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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 Eye Review

Vinnie Moore - Mind's Eye
Artist
Albumpreview 

Mind's Ey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Neoclassical Metal, Heavy Metal
LabelsShrapnel Records, Roadrunner Records
Length43:05
Ranked#23 for 1986 , #1,327 all-time
Album rating :  89 / 100
Votes :  16  (2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85 / 100
78년 Van Halen이 기타 연주의 신기원을 열면서 록 기타의 가능성을 넓힌 이래로, 84년에 그 뒤를 이은 두 번째 혁명이 발발했다. 스웨덴 태생의 젊은 기타리스트였던 Yngwie Malmsteen은 헤비 메탈에 클래식 작곡을 대거 도입하고, 엄청난 속주 테크닉으로 무장한 연주를 들고와 파란을 일으켰다.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Yngwie Malmsteen의 연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그가 개척한 길에 합류해가면서 헤비 메탈씬에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나갔다. Yngwie Malmsteen 실력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비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헤비 메탈의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여를 한 사람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헤비 메탈의 역사가 시작된지 현재까지 40여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장르상 핵분열을 일으키면서 진화를 거듭해 왔지만, 내 기억으로 기타 연주 분야 만큼은 Yngwie Malmsteen에 비견할 만한 혁신은 그 뒤로는 없었던 것 같다.

Yngwie Malmsteen보다 1살 적은 Vinnie Moore는 Yngwie Malmsteen이 일으킨 혁신의 의미를 비교적 빨리 알아챈 뮤지션 중 하나였을 것이다. 그러나 처음 가입했던 밴드 Vicious Rumors의 데뷔 앨범에서 Vinnie Moore는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Vinnie Moore의 명성은 이전부터 들어왔던 터라 기대했던 그의 데뷔작에서의 모습은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Vicious Rumors라는 밴드 자체가 아메리칸 파워 메탈에 근접한 음악을 하는 만큼 속주 연주가 특기인 Vinnie Moore의 재능을 발휘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 간간이 그의 역량을 실감할 수 있는 섬광 같은 솔로가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Vinnie Moore라는 이름값에 비해 모자라는 편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그러한 아쉬움은 그의 솔로 앨범에서 말끔히 가셨다. 족쇄에서 풀려난 그의 연주는 이전 밴드에서 보여준 것과는 천양지차로 다른 가공할 플레이를 선보였다. 80년대가 낳은 속주 기타리스트들 중 Yngwie Malmsteen에 비견될 수 있다는 평이 많았던 Vinnie Moore였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와 같은 평에 거품이 많이 끼여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솔로 데뷔 앨범 Mind's Eye를 듣고는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가공할 속주와 섬세한 플레이, 매혹적인 멜로디 등 Mind's Eye는 80년대 나온 인스트루멘탈 앨범들 중 탑에 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첫 곡 In Control부터 애절한 연주가 인상적인 The Journey까지 본작에 수록된 곡들 중에 버릴 곡은 단 한 곡도 없다.

Yngwie Malmsteen의 앨범들을 들어보면, 그의 기타 연주 파트가 압도적인 부분을 다른 파트 연주자들이 묻히는 경향이 크다. Yngwie Malmsteen의 초기 명반들에는 Jens Johansson이라는 그 못지않은 걸출한 역량의 키보디스트가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Jens Johansson의 존재감을 그리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Yngwie Malmsteen의 데뷔 앨범 Rising Force는 혁신적인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멤버들간의 플레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앨범은 결코 아니다. Vinnie Moore의 데뷔 앨범에 참여한 이들 또한 면면이 화려하기는 매한가지다. Tommy Aldridge나 Tony MacAlpine 또한 80년대를 대표하는 역량 있는 뮤지션들이었다. 그들의 역량은 본작 Mind's Eye에서 뚜렷이 드러나고 있다. Vinnie Moore의 화려한 기타가 중심을 차지하는 가운데서도 드럼이나 키보드가 생생하게 살아남을 여지를 많이 주어 결과적으로 Yngwie Malmsteen의 작품들보다 조화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클래시컬한 필이 많이 나는 Yngwie Malmsteen에 비해 Vinnie Moore의 기량은 다소 손색이 있다고 보지만, 밴드 지향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Vinnie Moore의 솔로 앨범 또한 80년대가 나은 명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Vinnie Moore가 Yngwie Malmsteen보다 나아 보이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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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In Control4:3882.52
2.Daydream4:3182.52
3.Saved by a Miracle5:2083.33
4.Hero Without Honor7:18853
5.Lifeforce4:0182.52
6.N.N.Y.3:43852
7.Mind's Eye3:28802
8.Shadows of Yesterday4:35802
9.The Journey5:25903

Line-up (members)

4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The Mazepreview80Jul 29, 20240
Mind's Eyepreview
▶  Mind's Eye Review (1986)
85Oct 20, 20202
Mind's Eyepreview85Apr 1, 20203
Time Odysseypreview94Sep 4, 20110
1
Mind's Eye
level 12 SilentScream213   85/100
Apr 1, 2020       Likes :  3
Aside from perhaps Watchtower, this was the most technical, progressive, and impressive display of musicianship in metal as of 1986. Sure there were other guitar gods – Malmsteen, MacAlpine, to name a couple – and any one of them could be considered “the best.” Vinnie Moore could absolutely compete with the big names in terms of pure technical skill. However, Moore had ... Read More
Mind's Eye
▶  Mind's Eye Review (1986)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Oct 20, 2020       Likes :  2
78년 Van Halen이 기타 연주의 신기원을 열면서 록 기타의 가능성을 넓힌 이래로, 84년에 그 뒤를 이은 두 번째 혁명이 발발했다. 스웨덴 태생의 젊은 기타리스트였던 Yngwie Malmsteen은 헤비 메탈에 클래식 작곡을 대거 도입하고, 엄청난 속주 테크닉으로 무장한 연주를 들고와 파란을 일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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