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ntasmhassgorie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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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Phantasmhassgori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1, 2019 |
Genres | Black Metal |
Labels | Fallen-Angels Productions, Heidens Hart Records |
Length | 45:41 |
Album rating : 95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August 11, 2019
지금에 와서 오래간만에 접하는 이들의 2019년 신보는 이들을 아는 이들에겐, 혹은 이들의 그 망할 '4집'만을 들은 이들에겐 놀라움을 넘어서 "완벽한 인정" 혹은 "최종적 승리"등의 표현을 써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결국 무려 25년의 시간동안 정말 꾸준하게 발전을 거듭해온 밴드는 이제 드디어 그동안의 시간들을 집대성하고 자신들의 음악적 표현과 테마를 갈무리하는 작품을 내어놓은 것이다.
이들의 그 "히스테릭하면서도 단순히 로우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러면서도 그 자체가 어찌보면 정통 블랙스러운" 사운드는 자켓의 괴물만큼이나 거대하게 다가온다. 1번곡부터 시작되는 그 괴물의 발광에 청자는 미로를 헤매이듯이 도망칠 수 밖에 없으며 그 장면을 20세기 초 무성 흑백 공포영화처럼 바라보며 감정을 투입하는 정신병자마냥 para bellum은 신이나서 소리를 질러대고 있다.
처음과 끝까지, 이들이 추구하는 블랙메탈의 그 혼돈성과 기괴함, 그리고 그것이 불러오는 일종의 피할 수 없는 이세계, 이공간적 일그러짐은 드디어 '설득력'을 갖춘 텍스쳐가 되어 읽기좋게 제본된 셈이다.
블랙메탈 마니아라면 적어도 이 러시아의 오래된 밴드에 대해서 경의는 표하지 않더라도 그 이름만큼은 기억해 주길 바란다. 이들의 발걸음은 성서의 명언마냥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무려 25년의 시간동안 정말 꾸준하게 발전을 거듭해온 밴드는 이제 드디어 그동안의 시간들을 집대성하고 자신들의 음악적 표현과 테마를 갈무리하는 작품을 내어놓은 것이다.
이들의 그 "히스테릭하면서도 단순히 로우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러면서도 그 자체가 어찌보면 정통 블랙스러운" 사운드는 자켓의 괴물만큼이나 거대하게 다가온다. 1번곡부터 시작되는 그 괴물의 발광에 청자는 미로를 헤매이듯이 도망칠 수 밖에 없으며 그 장면을 20세기 초 무성 흑백 공포영화처럼 바라보며 감정을 투입하는 정신병자마냥 para bellum은 신이나서 소리를 질러대고 있다.
처음과 끝까지, 이들이 추구하는 블랙메탈의 그 혼돈성과 기괴함, 그리고 그것이 불러오는 일종의 피할 수 없는 이세계, 이공간적 일그러짐은 드디어 '설득력'을 갖춘 텍스쳐가 되어 읽기좋게 제본된 셈이다.
블랙메탈 마니아라면 적어도 이 러시아의 오래된 밴드에 대해서 경의는 표하지 않더라도 그 이름만큼은 기억해 주길 바란다. 이들의 발걸음은 성서의 명언마냥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였기 때문이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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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Hass aus dem Himmel | 6:21 | - | 0 |
2. | ...ist Hass | 5:03 | - | 0 |
3. | Phantasmhassgorie | 6:02 | - | 0 |
4. | Der Engelhass | 5:58 | - | 0 |
5. | Gott ist mein Hass | 4:10 | - | 0 |
6. | Hass in den Adern der Erde | 8:13 | - | 0 |
7. | Durch den Wirbel des Hasses | 4:49 | - | 0 |
8. | Der Hass der Toten | 5:03 | - | 0 |
Line-up (members)
- Abysslooker : Guitars, Music
- Colonel Para Bellum : Bass, Vocals, Lyrics
- Polar Maya : Drums
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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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antasmhassgorie Review (2019) | 95 | Aug 11, 2019 | 1 |
1
▶ Phantasmhassgorie Review (2019)
똘복이 95/100
Aug 11, 2019 Likes : 1
지금에 와서 오래간만에 접하는 이들의 2019년 신보는 이들을 아는 이들에겐, 혹은 이들의 그 망할 '4집'만을 들은 이들에겐 놀라움을 넘어서 "완벽한 인정" 혹은 "최종적 승리"등의 표현을 써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결국 무려 25년의 시간동안 정말 꾸준하게 발전을 거듭해온 밴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