01-31 14:51
Hits :  6465

Sons of Apollo 공연 후기

딥 퍼플 빠돌이로 자란 명인들이 모여서 만든 포트노이의 보랏빛 극장

멤버 연식이 있는만큼 아재 팬들이 많았던 공연입니다.

여태껏 좋은 공연은 많이 봤지만

개개별 세션들이 뿜어내는 초절기교와 그 합에 압도적인 아우라를 느끼는 경우는 참 드물었는데,

이 공연이 딱 그런 과라고 보면 될 것 같군요.

티켓도 비교적 싼값에 공연장 규모도 그리 큰 편은 아니었지만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연주하면서 해맑고 즐거운 것을 보니

이런게 천상 뮤지션들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막판에 진보라의 불타오르네를 커버할 때 병상에서 일어난 토니 맥알파인 노인네까지 합류하는데

말 그대로 기인열전, 천의무봉 이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 였습니다.

제 발로 걸어나간 포트노이가 역전의 용사들과 함께 새롭게 개장한

보랏빛 극장의 찬란한 위용을 오감으로 느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Setlist]
1. Goodbye Divinity
2. Fall to Ascend
3. Signs of the Time
4. Wither to Black (w/ Rush - Tom Sawyer snippet)
5. Asphyxiation
6. Labyrinth
7. Lost in Oblivion
8. Desolate July
9. King of Delusion
10.Alive
11.New World Today
12.Figaro's Whore
13.God of the Sun
14.Burn (Deep Purple cover w/ Tony MacAlpine)
15.Coming Home


etc.) Desolate July는 아드레날린 몹 투어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베이시스트 데이빗 Z를 추모하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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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버닝앤젤     2020-01-31 16:59
멋진후기 잘봤습니다~!
level 8 랜디리     2020-01-31 17:47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부럽네요 ㅠㅠb
level 8 또니지     2020-01-31 18:58
진심 감동이셨겠네요~~~
부럽습니다!!!
level 11 MeTaLor     2020-01-31 21:50
취미로 베이스를 치는 입장에서
Sons of Apollo의 빌리 시언을 정말로 보고싶네요 ㅠㅠㅠ 부럽습니다 ㅠ
level 9 좌슬우아     2020-02-01 23:11
빌리 시언옹의 트윈 넥 베이스 기타 완존 개간지 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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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21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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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2025-03-06 15:52
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
앤더스 2025-03-03 17:37
Pestilence - Consuming Impulse 진짜 미친 앨범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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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nge 듣고 이 성님들은 인간이길 포기하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ㄷㄷ
서태지 2025-02-24 18:32
Revenge 음악 꽉 막힌 머리를 뙇 뚫어주네요 너무 좋습니다 lml Infiltration.Downfall.Death
metalnrock 2025-02-15 00:48
그냥 기다리시면 재가입안하셔도 되었는데 ㅠㅠ
AlternativeMetal 2025-02-14 18:58
사이트의 인증서가 정상화 되었네요! 이제 주소창 https에 빨간 글씨가 안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