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 of the Free Review
Band | |
---|---|
Album | Land of the Fre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29, 1995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Noise Records |
Length | 56:44 |
Ranked | #3 for 1995 , #159 all-time |
Album rating : 91.1 / 100
Votes : 64 (6 reviews)
Votes : 64 (6 reviews)
July 21, 2018
Land of Free는 Gamma Ray가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Ralf Scheepers를 떠나보내고 Kai Hansen이 본격적으로 보컬을 맡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앨범부터 그 뒤를 이어 발표한 Somewhere Out in Space와 Powerplant로 Gamma Ray는 European Power Metal씬을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당시에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이들로는 새로운 보컬리스트를 기용하면서 멋지게 재기한 Helloween과 화려한 멜로디 라인으로 사랑받았던 핀란드 출신의 명밴드 Stratovarius 정도일 것이다. 아직 Rhapsody나 Kamelot, Edguy는 파릇한 신예에 지나지 않아, 이미 씬 내에서 거목으로 자리한 Gamma Ray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Gamma Ray의 네 번째 앨범인 Land of Free는 성공 때문에 종종 위기의 부산물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Ralf Scheepers는 씬내에서 굴지의 역량을 지닌 보컬리스트이다. 실력을 갖춘 프런트 맨이 떠나는 일은 분명 파워 메탈씬에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중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Ralf Scheepers는 그가 우상이자 오랫동안 동경하던 Judas Priest 보컬리스트 오디션을 보기위해 Gamma Ray를 등지게 된다. 교체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Ralf Scheepers가 Gamma Ray의 리드 보컬을 포기한다는 결정은 밴드의 존폐를 결정지을 만한 중대 사안이었다. Kai Hansen이 원래 보컬에 욕심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Ralf Scheepers와 밴드 구성원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대안이었다는 설명이 따라 붙기는 하지만 위기였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Kai Hansen은 멜로딕 파워 메탈 씬에서만 이미 10년 이상을 보낸 노장이다. Helloween부터 그는 줄기차게 뛰어난 곡을 써온 위대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그도 이 시점에서 창작력이 고갈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Helloween 시절의 Keeper 시리즈부터 퀄리티면에서 한치의 부족함도 없었던 Heading for Tomorrow까지 그는 진실로 경이적인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왔다. 그 뒤의 Sigh No More와 Insanity and Genius는 퀄리티 면에서 다소 아쉬웠기에 바닥을 모르던 그의 창조력의 고갈 사례로 여겨질 수도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대체불가의 유능한 인재가 유출된 데 대하여 밴드가 크게 아쉬워하지 않았다는 얘기는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Gamma Ray는 쉽게 돌파해 버린다. 답은 역시 Kai Hansen답게 그의 걸출한 작곡력에 있었다. 이 바닥에서 10년 동안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보내온 이 위대한 작곡가는 Heading for Tomorrow 이후로는 다소 쇠퇴한 듯했던 작곡력을 다시 끌어올려 Gamma Ray의 디스코그라피에서 가장 돋보이는 명작인 Land of Free를 발표했다. 게다가 이 앨범에서 근 10년 만에 보컬을 맡은 Kai Hansen의 목소리에도 호평이 보내져 그로써는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Land of Free의 첫 시작은 Rebellion In Dreamland로 거의 9분여에 달하는 곡으로, 지루할 법도 하지만 뛰어난 멜로디와 구성력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트랙이다. 보컬리스트 교체로 팬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던 시기에 대한 밴드의 답변은 훌륭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뒤에 나타나는 곡들도 마찬가지지만 Kai Hansen을 위한 곡이라 할 정도로 그의 목소리는 잘 어울린다. 그 뒤의 Man On A Mission와 All of the Damned 또한 당시 Gamma Ray의 역량을 알 수 있는 트랙들이다. 라이브에서도 자주 연주될 정도로 멋진 트랙들이다. 감상적인 발라드 Farewell은 과거에 Kai Hansen이 만든 명곡 I Want Out이 연상되는 곡으로 시종일관 귀를 끄는 매력이 있다. Abyss of the Void는 구성력 면에서 Rebellion In Dreamland에 비견될 만한 곡으로 비장한 분위기로 청자를 사로잡는 곡이다. Time to Break Free는 Helloween 시절이 연상되는 곡으로 보컬리스트도 Michael Kiske이다. 개인적으로 이곡 자체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음에도 그의 보컬링은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어째서 다수의 멜로딕 파워 메탈 팬들이 그를 추종하고 그리워하는지는 들어보면 알게 된다.
Gamma Ray는 이 앨범 이후로 말 그대로 승승장구 하게 된다. 후속작인 Somewhere Out in Space나 Powerplant 또한 본작에 필적하는 퀄리티의 명작으로 Gamma Ray는 그 명성을 그대로 구가하게 된다. 이들의 삼연작은 마치 80년 초반의 Iron Maiden의 The Number of the Beast, Piece of Mind, Powerslave를 발표하면서 헤비 메탈씬을 평정한 것과 같은 그런 인상을 받게 될 만큼 뛰어나다. 그만큼 이 시절의 90년대 중반 Gamma Ray의 기세는 대단했다. 이들의 삼연작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Powerplant지만 중요도를 따진다면 역시 Land of Free가 으뜸일 것이다. 보컬 교체의 진통을 멋지게 극복했다는 사실과 밴드의 전성기를 선포한 의미가 담겨있는 이 앨범이야말로 Gamma Ray 최고의 명반이라는 데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을 것이다.
Gamma Ray의 네 번째 앨범인 Land of Free는 성공 때문에 종종 위기의 부산물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Ralf Scheepers는 씬내에서 굴지의 역량을 지닌 보컬리스트이다. 실력을 갖춘 프런트 맨이 떠나는 일은 분명 파워 메탈씬에서 드문 일은 아니지만 중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Ralf Scheepers는 그가 우상이자 오랫동안 동경하던 Judas Priest 보컬리스트 오디션을 보기위해 Gamma Ray를 등지게 된다. 교체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Ralf Scheepers가 Gamma Ray의 리드 보컬을 포기한다는 결정은 밴드의 존폐를 결정지을 만한 중대 사안이었다. Kai Hansen이 원래 보컬에 욕심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Ralf Scheepers와 밴드 구성원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대안이었다는 설명이 따라 붙기는 하지만 위기였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Kai Hansen은 멜로딕 파워 메탈 씬에서만 이미 10년 이상을 보낸 노장이다. Helloween부터 그는 줄기차게 뛰어난 곡을 써온 위대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그도 이 시점에서 창작력이 고갈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Helloween 시절의 Keeper 시리즈부터 퀄리티면에서 한치의 부족함도 없었던 Heading for Tomorrow까지 그는 진실로 경이적인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왔다. 그 뒤의 Sigh No More와 Insanity and Genius는 퀄리티 면에서 다소 아쉬웠기에 바닥을 모르던 그의 창조력의 고갈 사례로 여겨질 수도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대체불가의 유능한 인재가 유출된 데 대하여 밴드가 크게 아쉬워하지 않았다는 얘기는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Gamma Ray는 쉽게 돌파해 버린다. 답은 역시 Kai Hansen답게 그의 걸출한 작곡력에 있었다. 이 바닥에서 10년 동안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보내온 이 위대한 작곡가는 Heading for Tomorrow 이후로는 다소 쇠퇴한 듯했던 작곡력을 다시 끌어올려 Gamma Ray의 디스코그라피에서 가장 돋보이는 명작인 Land of Free를 발표했다. 게다가 이 앨범에서 근 10년 만에 보컬을 맡은 Kai Hansen의 목소리에도 호평이 보내져 그로써는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Land of Free의 첫 시작은 Rebellion In Dreamland로 거의 9분여에 달하는 곡으로, 지루할 법도 하지만 뛰어난 멜로디와 구성력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트랙이다. 보컬리스트 교체로 팬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던 시기에 대한 밴드의 답변은 훌륭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뒤에 나타나는 곡들도 마찬가지지만 Kai Hansen을 위한 곡이라 할 정도로 그의 목소리는 잘 어울린다. 그 뒤의 Man On A Mission와 All of the Damned 또한 당시 Gamma Ray의 역량을 알 수 있는 트랙들이다. 라이브에서도 자주 연주될 정도로 멋진 트랙들이다. 감상적인 발라드 Farewell은 과거에 Kai Hansen이 만든 명곡 I Want Out이 연상되는 곡으로 시종일관 귀를 끄는 매력이 있다. Abyss of the Void는 구성력 면에서 Rebellion In Dreamland에 비견될 만한 곡으로 비장한 분위기로 청자를 사로잡는 곡이다. Time to Break Free는 Helloween 시절이 연상되는 곡으로 보컬리스트도 Michael Kiske이다. 개인적으로 이곡 자체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음에도 그의 보컬링은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어째서 다수의 멜로딕 파워 메탈 팬들이 그를 추종하고 그리워하는지는 들어보면 알게 된다.
Gamma Ray는 이 앨범 이후로 말 그대로 승승장구 하게 된다. 후속작인 Somewhere Out in Space나 Powerplant 또한 본작에 필적하는 퀄리티의 명작으로 Gamma Ray는 그 명성을 그대로 구가하게 된다. 이들의 삼연작은 마치 80년 초반의 Iron Maiden의 The Number of the Beast, Piece of Mind, Powerslave를 발표하면서 헤비 메탈씬을 평정한 것과 같은 그런 인상을 받게 될 만큼 뛰어나다. 그만큼 이 시절의 90년대 중반 Gamma Ray의 기세는 대단했다. 이들의 삼연작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Powerplant지만 중요도를 따진다면 역시 Land of Free가 으뜸일 것이다. 보컬 교체의 진통을 멋지게 극복했다는 사실과 밴드의 전성기를 선포한 의미가 담겨있는 이 앨범이야말로 Gamma Ray 최고의 명반이라는 데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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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Rebellion in Dreamland | 8:44 | 96.3 | 17 | Audio |
2. | Man on a Mission | 5:49 | 92.9 | 14 | Audio |
3. | Fairytale | 0:50 | 83.8 | 8 | |
4. | All of the Damned | 5:01 | 88.1 | 10 | |
5. | Rising of the Damned | 0:43 | 82.9 | 7 | |
6. | Gods of Deliverance | 5:01 | 85.6 | 8 | |
7. | Farewell | 5:11 | 85.6 | 10 | |
8. | Salvation's Calling | 4:36 | 85.6 | 9 | |
9. | Land of the Free | 4:38 | 96.2 | 19 | Audio |
10. | The Saviour | 0:40 | 82.1 | 7 | |
11. | Abyss of the Void | 6:04 | 90.6 | 9 | Audio |
12. | Time to Break Free | 4:40 | 88.5 | 12 | Audio |
13. | Afterlife | 4:46 | 85.6 | 9 |
Line-up (members)
- Kai Hansen : Vocals & Guitars
- Dirk Schlachter : Guitars
- Jan Rubach : Bass
- Thomas Nack : Drums
5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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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걸출한 역량의 보컬리스트 Ralf Scheepers의 부재로 Gamma Ray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그것도 밴드에 중대한 위기가 몰아닥친 그 시점에 Gamma Ray가 상한가를 달렸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고 수준의 보컬리스트의 탈퇴와 함께 밴드에게 전성기가 찾... Read More
Rock'nRolf 90/100
Dec 30, 2018 Likes : 6
헬로윈을 탈퇴한 카이 한젠이 이듬해에 타이런 페이스 출신의 보컬리스트 랄프 쉐퍼스와 의기투합하여 만든 프로젝트성 앨범을 발매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날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당시에 별로 없었을것이다. 이유인즉 이미 헬로윈 시절의 스타일에서 크게 ... Read More
Rock'nRolf 90/100
Jun 22, 2018 Likes : 5
랄프 쉐퍼스의 마지막 참여작! 1집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의 본질을 그대로 살렸지만 카이 한젠과 디르크 슐레흐터의 보컬 참여는 좀 쌩뚱맞다. 랄프의 탈퇴의 이유가 아마도 그 때문이 아닐까? 랄프의 영역을 멤버들 스스로 깨뜨려놨으니..... Read More
blackdiaforever 75/100
May 8, 2020 Likes : 4
이 앨범은 장단점이 너무 확실하다. 아직 이 앨범에서는 카이한센의 보컬이 각성전이라고 느껴진다. 물론 각성한 다음에도 썩 좋은 보컬은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멜로디 메이킹, 듣기 좋은 연주가 받쳐주고 있으나 보컬라인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심각하게 밋밋하다. 한 옥타브안에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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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와스 85/100
Jul 22, 2021 Likes : 3
개인적으로는 Ralf Scheepers의 목소리를 아주 선호하지는 않는다. 날리는 느낌의 보컬로 안정감이 부족하며, 소위 '헤비메탈'스러운 중량감은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Walls of Jericho 앨범에서 들려준, 가창 실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거칠고 날것 느낌의 Kai Hansen의 보컬을 좋아했다. ...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Jul 27, 2023 Likes : 2
Land of the Free was a great album, but I feel this one right here is where Gamma Ray finally proved they were one of the greatest Power Metal bands of the 90’s, and an even rival to Helloween. Seriously, all the musicianship here is phenomenal. Incredibly powerful drumming, absolutely loaded with double bass and giving Thrash Metal a run for it’s money at times. The guitar... Read More
hellcorpse 95/100
Sep 10, 2019 Likes : 2
랄프 쉬퍼스가 나간 후로, 본인은 Gamma Ray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랄프 탈퇴 이후에 나온 Land of Free 앨범이 나에게는 너무나 실망스럽게 다가왔기에,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1년 정도 뒤에 친구가 테잎을 줘서 들었는데... 이건 정말 충격이었다.
카이의 보컬을 별로 안 좋아했지만, 첫...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